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모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6
페터 한트케 지음, 윤용호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몸짓으로 연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언어로만 표현합니다. 우리는 단지 말할 뿐입니다. 우리는 표현할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작가의 생각을 표현할 뿐입니다. 우리는 말로써 표현합니다. 우리 말은 곧 우리 행동입니다. 우리 말은 곧 연극이 됩니다.우리가무대에서 말하기 때문에 우리가 곧 연극입니다. 쉬지 않고 여러분에게 말하면서, 그리고 여러분에게 지금 그리고 지금 그리고 지금이라고 시간에 관해 말하면서, 우리는 시간과 장소와 행위의 일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