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갈라파고스

 커트 보네거트 타계 기념,은 아니고,
어제 아침 들고 나올 책을 고르지 못해 허둥대다가 눈에 띈 것.
 수월하게 잘 읽히고,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얘기하는데 이걸 '블랙'유머라고 할 수 있나? 생각이나 상상을 동원해서 웃을거리는 전혀 없더구만.
 커트 보네거트는 나로서는 친해지기 쉽지 않은 작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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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1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좀처럼 친할 수 없는 작가더라구요.

sudan 2007-04-18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이 좋잖아요. 보네것 아저씨의 장황설을 꾹 참고 읽다보면, 마지막에 아.. 하게 되지 않나요?

sudan 2007-04-18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부분이 너무 장황했기때문에, 마지막에 아.. 하게 되는건가. -_-
난 아무튼 보네거트 아저씨가 좋아요.

홍수맘 2007-04-18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전 처음듣는 이름의 작가네요. ^ ^;;;;;

urblue 2007-04-18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핫, 반갑습니다. ^^;

수단님, 마지막이...좋은가요..? 음...
꾹 참고 읽을 정도의 (재미없는) 장광설은 아니었어요. 다만, 위에도 썼듯이, 그렇게 대놓고 인간과 문명의 나쁜점을 지적하니까, 맛이 떨어진다는거죠. 좀더 살짝 얘기해주면 좋을텐데. <타이탄의 미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까봐요. (도서관에 있나..?)

홍수맘님, 세상에 작가들도 너무 많지요? ^^

2007-04-18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7-04-19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며칠 전에 별세했다고 합니다. <제5도살장>과 저 <갈라파고스> 두 권을 봤는데, 저도 GG할까봐요. -_-;

진/우맘 2007-05-02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저는 지금 고양이 요람 읽고 있는데.^^ 뭐, 까칠해뵈는 명성에 비해 수월하게 넘어가는 것만으로도 별점 얹어주고 있답니다. ㅎㅎ

urblue 2007-05-0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라파고스도 수월하게 읽히긴 합니다. 근데, 그게 답니다, 저한테는. ㅜ.ㅜ 고양이 요람은 좀 재미있을까요?

진/우맘 2007-05-04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재미있더만....글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