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공지영.지승호 지음 / 알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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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 눈에는 하나는 삐뚤어져 보이고, 하나는 벌레 먹어 보여도 그게 다 원본이고, 완벽한 세상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나서야 평화를 얻었죠." 

 태풍이 한 차례 지나간 자리에 혼자 남아 잔해들을 치우다보면 한숨도 나오고 눈물도 나오겠지? 그러다 한숨도 눈물도 다 잦아질 즈음이면 웃음도 나오고 희망도 생기는 법. 공지영의 책 <괜찮다 다 괜찮다>는 태풍이 한 차례 지나간 자리에 혼자 남아 잔해들을 치우며 힘들어했을 작가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 아픔 뒤에 더 단단해지고 활기넘치는 그녀의 모습. 더 당당해진 굳센 그녀의 모습은 힘들어 주저않은 이들의 등을 토닥이며 '괜찮다 다 괜찮다'며 위로까지 한다. 자신에게도 우리에게도 던지는 '괜찮다' 주문은 신비할만큼 효력이 뛰어나다. 그러니 삶에 지친 사람들이여 그녀의 책을 한 번 만나보라. 결코 나쁘지 않다. 모든 게 다 괜찮아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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