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내 인생 반올림 2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송영미 그림, 조현실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성장 소설. 주인공 벤자민이 자신의 외모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당당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이야기이다.  

 먹는 즐거움을 세상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라 여기며 살던 벤자민에게 또다른 즐거움이 나타난다. 그 즐거움이란 곧 클레르. 하지만 클레르에 대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기 방식대로 성급하게 클레르에게 접근하다가 외려 상처만 받은 벤자민은 외모 컴플렉스까지 더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비만 클리닉에서 정신과 상담치료까지 받으며 의사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해보고자 가족들과 함께 노력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느 날 (엄마가 아닌) 아버지의 부인인 소냐로부터 클레르에 대한 자신의 갑작스런 감정 표현이 외려 클레르를 놀라게 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소냐는 벵에게 클레르의 옆에 (친구로) 있어보라며 클레르에 대한 벵의 감정을 소중히, 잘 다스릴 수 있게 현명한 조언을 들려준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후 벵은 클레르의 옆에서 '의사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을 빼는 유일한 비결은 바로 사랑을 하는 건데...'라고 나지막히 속삭인다. 벵의 깨달음이 명쾌하지 않은가?  

147쪽. 너도 미래가 있다는 데 동의를 한 이상은, 현재의 네 문제들이 아무리 현실이라 하더라도, 미래를 망치도록 놔 두진 말아야 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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