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꾼 꿈.
화장실인지 욕실인지, 하얀 타일 벽이 어떤 여자가 흘린 피로 뻘겋게 물들어 있는데다, 내 몸에서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피에 흠뻑 젖은 수건을 말아서 버리려고 하는데, 이 수건이 웬일인지 접히지가 않는거다. 한참을 끙끙거리다 잠에서 깼다.
피범벅이 된 흰 벽이 선명하게 기억나고, 끔찍했다.
꿈에서 피 보면 좋은거라잖아, 라면서 좋게 생각하자고 했다. 복권이나 사야겠다고, 그렇게 좋은 꿈으로 만들자고 했다.
다음 날, 물만두님 이벤트의 사다리 타기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당첨'되었다. 혼자 큭큭거렸다. 이거였구나.
어제 쉬고 오늘 출근해보니 물만두님과 수니나라님이 보내주신 선물이 도착해있다. 상쾌한 한 주 시작이다.
두 분, 고맙습니다.

초콜렛, 안 녹고 무사히 왔습니다. 사진찍고 바로 하나 꺼내 먹었지요.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