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누가 나의 인생을 함부로 논할 수 있는가?

과연 니체가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초인적 삶의 모습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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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궁금 고독이 정말 딱 좋을수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요?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가 아니었나요?

어떤 점에서 쇼펜하우어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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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트는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을까요?

그가 들려주는 자기애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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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 세 편의 에세이와 일곱 편의 단편소설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정미현 옮김 / 이소노미아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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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페이지도 안되는 얇은 책

거기에 핑크 컬러와 화이트가 어울리는 세련됨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이게 읽기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첫 장을 넘겼을 때.

강물 이란 이름으로 그녀의 자살 장면을 담담하게 묘사합니다.

"그녀는 강둑에서 큼직한 돌멩이를 주워 코트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그 강물은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서 범람하고 있다."

아아. 버지니아 울프 그녀는 왜 자살을 선택했을까요?

사실 책을 읽으면서 혹시나 그 이유를 책을 통해 알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통상적인 예상과 달리 남편인 레너드 울프의 헌신과 숭고한 사랑을 받으며 울프는 정신병과 싸우면서 평생 글을 써왔다고 합니다. 그녀가 남편에게 남긴 마지막 문장

"지금껏 우리보다 더 행복했던 두 사람은 없었을 거예요."

가장 부러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여성의 직업] 에세이는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페미니즘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읽어보길 권합니다.

"집안의 천사는 죽었습니다. (..) 허위에서 벗어난 그 여자는 오롯이 그녀 자신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면 뒤에 편집 여담이 있는데 이게 또 최고입니다.

보통 편집후기는 안읽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마지막 [초상] 소설이 너무 난해해서 도대체 이건 무슨 의미인가 싶어서 [편집 후기]까지 다 읽었습니다.

앞서 말한 [여성의 직업]에서도 편집자들이 꼽은 문장인 '집안의 천사'를 죽여야 하는 것.

여기에 한마디 더 해

이 시대 우리 남자들은 '내 안의 늑대'를 죽여야 한다! 라고 말합니다.

"나는 죽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수수하고 평범한 어떤 대상이 남게 되었지요. 허위에서 벗어난 그 남자는 오롯이 그 자신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편집자들의 위트가 재미있습니다.

여대생들을 위한 강의 [WHY]는 강의는 왜 하는가? 강의를 왜 듣는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왜 인간적인 교류를 하지 않나요?

왜 시도하지도 않는 거죠?

이 why 에세이에 대해서 편집자들은 다음과 같은 뒷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171) 나는 이 산문이야말로 버지니아 울프의 정신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산문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대학교육'을 부정하는 것이죠. 기존의 관습과 체계를 획일적으로 세습하는 대학교육을 노골적으로 힐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내용을 담는 형식은 상당히 온순합니다 .나는 값싸게 선동하지 않거든. 뭐 이런 느낌이랄까. 여러 의문이, 그냥 그런 질문이 생긴다면서 자신의 생각을 은근히 전하는 방식이 작가의 품위를 지켜줍니다.

매우 친절합니다.

이렇게 에세이를 들여다보면 안될까? 편집자들간의 대담형식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던져줍니다.

가장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후기는 [초상]

가장 난해했던 소설이기에 '이게 뭐임?'이었는데 ... 편집자들도 당최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초상 자체의 작품에 대한 설명은 없었지만 편집자들도 헷갈렸다는 것에 뭔가 위로를 받은 듯 합니다.

이름만으로는 한국인에게 자아 유명한 영국 소설가인 버지니아 울프

저는 몰랐지만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라는 시가 있다고 합니다.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울프에 대해 편집자들은 금수저였으며 아주 행복하고 남부럽지 않은 고급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일찍부터 자립한 여성이었으며 마음껏 책을 읽고 부지런히 글을 쓴.

거기다 그녀의 정신병과 성적인 결벽에 아랑곳하지 않고 평생을 함께 한 헌신적인 남편도 있었으니 말이죠.

그런 그녀를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 대표작이 아닌 그녀의 에세이와 읽기 편한 단편소설을 정했다는 '편집자'들의 의도대로 대표작인 '댈러웨이 부인' '자기만의 방'보다도 훨씬 더 버지니아 울프 본인과 훨씬 친해진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다음 책은 '밝고 명랑하며 풍요로운 작가 한 분을 초대했다고 하는데.. 과연 누구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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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번의 죽음.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번의 죽음 

도대체 살인범은 누구인지?

일곱번 죽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으로 살아나면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주인공 에이드 비솝은 왜 기억을 잃었을까요

에이드는 과연 무슨 이유로 이곳에 있는 것일까요?

완전 궁금 궁금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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