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갈라파고스
커트 보네거트 타계 기념,은 아니고,어제 아침 들고 나올 책을 고르지 못해 허둥대다가 눈에 띈 것. 수월하게 잘 읽히고,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얘기하는데 이걸 '블랙'유머라고 할 수 있나? 생각이나 상상을 동원해서 웃을거리는 전혀 없더구만. 커트 보네거트는 나로서는 친해지기 쉽지 않은 작가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