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거는 사랑과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은 사랑.


내가 내 전부를 걸고 당신을 사랑했다고 해서, 당신에게 똑같은 무게의 사랑을 요구할 수는 없다.


리, 당신도 알고 있었지? 셀비가 당신의 살인을 알고 있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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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11-27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디오로 출시 되었나요? 비디오 가게 간 지 두 달 넘었는데, 한번 마실 삼아 가야겠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비연 2004-11-28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영화 보았더랬슴다...흠...사실 너무 리얼해서(특히 주인공..=.=) 좀 섬뜩한 느낌으로 보기는 했지만, 사람의 인생이라는 게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그리고 사랑이라는 거 이렇게까지 지키고 싶어지는 거구나 느끼면서 약간은 스산해진 영화였습니다.

urblue 2004-11-28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저도 요즘은 비디오를 잘 안 봐서 오랫만에 들른겁니다. 사실 <이투마마>나 <아모레스 페로스>를 보고 싶어는데, 이 동네 비디오 가게는 너무 작아서 아무것도 없더군요. 요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에게 꽂혔습니다. ^^



비연님, 영화 보고나서 밥을 먹었습니다. 뭔가 먹고 기운내고 싶더군요. 리가 끝내 사랑을 지키고 싶은 거였는지, 사랑을 지키는 건, 다른 모든 일들처럼 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건지, 못내 씁쓸하더군요.

2004-12-01 18: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12-0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블루님이 제 말을 잘 못 이해하셨네요. ^^ 제 부탁이라는 건 같이 가자는 게 아니라, 아래 목록에서 재고 남은 것 좀 사줬으면 좋겠다는 건데...전 그냥 부탁이라고만 하면 님이 무슨 부탁인지 물어올 거라 생각하고, 그때 목록을 얘기해주려고 그랬거든요. 흐흐. 일단 목록은 남겨둘게요. 이 중에 님 눈에 띄는 대로 세 권만 대신 구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술선서
야간순찰(호스트 거슨/김화영)
회화의 역사(H. W. & D. J. 잰슨/유홍준)
카메라 루시다(롤랑 바르트/조광희)

미술문고
피카소의 게르니카(장 루이 페리에/김화영)

기타
풍경(가스통 바슐라르/이가림)

어떤 걸 사게 될지 모르니까 님 계좌를 알려주시면 내일은 그렇고, 금요일에 3만원(세권이니까 ㅎㅎ)을 부쳐 드릴게요. 나머지는 환기미술관에서 만날 때 책과 함께 처리하도록 하구요. 이런 부탁해도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혹 책 때문에 무거울까봐...

참, 잘린 라디오머리 음악은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Track&menu=m&Album=6120 여기로 가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urblue 2004-12-02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눈에 띄는 대로 사드리긴 할 테지만, 한 권 밖에 없는 건 제 차지일겁니다. ㅎㅎ

책값은 다녀와서 말씀드리도록 하죠.

토요일 오후에 홍대 앞에 계실거 아닌가요?

어차피 파주 갔다가 그리로 갈텐데, 뭐 시간되면 그때 바로 드릴 수도 있겠네요.

전화드리지요.

2004-12-02 07: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12-02 1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