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글 그림 / 보림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북스타트에서 선물(?)로 주셔서 읽어봤던 책인데..생각보다는 그림이 좀...

엄마들이 다 좋다는데..나만 이상하다고 하긴 좀 뭣하지만, 찐한  B형인 까닭에..그냥 하련다ㅋ.

아기들이 까꿍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된다. 강아지도 나오고, 쥐도 나오고.. 이 책의 내용은 단순하지만..아이에게 십이지를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하던데.. 십이지가 나란히 있는것도 아니고, 동물들의 까꿍 눈이 넘 자극적이다. (특히나 강아지의 눈이..) 애 얼굴에 들이댔다가 좋아하는것도 잠시 얼굴을 돌리더이다.

내용은 단순하고 아기들이 좋아할만한 놀이이긴 하지만.. (어느분의 말씀하셨지만 책 모서리가 라운딩처리 되어 좋다는..거 빼고) 나는 그저그랬다. 

사람마다 느낌이란 게,, 저마다 다르니까..뭐. (그렇게 이해해 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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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 비치 앤 풀가드 썬크림 SPF30/PA++(야외활동용) - 100g
보령메디앙스
평점 :
단종


받아보기 전까진 어린이용(베이비전용이라고 씌여있다) 인  줄은 몰랐다.

돌도 안된 아기가 있긴 하지만, 순수하게 내 얼굴에 바르려고 구입한거니..양보할수 없어서 그냥 나만 바른다. ㅋ 건성피부에 30대 초반이고..아이까지 출산한 마당에..피부는 거의 개판오분전이라..(쓰다 보니..넘 강한 단어를 선택했다. -.-; ) 할 수 있겠다.  피부가 건조하다보니, 스킨 로션은 1년 365일 엄마용 유분많은 참존디에지를 애용하고 있는 나 로서는 썬크림을 고르는데에 심히 신경을 안 쓸수가 없었다. 그러다..이 상품은..이 케이스가 맘에 들어 그냥..돈질(?)을 해버린 경우였다.

받고 바르는지 어언 수 개월째.. 생각보다 괜찮은 돈질이었던 게다. ***** 뻑뻑할 줄 알았으나..나름 매끈하고 촉촉함이 지속적이라 피부도 숨을 쉬는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고.. 두껍게 발라진다거나 유분이 많아 번들거리는 일이 없이 시원하다..케이스도 넘 이쁘고.. 기능면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몇달 발랐다고 기미주근깨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기엔 좀.. 믿음직스럽지 못할꺼같다. 애 낳고 생긴 기미 주근깨인지..자외선으로 인해 새로 생긴건지..구분해내기가 좀체로..쉽지 않아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믿으면..그렇게 되겠지..

피부 건성이라서 썬크림 뭐살까..고민이신분들에게 권하고 싶다..우리도 이젠 이런거..촉촉한것좀 써보자구요~ ^^;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목도 바르고 팔도 바른다. 아끼지 말고 마구마구 발라보자! ㅎㅎㅎ 

*돈질 이란?? 필요에 의해서도 하지만 가끔은 불필요한 것도 구입해서 돈이 아까울 정도의 소비를 하는 경우를 말하며.. 이해를 돕기위한 예로..연애질..전화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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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말 배울 때 들려 주는 동시
구름돌 지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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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를 위해 어떤 책을 읽혀주는게 좋을까..고르고 고르다 이게 눈에 들어왔다.

리뷰에 좋다고들 하길래..어떤건가..퍽이나 궁금했었더랬는데..(생각보다) 진짜 별로다. 내용도 그닥...그렇다고 그림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도 아니고..동시도 어째.. (작가분들에겐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 ) 아이들이 말 배울때 '탱글탱글..아사삭아사삭..' 뭐 이런 반복적인 단어들을 좋아하고 또 그런단어에 반응한다는 얘길 듣긴 했었지만.. 뭐..시도 거시기(뭐라..딱히 꼬집어말하기가 치사하다)하고.

일부러 그런 단어들을 넣어서 시를 만든 것 같다고나 할까. 말 배우는 아이들에게 비추다. 시는..운율있는 글을 아이에게 읽혀주는것도 이유에서겠지만..아이에게도 시의 정서를 느끼게 해줘야하지 않을까? (전혀 느낄수 없었다) 차라리 엄마가 동시를 지어(혹은 일기나 편지를) 아이에게 읽어주는게 훨씬 나을꺼 같다는 생각을 감히 해 본다. 오늘부터라도 아이를 위해 뭐라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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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맛있다
푸르메재단 엮음 / 이끌리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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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년 전..이지선이라는 여대생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교통사고(사실..교통사고의 고통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일이겠지만)로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다는..엄청 안타까운 이야기였는데..이 책의 소개글 속에 그녀의 이름이 있었다. 궁금했다. 그녀는 그 고통과 당황스러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호기심과 궁금 속에 읽어내려가기 시작...

사는게 맛있다. 책 제목이 너무 희망적이어서 였을까..유독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마음이 착찹했다. 얇고 단순한 표지에, 생각보다 너무 짧게 짧게 씌여진 여러개의 글들이 서로 다른 초점에서 장애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나도 비장애인으로 태어나서 어릴때부터 갖고 있었던 장애에 대한 편견이 있긴 있더랬다. 사회의 생각이 변하고 사람들은 장애인을 보는 시각들이 많이 벗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편견의 시선은 있다. 영화관이며 지하철의 리프트..그 이전에 비해 편의시설은 조금씩 늘어가고 있지만, 그러나 눈에띄게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은 갖기 힘들다. (점차 나아가고 있는 중이긴 한데, 좀..미흡하지 않나 싶다)

어느날 갑자기 사고로 얻은 고통과 장애라는 짊을 짊어진 사람들.. 그들이 갖었을 두려움과 분노에서 현실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적응과 수용의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고통.. 비장애인들에 의해 장애인들의 권리마져 알게모르게 빼앗기고 있는 현실...에대해..  알게되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잘못된 편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도 되었다.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 ' 을 말했던 성은주님의 글을 보고난 후 비장애인들이 그것을 도움이란 미명아래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녀는 장애인도.인간으로서..그 장애인의 뜻을 존중해줘야 한다고..말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인데..왜 지켜지기가 어려울까.  장애인들만이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함께 해결해 가야 할 문제이면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다. 그 때문일까?  장애인들의 문제가 장애인 그들만의 문제로 치부해버리고 잊어버리는 일만 남는것 같다. 학교도 달라야 하고..그들의 편의를 위해 또 비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서로 달라야 하는 현실 속에서 함께 풀어가야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와는 조금은 동떨어진 이야기 같은 현실에. 놓여진 우리의 편견의 생각이 장애가 아닐런지.. )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편견을 고쳐주려는 의도보다는..장애인들의 재활문제를 해결하고저 발간된 책인것 같아서 좀..뭐랄까..살짝 아쉬웠다.. (재활병원설립을 위한 기금마련..뭐 이런거 말이다) 책 한 권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뭐..엄청난 배팅이라고 까지 볼 수 있겠다만. 이 책 선택한 독자로서는..그런 아쉬움이 남는..그런 책이었다.  앞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이.. 생각이 아닌 현실에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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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원조 '원' 요리 시리즈 2
김용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3년차.. 사람들은 말한다. ' 그 정도 되면 요리좀..하지 않어?'

하지만.. 말이 그렇지, 요리 하나 자신있게 할 줄 아는거 없이 학교와 직장생활만을 하다 결혼을 한 요즘여성들에겐 요리도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어른들은 '자꾸 해봐야 늘지..안 하면 안들어~' 그 말 맞다. 하지만, 자꾸 망치기만 하는 사람에겐 그것도 쉽지 않다.(망치기 시작하면 자신감은 떨어지기 마련) 자꾸 망치는데, 그 재료를 또 사다가 칠전팔기로 계속 할수가 있으리오~ (내 경우엔..순두부찌게가 좀..그런편이다)  그렇다고 허구헌날 밖에서 사다먹을수도 없는노릇이고..그런 음식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을때 이 책이 번뜩 눈에 띄어 구입하게 되었다. 

지금은 곳곳에 양념장과 손떼가 묻은 이 요리책에는, 중간중간 요리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했었던 사연과 두 번째, 세 번째 했었을 때 변화되었던 것들..조금은 지저분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의 요리 노트가 되어버린 나물의 책은...내가 갖고 있는 어떤 요리책들보다 더 가깝게 느껴진다. 자취생들에게 좋고 간단한 요리가 많아서 좋다는 리뷰들을 자주 보게되는데,  우리가 먹게 되는 일상의 요리들이 다 그런것들이 아닌가 싶다.

너무 크지 않은 크기에 적당한 굵기의 이 한권의 책이 내게 가져다준 것은..요리의 자신감(?)..  처음 요리책이란걸 보면서 요리를 하게 되면, 망치기가 일쑤였다. 이 재료도 없고..이것도 없고..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론 도저히..그 재료들을 충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한 두가지 빠진 재료들 때문에 나의 요리를 망친거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저 요리책의 요리는 책을 쓴 전문가의 요리일 뿐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이 책(2,000원으로..)을 구입하면서도 별 기대감 없이.. 그래..간단하다니까..함 해보지~ 뭐. 했던 일종의 대책없는 방편이었을 뿐이었는데...

주부에게 요리는 뗄래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넘 거창하게 말해버렸다. --; )                  

맛없는 요리는 사랑으로도 극복할 수 없다. ㅋ.(신혼때나 해당사항이 있으려나..) '맛있어..'하면서 말없이 한번은 먹어주던..신랑..많이 했다가 혼자서 낭패본 적이(그거 혼자 다 먹느라궁..) 한두번이 아니시라면 적극적으로 주천해드리고 싶다. 간단하고..간편하고. 하나에 자신감이 붙다보면, 다른 요리들에도 자신감이 붙어..뭐든 할 수 있다는 삶에 의지까지도 보여주게 된다. ㅋㅋ 오늘은 꼬막찜(생각보다 간단함)을 해 먹을 생각이다.. 이 책..늘 손에서 놓지마시기를.(이것저것 매일활용하면 더 는다.) 내 리뷰를 통해 또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이 붙어 맛있는 밥상이 많아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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