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CEO의 비밀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권성훈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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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쉽게 예측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만 이 책의 주요한 내용은 시관리이다. 사실상 제목에서의 CEO란 '성공을 한 사람'에 대한 하나의 상징적인 단어로 사용되었을뿐 책 내용과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책은 무척이나 얇고 읽기가 간단하나 책의 의미들이 잘 전달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시간관리의 필요성, 절실함보다는 자신이 시간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이 책을 볼만하겠으나 솔직히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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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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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명한 사진집인 블루데이북(Blue Day Book)정도를 본 느낌이랄까... 정말이지 최근에 읽은 책중에 이렇게 간단한 책이 있나 싶기도 했다.

솔직히 한편으로는 누군가 요약해놓은 것-그런 것이 있다면-만 봐도 괜찮을것 같다. 그만큼 각 챕터의 제목과 그 밑에 적혀있는 요약된 글귀들은 단순명료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이제 막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책의 내용이 한마디로 너무나 "이건 당연한거 아냐? 아니... 이것도 몰라?"라고 치부해버릴수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초보 사업가가 창업해서 많이 저지르는 실수들이 이 책안에 담겨져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잘되는 회사들은...'의 경우들이 모두 맞는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속상하게도 그런 경우와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잘되는 회사들은 꼭 있다.

하지만 망하는 회사, 안되는 회사들은 분명 따로 있었다. 물론 회사가 잘 안되기에 안되는 그런 분위기로 더욱 지우칠수밖에 없을수도 있지만 여튼 이 책에서 언급하는 안되는 회사의 분위기는 경계해야만 한다.

이전에 최소 수억씩 일명 수업료를 날려가면서 사람들이 깨우치던 것을 겨우 12,000원에 배운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의 얇은 두께와 내용의 단순명료함은 별문제가 아니다.

※ 추천대상이 이제 막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것에 주의. 이 책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기는 다소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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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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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자자한 칭찬과 이 책의 평판에 비한다면 웬지 읽는 내내 조금 지루한 느낌이었다. (실제 읽다가 몇번 잤다...)

간단하게 줄여 이 책은 '설득'을 위한 6가지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6개의 법칙은 간단하고 이 책은 그 법칙들의 예와 원리등을 소개하고 있다. (재미있는것은 그 법칙들을 복습할 수 있게 연습문제가 있다.)

그리고 6개의 법칙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누군가를 설득하고 설득당했을때 쓰여졌을법한 것들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내 경우에만도 6개의 법칙만으로는 모든것을 설명할수가 없었고 그것이 조금은 이 책에 실망을 하게된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 자체가 일관성의 법칙('내가 산 책은 좋아. 진리를 담고 있어')과 사회적 증거의 법칙('베스트셀러에 모두가 추천도 하지'), 그리고 권위의 법칙('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치알디니 교수님...')으로 사람들이 이 책을 사도록 설득 하고 있는것이 아닐까?는 생각도 들었다. ^^

여튼 많은 이들이 이 책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으니 항상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는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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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 KI 신서 412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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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를 읽고나서 다른 책을 집어 들었을때 책의 표지를 보고 겅호!의 저자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가 쓴 것이라는 것을 알고 무척 안도했다. 겅호!에서 배운 내용도 좋지만 두 사람의 글이 책을 읽기 싫어하는 나에게는 상당히 편안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겅호!가 직접적으로 회사의 한 공장을 회생시키며 벌어지는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말하였던 반면, 하이 파이브는 어느 초등학교 아이스 하키팀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초등학교 아이스 하키팀의 이야기로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의구심이 많았지만 역시 이 책에도 성공적인 팀워크에 대한 충분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무엇이 잘못되어 있으며 무엇을 고쳐나가야 할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게 무언가가 잘못되어 있다고 알고는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돌아볼수 있는 느낌 자체도 즐겁다.

책의 분류는 경영 관련 서적이지만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그것을 뛰어넘어 여럿이서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팁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당신이 속한(또는 책임져야 하는) 팀이 삐걱거리는 팀웍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여겨진다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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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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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성공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에 불만이 많은 사원이 많은 회사는 당장 표면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어도 몇년 안가서 위기를 맞게 된다. 특히 사람이 중요한 IT업체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이고 몇년동안 업계를 지켜보며 이런 생각은 점점 확신으로 변했다.

내가 본 '안철수 연구소'라는 회사의 가장 놀라웠던 것은 사원들이 자기 회사와 사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랑스러워하고 존경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무엇이 다른가?

내가 이 책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그것이었다.

책을 보며 느끼게 된 점은 '별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에서 새로운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다른 경영학/자기관리/시관리 서적들의 명저자들이 열변을 토하던 '성공을 위한 조건'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을 떠나서 안철수씨의 '그런 기초적인 것들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엿볼수 있다.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하라. 이 책이 담고 있는 유일하고도 가치있는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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