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지칠 땐, 정말 여행이 그리워진다. 공항에서 멍하니 비행 시간을 기다리는 것조차, 먼 길을 헤드라잇 불빛만 응시하며 차를 달리는 것조차, 여행에는 그 단조로운 시간조차 두근거림으로 바꾸는 힘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