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는 개들
로랑 제라 글, 모르슈완느 그림, J-P 뒤부슈 채색, 이승재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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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풍자를 재밌고 흥미롭게? 가볍게 웃을 수 만도 없는 책..책의 두께도, 무게도 가볍지만 그 안의 내용들은 가볍게 볼 수 만도 없는 무거운 주제를 안주로 씹고 있었다.--; 재치 발랄하게~

개들의 특징에 사람을 접목시킨거라기 보다는 그 사람을 표현하기 위해서 개를 인용했다는 판단이 더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정치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몇 안되는 정치인들을(내가 아는...) 우스깡스럽지만 주력하는 사료와 가까이 해서는 안될 것들의 나열을 통해..저자는 정치를 하는 그의 특징을 콕 찍어 파악하고 있는 듯했다.

개판의 개를 위한 개들의 정치... 대만 CF에선가..나왔던 우리나라와 대만의 국회위원들의 싸움이 눈에 그려졌다. 나라의 높다는 사람들은 국민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그런걸 개판이라고 하지? ㅎㅎㅎ

용감한 사람(저자)으로 인하여 개들의 정치판(개판)을 옅볼 수 있었던 것이 흥미로웠다. 그림책이라하여 얇고 간단히 여길 책은 아니었다. 실랄한 비판은 좋았으나 주관성이 강한 가십거리정도의 이야기도 있어..신빙성은 좀 떨어지는 감이 있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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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핀 해바라기 크레용 그림책 28
제임스 메이휴 지음,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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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순전히 리뷰의 글만 보고 책을 구입했었다. 쩝..-.- 제목은 참 맘에 들었었는데.. (이 당혹스러움을 어디에서 보상받아야 할지..) 글쓴이가 미술전공자여서 그런진 몰라두 그림에 대한 해설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그림동화라고 하기엔, 이야기를 풀어가는 일이..그림 해설정도밖에 안되고. 이런걸 아이들에게 읽히는건 '교과서에 나온 고흐의 무엇을..세잔의 무엇을.. 암기시키는 교육과 뭐가 다른가' 하는 허탈함도 느낄 수 있었다. 일전에 이 리뷰에 쓰신 이는 대체..이 책을 보고 리뷰를 쓰신게 맞는지 한번. 다시 한번 여쭤보고 싶다. 아니들에겐..그림의 내용그대로가 아닌.. 그 그림을 보고 스스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그림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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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법칙 Success Book 15
캐서린 폰더 지음, 남문희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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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로 인해 인간의 환경과 생활이 변화한다는 얘기는 그리 새로운 얘기로 들리진 않다. 예전부터 그런 얘기는 들어왔기 때문이다. 별로 안 예쁜 소녀가...젊고 잘 나가는 모델의 사진을 매일 거울 앞에 붙여두고 ‘나 닮아라. 나 닮아라. 하다가 몇 년 후 정말 그 모델처럼 늘씬하고 아름답게 변모했다는 얘기나, 아이를 임신한 여인이 똑똑하고 예쁜 아기 사진을 늘 바라보면서 우리 아기도 그렇게 되었으면...하는 바람으로 맘속으로 기도하면 예쁜 아기를 낳는다는 얘기쯤은 누구나 흔히는 아니더라도 한두 번쯤은 주위에서 들었음직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부의 법칙」이라는 게 정말 있기는 한 것일까. 하도 경기가 안 좋으니까...부에 대해 부자는 아니더라도 절세하고 돈 아끼는 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심리(?)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요즘 들어 눈에 띄는 부(=돈)에 관한 이야기는 하루가 다르게 매일매일 쏟아져 나와 우리들의 눈을 현란스럽게 만든다.

마음먹은 대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자 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목사라는 사람이... 이런 생각으로 책을 썼다는 점에 대해서는...약간 사이비 종교의 냄새가 나는 듯 하다. 아니면, 번역자가 번역을 조금 다른 느낌으로 했다든지.

이 책에서는, 사람의 생각이나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다. 우리가 흔히 힘들거나 좋을 때, 무심코 내 뱉었던 “아..힘들어 죽겠다.” 라든지, “좋아 죽겠다”에서 ‘죽겠다’라는 표현은...너무 라는 강조의 느낌으로 말했던 것뿐인데. 그런 상황에서는 정말 그 말대로 힘들어죽고, 좋아서 죽을 수도 있다는 실례와 왜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가에 대해 서술되었다.

암에 걸려 얼마 살지 못한다는 환자에게 ‘살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준다면, 그 환자의 생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었다는 예 (책에 저술되어 있음)도 그런 한 실례가 아니었나 싶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부자가 되려면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10년 안에 몇 억을 벌려면, 적어도 3년 동안은 얼마를 벌어야 하고 일년 동안 벌어야 할양은 얼마나 되고를 구체적으로 다 계획해서 그 계획대로 실행한다면, 몇 년 안에 수억을 벌겠다는 그 생각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계획안이었다. 이처럼 부를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많음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돈에 관심이 많으면서 돈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건 솔직한 대답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도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상, 꼭 필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돈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잘 되기를 바람이야 매 한 가지이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돈 보다는 다른 것에 이 방법을 잘 사용해주었으면 한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막연하게 바라보는 눈보다는, 과장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실현가능성을 가늠해보고 구체적인 삶의 방향과 나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면서 내 행동과 꼭 될 수 있다는 믿음...그리고, 말(혀에서 나오는)로 인한 실수가 없을때... 그 효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제목은 「부의 법칙」이지만, 꼭 물질적인 부만을 말한 것은 아님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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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세금 안 내고 돈 벌자 - 개인편
주용철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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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에게 세금은.. 떼어놓으려해도 떼어놓을 수 없는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말해도 될 만큼 커다란 의미로 다가온다. 우연한 계기로 집어들었던 게..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

무슨 책을 그렇게 오래 들고 있었느냐고..? 책은 일찍이 다 읽었으나, 이 책은 한 번 읽고 냅두는 그런 소설류의 책과는 질 적으로 다르다. 왜냐면, 우리가 살면서 세금을 내야하는 경우의 수가..일시적인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돈 들어오는 구멍은 한정되어 있는데, 돈 나갈 구멍은.. 어디 그런가..? 두 손 가득..모래를 담는다. 처음에는 뭔가..손에 그득 잡히는 것이..흡족한 말없는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손가락 사이로 빠지는 모래를 다시 주어담기란.. 손안에 있는 모래를 버리고, 다시 주어담아야 할 만큼..어렵다. 돈이란 놈이.. 그렇다.
세금..어차피..나가야 할 돈이라면, 적게 내고 싶은 사람이 없겠는가, 당연지사 그러고 싶은게..사람심보^^;

그래서, 절세하는 일에 적극 활용하라고 나온 책이..바로 이거다. 영수증부터..의료 - 병원비+약값(알게모르게 많다..)비, 양도세.. 우리가 어렵게 대하던 세금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더 큰 눈을 뜨고 보게 해 준다. 부록으로(책뒤) 공제받을 수 있는 경우와..그에 첨부해야 하는 서류까지..아주 친절하게 다 정리되어 세금에 까막눈인 사람들도.준비할 수 있게 모아두었다.

망해서 폐업을 하게 되어 세금을 못내게 되더라도 신고를 하면, 세금도 줄고..나중에 재창업시에도 도움이 되는 것, 소득세 계산하는 법등.. 정말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절세법들이 상당수 들어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면, 이런 세금에 대한 책이(변경된 법으로) 많이 없다는 건데.. "어렵지만, 꼭 필요한 세금.. 옆에다 꼭 끼고 공부해야 할 중요한 교제..세무사님들..혼자만 알고 계시지말구..시민들과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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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혜의 해피해피 요가 다이어트
원정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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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이 한층 뜨겁게 다가왔다. 팔뚝,허벅지..겨울잠을 자고 난 후의 휴우증(?)으로 애기 허리만한 이 팔·다리를 조금 짧은 시간에 빼길 마음속 깊이 기도하면서 이 책에 희망을 걸었다. ^^:'너무 맹신적으로 유산소운동에 매달리지 마라.. 살을 빼겠다는 강박감으로 나 스스로를 얽매이게 하여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는 등..혈액형과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 무엇보다 자신이 이제껏 시도해 보았다는 다이어트의 종류와 실패한 원인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좋았다.

요즘 회사에서의 나의 생활의 패턴이 조금 바뀌었다. 점심을 빨리(10분만에 먹고)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낮잠을 자는게 낙이자..생활이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지방을 줄여보고자..식사량도 조금씩 먹도록 줄이고, 최대한 천천히 먹고.. 낮잠자던 점심시간엔, 동료들과 간단한 요가(책에..나와있는)를 서로 자세 봐주면서..같이 하면서..보내고 있다.^^; 그리고, 살을 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 생각속에..나를 얽매이게 하지 않으려고 하고..마음을 편안히 먹기로..ㅋㅋ 책 하나로 여러가지를 바꿀 수 있다는 것..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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