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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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끌리는 사람은 뭔가 달라도 다르지. 내게도 그 끌림이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지. 오늘부터 노력이란 걸 한 번 해볼까 싶어서 책 장을 넘겨본다. 이러한 분야의 책들 대부분이 번역서인지라 똑같이 말이 되풀이되거나 매끄럽지 않은 번역에 질려 읽지 않은 책이 많다. 헌데 이 책은 만족스러웠다. 이 책을 쓴 심리학 박사 이민규도 끌리는 사람인가보다.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

 사람들이 어떤 값을 추정할 때, 초기 값에 근거해서 판단하는 것을 '닻 내리기 효과'라고 한다. 닻을 내린 곳에 배가 머물듯이 처음 입력된 정보가 정신적 닻으로 작용해 전체적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은 사람을 평가할 때도 똑같이 관찰된다. (20쪽)

 누군가를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제공하는 객관적인 정보와 이성적 판단은 생각처럼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이성적이고, 모든 정보는 각자의 감정에 따라 주관적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31쪽)

 절실할 때만 찬고 뭔가 필요할 때만 친절하다면 어느 누구도 그 사람과, 그가 보여준 친절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에 잘해야 한다. 상대방이 연락을 하기 전에 먼저 연락을 취하자. 필요할 때가 아니라 평소에 간간이 안부인사를 전하자.(59쪽)

 기껏 칭찬을 하고 끝에 가서 비난을 하는 것은 나무에 올려놓고 흔드는 것과 같고, 좋은 말로 시작했다 불쾌한 말로 끝내는 것은 주었던 물건을 다시 뺏는 것과 같다.(63쪽)

 미소는 부메랑 같고, 세상은 언제나 우리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이전보다 더 많이 웃는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더 수월해진다.(77쪽)

 가족으로서, 동료나 상사로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그대는 상대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 그들은 그대와의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의 관계를 자랑하고 싶어할 수 있는 점이 하나도 없다면 심각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없는 그대만의 뭔가를 갖고 있다면 사람들은 그대와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그대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하고 싶어할 것이다.(182쪽)

 잘목했다고 인정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잘못이 있다면 따지지 말고 얼른 미안하다고 말하자. 눈을 피하면서 마지못해 입으로만 사과하지 말자.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면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자. 이왕 절을 할 바에는 큰 절을 하자.(225쪽)

 이밖에도 인상깊은 구절이 많다. 끌리는 사람은 1%가 아니라 100%가 다르다. 나는 참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 저자가 '가족으로서.......그대는 상대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라고 묻는데 대답할 말이 없었다. 내 주변사람들에게 자랑스러워할만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오늘 당장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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