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카트에 넣은 책은 요렇거든요.. 

사회학에의 초대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
선거는 민주적인가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대한민국 금고를 열다 : 진보의 눈으로 국가재정 들여다보기
서재 결혼 시키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두어권 정도 더 쟁여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요 책은 너 꼭 읽어야해!!" 싶은 책 좀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_-/ 

(참고로, 제가 한국 신간들은 거의 읽어본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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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4-1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혹시 안읽어보셨다면 이기회에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턴님? 그 외에 제가 턴님께 추천해드릴만한 책이라면,

케빈 크룩마이어, [로라, 시티]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마]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정도에요. 사실 올리브 키터리지 엄청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이건 턴님께 서사면에서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도 봄이에요. 이제 꽃이 피고 있어요, 서울에도.(이건 위에 사진봤던게 생각나서 남기는 댓글)

turnleft 2011-04-14 09:23   좋아요 0 | URL
[로라, 시티] 좋네요. [안나 카레리나]는 끌리긴 하는데 살짝 부담스럽고, 일본 작가들은 어째 손이 잘 안 가요. [도리언 그레이]는 읽어 봤습니다 ㅎㅎ [올리브 키터리지]는 영어 책을 사 놓은게 있네요.

근데 저 위에 벌써 장바구니 넣은 책들 중에 몇 권은 이미 다락방님 추천 때문인..;;

Arch 2011-04-1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기호씨 책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도 괜찮고 <아무도 남을 돌보지마라>, <닥쳐라 세계화>도 좋아요.
한국 신간은 한국 작가가 쓴걸 말하는거죠?
유동훈씨의 <어떤 동네>도 좋고,
한겨레 인터뷰 특강 좋아하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도 괜찮아요. 그러고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건 물론 턴님이 좋아할만한 것까지 추천하는건 참 어렵네요.

그런데 아직도 '서재 결혼시키기'를 안 읽었어요? ^^

turnleft 2011-04-14 10:55   좋아요 0 | URL
아치님은 저를 상당히 진지한 인물로 오해(?)를 하시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만.. ^^; 엄기호 씨의 책들은 요즘 제가 손이 잘 안 가는 장르(?)네요. 이번엔 그냥 [어떤 동네] 정도로 만족하렵니다. ㅋㅋ

네.. [서재 결혼시키기]를 아직 안 읽은 남자사람 1人 이랍니다 ㅠ_ㅠ

saint236 2011-04-14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온지 조금 됐는데 대항해시대<주경철/서울대학출판부>도 재미있습니다. 조정래씨의 허수아비춤도 재미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저도 아직 보지는 못해서 딱히 뭐라 말할 수 없네요. 건강하시죠?

turnleft 2011-04-15 04:04   좋아요 0 | URL
[대항해시대]라고 해서 게임 관련된건가 했더니 주경철 교수님 책이었군요. 역사 관련 책이겠죠? 조정래의 책도 왠지 선뜻 손이 안 가는 책 중 하나입니다;;

건강하긴 한데 무쟈게 바쁘네요. 뭔 신경쓸 일들이 이리 많은지.. ㅠ_ㅠ

양철나무꾼 2011-04-1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상상목공소 재밌었어요.

turnleft 2011-04-15 04:17   좋아요 0 | URL
상상력에 관한 책이군요..

저는 상상력을 개인의 특성이라기보다는 사회적 특성이라고 보는 쪽이에요. 멋진 상상력은 어떤 개인의 뛰어난 능력에서가 아니라, 그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상상력의 풀에서 확률적으로 탄생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금기가 없고,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에서만 진짜 멋진 상상력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같이 금기로 가득찬 회사가 절대로 애플 같은 회사를 따라갈 수 없는 이유도 거기 있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의 상상력에 대한 글도 흥미롭기는 하지만, 제가 고민하는 관점하고는 좀 핀트가 어긋난 듯 하네요 ㅡ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