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협상하기 - 골드만 삭스 CEO, 나는 어떻게 중국을 움직였는가
헨리 M. 폴슨 주니어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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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너무 한 감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기라 기대되는 책. 과연 우리는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접근하고 있는지 막연한 우정을 바라진 않는지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제 궁금증이 과연 해결이 될지는 미지수
가깝지만 잘 모르는 나라 중국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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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만지다 - 삶이 물리학을 만나는 순간들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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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이 싫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한문보다 더 어려운 물리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수능 시험을 볼때는 문과로 전향하여 시험을 봤습니다.

한번의 포기 경험때문일까요? 언제나 과학 분야, 특히 물리 분야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사실 잘 이해도 되지 않고...

몇 번 읽어야 겨우 문장을 이해하고 넘어갈때도 있고,

과학자 자신들도 모르는 걸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뭔가를 배우는 것 같은 기분이 좋아서 이런 분야의 책들을 좋아는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우주를 만지다]는 그냥 과학서가 아닙니다.

시와 물리학, 천문학 그리고 그 안에 철학까지 담겨 있습니다.

작가 분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잘은 모릅니다. 이전 작품도 있고, 물리교육 분야에서는 여러 중요 직책도 맡으셨다고 하는데.. 이 책은 단순히 물리적 지식 전달에 그치지가 않습니다.

통섭의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오히려 물리를 모르는 사람도.. 책을 읽고 나면...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에 대한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정말 중요한 수인 아보가드로 수라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도 몰랐을 빛의 속도 299792458

"혹시 299792458 아세요?"라고 물었을 때 '그럼요' 한다면 이 분 물리학이나 천문학 좀 아시는 분...

그렇게 또 지식의 폭을 한 바닥 넓혀갈 수 있는 책입니다.

그 뿐 아니라 구석 구석 담겨 있는 시 속에서는 과학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라던가 삶에 녹아있는 과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조금 힘들어 한적이 있는데..

그 부분과 관련하여 선택이란 시와 함께 위에 쓰여있는 글귀가 마음에 쨍하고 울렸습니다.

(212) 매 순간 우리는 선택을 한다. 이 선택의 결과가 밤하늘에 반짝이는 저 수많은 별이 되고, 우주가 되고, 오늘의 내가 된 것이다.

선택, 그것은 모든 존재의 존재 이유다.

지금의 일에 대한 선택. 언제가 '가지 않은 길'을 놓고서는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들...

이러한 나의 심경을 너무나도 잘 대변해주고 있는 [선택]이란 시가 이어집니다.

선택 by 권재술

그때,

내 앞에는

문이 두개 있었다.

나는 왼쪽 문으로 들어갔고

또 다른 나는 오른쪽 문으로 들어갔다.

왼쪽 문으로 들어간 나는

오른쪽 문으로 들어간 나를 모르고

오른쪽 문으로 들어간 나는

왼쪽 문으로 들어간 나를 모르고

지금의 나는, 그때

왼쪽 문으로 들어간 나인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간 나인지

아무도 모른다

영원히

어찌보면 한 사람의 인생의 길이와 우주의 길이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일지 모릅니다.

책에서는 계속해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거기에 그냥 동화로만 생각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야기까지 곁들어갑니다.

체셔 고양이의 웃음이 가지는 철학적 의미와 함께 과학적인 해석도 가능하다는 것도 놀랍니다.

사실 읽으면서 내내 내가 지금 과학책을 읽고 있는 것인지 철학책을 읽고 있는 것인지 헷갈릴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저자의 삶에 대한 사색이 과학적 사료들과 연결되어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용어들

그리고 쉬운 설명과 군데 군데 곁들여진 주의를 환기시키는 시 한편 한편들까지..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된 책이지만 직접 사서 읽었어도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았을 좋은 책이었습니다.

내용 자체에서는 아쉬움은 없었으나 살짝 책을 구성함에 있어서 아쉬운 것은 창백한 푸른점의 지구 사진을 컬러로 넣어주었으면 하는 부분과 표지에서 느낄 수 있는 몽환적인 느낌이 막상 본문의 책 구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란 계열의 간지들로만 구성된 것이 살짝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군데 군데 삽입된 시에 대해서도 조금 더 데코레이션을 해서 삽입했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편집적 측면의 아쉬움을 살짝 토로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숨을 쉬고 살아감에 있어서 나의 선택을 생각하고, 진리를 생각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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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모든 것이 가능한 나는 누구인가?
김선중 지음 / 원너스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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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

....

살짝 서평단을 괜히 신청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출판사가 제공해준 책인데 혹평을 하기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책이 엄청 안좋거나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시크릿] 책을 기반으로 하여 분명히 제가 믿고 있는 내용들을 이야기합니다.

제가 이미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기존 제가 알고 있던 것과 차이가 있는 것은 과거의 일들에 대해 특히 '머피의 법칙'이 적용되었던 일들에 대해 '무의 법칙'을 적용해 과거 이야기를 지우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 부분도 어덯게 보면 바이런 케이티의 [네가지 질문]에서 말하는 것과 어느정도 흐름이 일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서 뭔가 개운한 맛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 약간 [더 해빙]을 보고 나서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

우선 저자는 셀리리더십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셀리리더십에 대한 다른 자료들이 없습니다.

셀리리더십 마스터 코치, 셀리리더십 1기, 2기 이렇게 책에서 언급은 되는데 네이버, 구글 어디를 검색해도 관련한 내용이 없습니다.

비밀 코칭 그룹이어서 그럴까요?

자기계발 분야를 많이 아는 것은 아니어서 혹 내가 모르는 그런 세상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검색을 했을 때 쉽게 검색이 안되는 것으로 보아..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이 셀리 리더십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니.. 나머지 내용들이 아무리 진리를 말하고 있어도 크게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내용들이 여기서만 이야기 하는 독특한 것이 아니라 [시크릿]에서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고, [네안에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이야기하는 감정의 힘, 감정의 통제를 똑같이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기억들에 대해서 스토리텔링이라는 부분으로 접근한 것은 신선하기는 하지만 그것 하나만으로 머피와 셀리를 들어가며 마치 엄청 새로운 것처럼 말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셀리를 정말 응원하고 싶었는데. .막상 셀리를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어서. .책 속의 셀리 외에는 만날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더 해빙]에서도 이야기하지만 도대체 세계 1%의 구루라는 것.. 손에 잡히지도 않는 뜬구름 같은 이야기를 똑같이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부와 행복을 끌어들이는 1초의 순간이라는 것이 책에서 말한대로 이야기해보면 결국 '머피의 법칙'이 깨어지는 '무의 법칙'이 적용되는 그 순간인데..

나를 만나는 것이 과연 '과거의 나'에 대한 것만 적용이 되는 것인지..

디펙 초프라와 같은 영성학자들은 과거,현재, 미래가 동일한 시공간에 있으며, 무수히 많은 나 중 진정 참나를 찾아야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과거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인 것인지..

책 속의 사례에 있어서도 저자가 삶에서 어떤 부분이 힘든 것인지.. 사실 잘 공감도 되지 않았습니다. 돈을 주기로 해놓고 안준 것은 분명히 잘못일텐데.. 그걸 '나를 왜 이해못해주지'라고 생각했다는 것도 그렇고,, 동생과의 불화부분도 글쎄요 그닥 이해는 가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정말 셀리리더십이 이렇게 훌륭하고 좋다면 관련한 내용들이나 활동했던 사람들의 까페라던가를 같이 공유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더라면 쉽게 설득이 되었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책 내용 자체에 있어서는 '마음공부'에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어 대부분의 이야기들에 공감하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나감에 있어 '셀리리더십'이라는 것이 과연 필요했느냐? 라는 점에 있어서는 여전히 퀘스천마크가 듭니다.

서평단이니 좋은 이야기를 써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 하는 생각 때문에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책의 신뢰성 측면에서는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솔직하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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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후, 기적이 일어나는 일기 - 감정의 주파수를 희망에 맞추다
Happy 지음, 최윤영 옮김 / 멜론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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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은 기분으로 지내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은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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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2 : 금권 천하 - 최신개정판 화폐전쟁 2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박한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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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 천하라니.. 안그래도 도대체 이놈의 금융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가 궁금하던 차였는데.. 좋은 책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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