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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게 박사의 위대한 육아조언
얀 우베 로게 지음, 추기옥 옮김 / 들녘 / 2007년 9월
평점 :
먼저, 이 도서 리뷰는 10월 말에 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했음을 밝히며 출판사와 알라딘에 미안함을 전한다. 서평단으로서 리뷰쓰기 날짜를 지켜야 했는데 천천히 읽을 책인지라 한 장 읽고 쉬고 한 장 읽고 쉬고...했더니 많이 많이 늦어졌음을 밝힌다.
아이 키우는 일은, 부모가 된다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새삼 그 사실을 깨달으며 책 한 장 한 장 소중하게 넘겼다. 이 책 저자가 말하는 조언의 핵심은 곧 통제하고 억압하는 부모가 아닌 아이의 성장과 발달의 과정을 눈여겨보면서 지지자, 격려자가 되라는 것이다. 그 일이 너무도 어려운 일임을 여러가지 사례들과 부모님의 하소연을 통해 알려준다. 부모가 되기 전에 꼭 이 박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준비없이 부모가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사람들 덕에 혼란과 혼돈에 빠져버린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아이들이 자라면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볼까 염려스럽다. 적어도 비뚤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게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니 사랑해 줄 수 있는,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적어도 아이 곁을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