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인 엄마 냄새, 엄마와함께하면서 맡는 살 냄새는 이 책에서 말하는 엄마 냄새와는 아무상관 없다. 여기서 엄마 냄새란 ‘엄마의 마음‘을 의미한다.
엄마가 아이를 귀여워하는 마음으로 보면 아이 몸에는 귀여운냄새가 밴다. 아이는 어딜 가나 귀여운 냄새를 풍기고 사람들은 아이를 귀여워하게 된다. 엄마가 아이를 못났다고 보면 아이 몸에 못난 냄새가 밴다.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못난 냄새를 풍기고 사람들은 아이를 왠지 모르게 못난 아이 취급한다. 이게 엄마 냄새다. 엄마살의 냄새가 아니라 엄마 마음의 냄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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