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의 검은 고양이
아라이 만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0년 10월
품절


2000년도에 출간된 아라이 만의 음향소설,
<에펠탑의 검은 고양이> 입니다. 재판본은 검은 고양이 그림이나,
초판본의 검붉은 색의 양장에 에릭사티의 고독한 모습이 훨씬 멋스럽습니다.
에릭사티의 일생을 소설로 쓴 작품으로 책장을 넘기면 우울함과 쓸쓸함이 넘쳐나는 소설입니다.

쉬잔이 그린 1893년 작, <사티의 초상>입니다,.

철저하게 자기를 부정하라!
예술은 자기부정을 통해 창조된다.
음악을 위해서라면 학대에 가까울 만큼
자신을 몰아 세워야 한다.
-에릭 사티-

사티가 작곡한 음악극 <주느비에브 드 브라반트>의 악보입니다.

사티의 악보들과 샤를 마르탱의 삽화를 엮어 1914년에 출판 된
내용들입니다.

불운한 삶을 살았던 에릭 사티....
고독과 친구였고 가난, 그리고 우울함이 가족이었던 사티...
다가오는 봄, 그이의 음악을 들으면 읽으면 좋을 소설이다.

영원히 고독을 사랑했던 예술가, 에릭 사티...
<짐노페디>와 <그노시엔>, 그리고 <백사시옹>만으로도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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