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위로
앤터니 스토 지음, 이순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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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불화하는 마음

이성복 시인의 《불화하는 말들》을 읽다 이 구절이 떠올랐다. 불화는 필연적이고 행복은 일시적이다. 유토피아를 지향하되 유토피아에 갇히진 말 것^^

사람은 필연적으로 외부 세계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정신의 내면 세계를 개발하면서 세상에 적응한다. 완벽한 행복, 다시 말해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룰 때 일어나는 일체감은 일시적으로만 가능하다. 인간은 끊임없이 행복을 찾지만, 바로 그런 본성 때문에 인간관계에서든 창의적인 노력에서든 행복을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 . . / 가장 행복한 삶이란 인간관계나 인간관계 이외의 것 어느 한쪽에 대한 관심을 유일한 구원의 수단으로 이상화하지 않는 삶일 것이다.(49)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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