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에 이은 밤샘 실험으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 쥰입니다.

이번 학기는 밤새는 실험이 있어서 매우 힘드네요.

시험기간까지 겹치니 정말 죽을 맛입니다.

해지기 전에 시작에서 깔끔하게 해뜨는 장면 보고서 실험이 끝나니...ㅠㅠ

요즘 날씨도 무진장 좋은데 어디 소풍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후후...-_-;; 그렇지만 쥰이가 들려주는 향수 이야기는 이번에도 계속됩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아이는 'Cabotine BLEU(카보틴 블루)'입니다. 이 아이를 택해 본 것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지나가는 어떤 분에게서 우연히 이 아이의 향을 맡아서 입니다. 정확히는 갑갑한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맡은 이 아이의 향기가 정말 한 줄기의 공기 정화의 느낌(?)으로 느껴졌던 것이 더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향수들 중에 몇몇 예쁜 시리즈의 향수들을 좋아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카보틴 시리즈들입니다. 제가 말하는 '카보틴 시리즈'들이라 하면 가장 오리지널 제품으로 볼 수 있는 'Cabochard(카보샤드)'의 딸 정도 되는 '카보틴'과 '카보틴 로즈', '카보틴 블루'를 말하는 것입니다. 3개의 향수병을 한데 모아 놓으면 정말 예쁘죠.

 



 

 

이 중에서 카보틴 블루가 제가 소개해 드릴 아이입니다. 카보틴 블루는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종전의 카보틴 향수를 기념하여 2002년 스위스의 Parfume GRES사가 아시아 소비자들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한 카보틴 시리즈 중 한국 시장을 겨냥해서 특별히 제작된 아이입니다. 가벼운 삶의 방식을 표현하고, 당신을 탈출과 휴식으로 이끄는 세 가지 꽃의 요소로 향을 나타낸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이 아이는 10년 넘게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오리지널 카보틴의 계보를 이어 탄생한 아이입니다.

 



 

 

향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로터스 수액, 히비스커스

미들노트 : 코리앤더, 블루 로터스, 마리골드, 와일드 머구엣

베이스노트 : 피어스킨, 세퀘이어, 코튼 플라워, 화이트 무스크, 베티버

 

첫 펌핑을 하면 우선 시원한 향이 느껴집니다. 우선 물 향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물 향만이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원한 향을 뚫고 나오는 약간은 몽한적이면서 코를 자극하는 느낌의 플로럴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그 향의 느낌은 눈이 부실 듯한 햇살이 내리는 아침에 느껴지는 이슬의 촉촉함과 아지랑이 속에 흘러나오는 꽃향기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물향을 좋아하는데  카보틴 블루의 경우 색다른 플로럴의 조합으로 다른 워터리(아쿠아)계열의 향수와 또 다른 물 향의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미들노트로 오면 플로럴의 향이 가득 차 오릅니다. 탑 노트에서 느껴졌던 시원함이 그대로 연결되어 약간은 취할 듯한 플로럴의 향이 스파이시한 느낌과 함께  임팩트가 있는 향이 가득히 느껴집니다. 살랑거리는 하얀색 쉐폰 원피스를 입고, 눈은 반쯤 감긴 쌍커플 짙은 묘한 느낌을 숙녀가 약간은 파스텔 톤이 가미된 원색적인 꽃의 향기를 맡고 있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군요. 시원한 듯 하면서, 원색적인 느낌이기에 강렬한, 그리고 파스텔 톤의 몽환적인 느낌의 플로럴...그 세 가지 느낌을 정리하면 미들의 느낌에 지배적인 향으로 표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잡히지 않을 듯한 청순함과 관능의 미를 동시에 가진 그녀의 강렬한 유혹이 느껴집니다.

 

베이스 노트로 오게 되면 그 몽환의 잡히지 않는 느낌은 계속됩니다. 잡히지 않기에 자유로울 수 있는 그리고 소유하기 어려운 듯한 느낌이 나는군요. 시원한 플로럴이 코를 자극하는 강렬함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주 약한 파우더리 향이 느껴지는 따뜻함은 시작의 시원함과 사뭇 다르게 향이 진행되어 향수의 묘한 매력을 또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시원한 청량감과 강렬하고 몽환적인 느낌 그리고 따뜻함...약간은 어색해 보일 듯한 향조의 조합이지만 마지막의 마무리가 되었을 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탑 노트부터 베이스 노트까지 거의 한편의 스토리로 일관성이 있게 연결되는 향수도 있는 반면에 시작과 그 끝이 전혀 느낌이 틀려지는 매력을 뿜어내는 향수가 있어 항상 시향에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더욱 더 재밌는 사실은 이것이 사람의 체취와 각각의 개인마다의 이미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이 굉장한 매력이죠.

 



 

 

추천 연령 대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중후반까지의 여성분들 입니다. 향의 전반적인 느낌이 독하다는 느낌이 살짝 들지만 처음 향수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듯 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0대 여성분들도 사용하기에 무난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추천 코디 스타일은  엘레강스 룩과의 조합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카보틴 블루의 플로럴의 향조가 청순한 여성스러움이 그 중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깐 캐쥬얼한 예를 들면 힙합 스타일이나 카고 스타일의 코디와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그리고 청순하고 관능적인 느낌 때문인지 피부가 하얀 분들이 사용하시면 더 좋을 듯싶습니다.

 

추천계절은 따뜻함이 충만한 봄입니다. 시원함과 플로럴의 향기가 조합된 향조는 요즘과 같은 봄 날씨에 가장 사용하기 좋을 듯싶네요. 물론 시원함도 있기 때문에 약간 더운 초여름까지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용 시 주의 점은 물 향이 혹 어떤 분들께는 오이 향으로 느껴지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이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분들은 시향 후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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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폭격기 과목들에 떨고 있는 쥰입니다.

유급을 면하려는 그 몸부림에 제가 저를 보기에 너무나 안습적입니다.

대체 누가 유급제도를 만든것인지...ㅠㅠ

아무튼 시험은 시험이고, 향수는 향수!!

오늘도 어김없이 쥰의 향수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다비도프사에서 나온 '에코 포 맨(ECHO for men)'입니다. 이 녀석을 선택해본 이유는 요즘 저의 답답한 심정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러니깐 메아리가 울릴 정도의 탁 트인 넓은 들판에서 큰 소리를 질러 풀어보고 싶어서 입니다. 무슨 말이냐 구요? 이 녀석의 이름이 한글 뜻으로 하면 '메아리'입니다. 그러니깐 메아리 치는 들판을 떠올리면서 선택을 한 것이죠. 이번에는 정말 제가 저의 현재 심리를 반영하여 이기적으로 시향 향수를 선택해 본 것입니다. ^^;;

잡설은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이 녀석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녀석은 답답한 마음을 탁 트이게 할만한 이름을 가진 것처럼 그 컨셉 또한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자신의 뜻대로 삶을 이끌어갈 줄 아는 남성, 즉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열정적인 남성을 이미지화하여 3명의 조향사 Alain Astori, Pierre Wargyne 그리고 Beatrice Piquet가 창조하여 2003년 다비도프사가 랑케스터(Lancater)사와 손잡고 런칭했습니다. 그 병의 모양도 제시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Karim Rashid에 의해 디자인 된 에코의 병은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자유, 절제의 미학이 보이는 병의 뚜껑,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 된 섹시함이 넘치는 둥근 모양으로 그 예술품의 마지막 비주얼적인 마무리를 지어주고 있습니다.

 



 

 

향조를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시트러스, 프루티 노트

미들노트 : 페퍼민트, 너트맥, 피멘토, 카다멈, Aldehyde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시더우드, 무스크, 레더노트

 

첫 펌핑을 하면 가볍고 상큼한 향기가 우선 느껴집니다.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의 상큼함은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부담 없는 시원함이라고 표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느껴지는 프루티 노트의 향기는 머리가 맑아질 만큼의 시원함을 지닌 넓은 공간에 하나의 포인트로 느껴집니다. 여러분들도 일부러 살림욕을 가보신분들이 많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살림욕을 가면 무엇인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기운이 재충전되는 느낌을 느끼실 수 있으시죠? 그런 느낌이 나는 듯 합니다. 거기에 과일의 향기는 refresh한 느낌을 더욱 더 배가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탑노트의 상큼함이 계속남아 있는 가운데 느껴지는 스파이시 노트의 느낌은, 프루티 노트와 조합이 잘되어 향조의 강도(强度) 조절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향조 소개에서도 보셨듯이 이 녀석의 경우 코를 톡 쏘지만, 풍부함을 느끼게 해주는 스파이시 노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페퍼민트에서 느껴지는 시원하면서 코를 자극하는 느낌, 생강과(Zingiberaceae) 식물인 Elettaria Cardamomum에서 추출한 카다멈의 톡 쏘는 향기는 탑노트의 시원한 향기와 그 조합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시 노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함이 다른 유사하게 조합된 향수와 차별성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스파이시 노트와 시트러스 노트의 조합은 다른 여타 향수에서도 많이 보실 수 있는데 주로 이러한 조합은 남자향수에서 많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에 제가 소개해 드렸던 L'eau d'Issey pour homme(로딧세이 옴므)에서도 이러한 조합을 이루어서 굉장히 분위기 있는 향수임을 보여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여러 향수를 시향하다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시트러스 노트와 스파이시 노트의 조합은 시원하면서 분위기 있는 남성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베이스 노트로 오게되면 우선 느껴지는 것이 우디노트들 입니다. 우디노트의 향료들을 하나 하나 냄새를 맡아보면 약간은 나무의 향이 느껴지지만 다른 향들과 조화를 이루어 향기가 숙성이 되면 굉장이 멋진 냄새가 납니다. 미들에서 강하게 어필했던 스파이시 노트로 만들어낸 분위기 있는 남성의 느낌에 더욱 그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는 우디노트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무스크가 녹아 들어가 숲의 공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하며, 무엇인가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한마디로 자유분방하면서 무게감이 있는 한 명의 남성을 완성시켜 줍니다.

 


 

추천 연령 대는 20대에서 30대 초중반 남성분들 입니다. 스파이시한 느낌은 굉장히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음식에서도 후추가 들어가면 후추의 맛이 주(主)가 되지 않지만 다른 음식의 맛을 살려주듯이 비슷한 원리로 향수에서도 포인트를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 향수에서는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데 이 녀석 또한 그런 느낌을 지배적으로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실 때에도 너무 활발하고 가벼운 패션 코디(예를 들면 클럽 패션) 보다는 자유분방하면서 남성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코디와 조합한다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정장 같은 격식 있는 옷에도 잘 어울릴 듯 생각이 듭니다.

 

추천 계절은 봄, 그리고 여름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계절은 늦봄과 초여름입니다. 너무 이른봄에 사용하기에는 차갑고, 그렇다고 무더운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스파이시 노트의 조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늦봄과 초여름 사이를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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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을 새는 실험으로 한번 만신창이가 되어버렷고, 조만간에 시작되는 중간고사에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가는 쥰입니다. ㅠㅜ

봄이 오는가 싶더니...

새싹이 햇빛 한번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도서관으로 가야하는 신세군요.ㅠㅠ

오늘도 도서관에서 하루를 헤매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햇빛을 받지 못하고 살지언정 향수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아참!! 제가 이번에 패션 잡지사인 ELLE사와 협력해서 새롭게 블로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주소는 http://jun0730.elle.co.kr/ 이구요, 페이퍼에서 보실 수 있는 정보 이외에 다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으니깐 많이 방문해주세요. ^^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아이는 '땅뜨르 쁘아종(Tendre Poison)'입니다. 쁘아종하면 뭐가 생각날까요? 저는 우선 예전에 M방송국에서 했던 '남자 셋 여자X' 시트콤에서 쁘아종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그 시트콤이 한창 인기가 좋을 때 쁘아종의 의미도 모른채 그냥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쁘아종(Poison)은 불어로 '독'이라는 뜻입니다. 즉 땅뜨르 쁘아종의 뜻을 해석해 보면 '부드러운 독'입니다. 왜 이런 강렬한 이미지의 이름을 붙였을까요?

 


이 아이의 이름은 프랑스의 카트린 드 메디치 왕비의 약간은 섬뜩한 일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카트린드 드 메디치 왕비는 이탈리아의 명가 메디치가에서 태어나 앙리 2세와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역사적으로 신교를 박해했던 악한 왕비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있지만 이탈리아의 선진 문물과 각종 향신료 등을 프랑스에 들여오는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들의 적을 암살하기 위해서 독이 묻은 장갑을 선물해서 적들을 서서히 독에 중독 시켜 죽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대체로 예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향수에 이처럼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이름을 붙이는 것은 다른 향수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입세로랑사에서 나온 '오피움(OPIUM)'이 또 다른 예인데요, 여기서 오피움이라는 것은 '아편'이라는 뜻입니다. 아편은 다들 아시겠지만 중독성이 강한 마약이죠. 이런 식의 네이밍은 예쁜 이미지와는 상반되어 기존의 향수에서 느낄 수 없는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아무튼 잡설이 길어지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탕트르 쁘아종은 1985년에 만들어진 '쁘아종'을 재해석하여, 기존의 쁘아종 보다 더 가볍게 재해석 했습니다. 즉, 자연스런 향을 지닌 상상속의 황금시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하여 1994년도에 크리스챤 디오르사에서 탄생시킨 향수입니다. 
 



 

 


땅뜨르 쁘아종의 향조를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만다린, 갈바넘, 프레지아

미들노트 : 오렌지 꽃, 허니 , 앰버

베이스노트 : 시더우드, 샌달우드, 바닐라

 

첫 펌핑을 하면 약간은 상큼한 시트러스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여타의 시트러스 계열의 향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군요. 약간 무겁다라고 할까요? 제가 디오르 계열의 향수를 시향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디오르 계열의 향수들은 전반적으로 약간은 차분하면서 어떻게 보면 무거운 느낌을 가진 향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탕트르 쁘아종 역시 그런 느낌을 많이 받게 해주는 듯 합니다. 하지만 시트러스의 아주 약한 자극 뒤에 이어지는 차분하고 무언가 뒤에 숨어 있는 듯한 프레지아의 향기가 쁘아종의 매력 속으로 빨려들게 하는 느낌입니다.

 

미들로 오면 그 보이지 않는 매력이 하나씩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숨어 있는 매력이 강렬한 오리엔탈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처음 향수를 쓰시는 분들께는 약간 독하게 느껴질 수 있을 법한 강렬한 플로럴의 향기는 기존의 쁘아종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그 이름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에는 충분한 강렬함을 뿜어냅니다. 중세 시대의 성에 있는 잘 정돈된 정원에서 굉장히 관능적인 아름다운 성숙한 여인이 무엇인가를 다 빨아들여 담아 놓을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 군요. 파란 하늘과 선명한 꽃, 그리고 약간의 원색들의 대비되는 느낌로 그 이미지를 각인 시켜주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귀족으로서의 고귀함을 잃지 않는 고급스러운 느낌은 미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시켜줍니다.

 

베이스로 오게 되면 그 관능적이고 고귀함이 플로럴의 향기에 바닐라의 달콤함이 더해져, 강렬한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우디 노트들의 신비로운 오리엔탈적인 느낌과 결코 한 가지의 틈도 보이지 않는 관능...그리고 달콤함은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희미하게 느껴지는 애니멀 노트의 향기는 그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배가시켜 줍니다. 탑노트 부터 베이스 노트까지 피할 수 없는 시선과 고급스러움 흠뻑 적셔져 있는 관능미 넘치는 유혹...마지막까지 시향지에서 코를 떼지 못하게 합니다.

 



 

 

추천 연령 대는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분들입니다. 이 아이의 경우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시향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있는 가볍고 귀여운 그런 향과는 거리가 감이 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시겠지만 굉장히 관능적이고 약간은 무거운 향인 만큼 조금은 신비로운 관능미가 느껴지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예를 들어 포인트를 준 강한 화장(짙은 화장이 아니라)이 잘 어울릴 듯한 아이인 듯 싶네요.

 

추천 계절은 초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이 잘 어울릴 듯 싶습니다. 특히 약간 날씨가 풀린 초봄에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약간은 따스한 날씨와 부드러운 독의 조합은 굉장히 잘 어울릴 듯 싶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이 아이의 경우 약간 독한 감이 있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펌핑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향이 강할 수록 사용량의 조절이 어려운데요, 만약 과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안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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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개강 후 각종 행사와 수업에 찌들어 슬슬 피곤해지고 있는 쥰입니다.ㅠㅠ

개강을 하니 공식 행사도 이것 저것 많아지고, 우선은 수업이 작년의 1.5배(재수강도 아닌데 무려 12과목이나 들어요. ㅠㅠ)나 되니깐 거의 죽을 맛입니다.

게다가 봄이 되니깐 따뜻해지는 것이...-_-;;

아무튼 이래저래 적응하기에 바쁜 쥰입니다.

하지만, 봄이라 함은 향수의 계절!!

그러기에 오늘도 쥰의 향수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녀석은 '서틸 옴므(Parfum SUBTIL pour homme)'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쭉 돌아다니다 보면, 옷을 잘 입는 남자가 성공한다' 뭐 요런 테마로 글을 다룬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는 이것을 보니깐 '성공한 남자의 패션'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어디선가 그게 대한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내용인 즉, 성공한 남자의 패션은 아르마니 슈트와, 루이 비통 슈트 캐이스, 몽블랑 만년필 그리고 페레가모 구두로 대표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에는 페레가모라는 브랜드는 약간의 동경심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이미테이션 제품들도 많구요. 아무튼 요즘 너무 여자 향수 위주로 소개해드린 것도 있고 해서 왠지 세련되고 멋진 향수일 것 같은 이 녀석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틸 옴므는 살바토레 페레가모의 브랜드 특별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 녀석입니다. 자유지만 클레식하고, 매력적이며, 고전적인 동시에 혁신적인 퍼퓸 써틸은 고전주의와 관능의 대조적 힘을 표현하는 강렬하고 관능적인 남성을 위한 향수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페레가모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받을 수 있는 느낌과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향수병에서도 그들이 추구하는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이 표현한 서틸의 패키징은 트위스트되어 상승하는 디자인의 그레이 블루의 그라데이션입니다. 이는 실크 혹은 울로 된 슈트처럼 클레식함을 간직한 세련됨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서틸 옴므를 보시게 되면 아시겠지만, 정말 딱 보면 세련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처음 병의 모습에 한번 반했고, 그 향에 또 반해 구입하게 된 녀석이죠.  

 



 

이 녀석의 경우는 많지는 않은 거플 향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서틸 옴므와 커플로 서틸 팜므가 있는데, 그 아이의 경우도 트위스트 된 레드 컬러의 그라데이션으로 패킹이 되어 있어 두 향수를 놓고 보면 마치 음양(陰陽)의 조화(?)를 이룬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튼 서틸 옴므의 향조를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탑노트 : 만다린, 로투스 잎, 카다멈, 진져

미들노트 : 코리앤더, 베이로즈, 바이올렛, 다바나, 메이시

베이스노트 : 패츌리, 앰버, 무스크

 

첫 펌핑을 하면 우선 시원한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시트러스 노트의 상큼한 시원함은 일명 물향(watery note)과 어울어져 머리에 청량감을 줍니다. 물 향의 대표적인 향수라 함은 로 빠 겐죠를 들 수 있는데요, 그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진져 때문입니다. 상큼하고 시원한 물 향이지만, 진져의 스파이시한 똑 쏘는 향으로 탑노트를 꾸며주기에 그 차별성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겐죠는 정말 자유롭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느낌이라면, 서틸 옴므 같은 경우는 그 느낌이 약간은 카리스마를 가진 형식이 있는 남자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혹시 어떤 분들은 탑노트의 시원함을 오이 향이라고 느끼실 수 있기에 이 녀석의 탑노트는 약간의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평가가 갈리기도 합니다.

 

미들노트로 오게되면 탑노트의 시원하고 톡 쏘는 향을 아주 조금 이어받은 향조 속에서 부드러운 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향을 했을 때 향이 다 날아가 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 향의 변화가 무섭게 일어 나는 것 같습니다. 탑노트의 향은 그 강도가 강렬한 축에 속하는 스파이시함과 시원함이 코를 매섭게 자극했지만, 지금은 정말 몰라볼 정도로 부드러움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플로럴 노트와 합쳐진 향은 부드러움을 더욱 더 증가시켜줍니다. 그러니깐 탑노트의 스파이시함에서 풍겨져 나오는 카리스마에 플로럴의 부드러움 더해주어 나무랄 곳이 없는 남성의 모습을 만들어 줍니다. 그렇지만 흩어지지 않는 형식까지 갖춘 향의 느낌은 페레가모의 이미지를 유감 없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베이스로 오게 되면 그 부드러움이 더 강해집니다. 무스크의 부드러움과 앰버의 럭셔리한 느낌은 전체적인 시원함과 톡 쏘는 향기의 느낌을 배신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 부드러움에 힘을 실어줍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를 우디 노트로 채워주어 향수의 마지막 향을 장식하는 느낌을 줍니다. 강렬한 시트러스 워터리 스파이시 노트를 가진 향수를 시향해 보면 대체적으로 하나의 느낌을 쭉 미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서틸의 경우는 미들에서의 반전(?)을 통해 페레가모가 생각한 그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추천 연령 대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남성분들입니다. 스파이시 노트의 경우 자칫하면 아저씨의 향(?)으로 오인을 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 그 만큼 강렬한 느낌을 주는 향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신선한 느낌을 주기에는 약간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위의 연령 대 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패션도 자유 분방한 캐쥬얼 보다는 약간은 형식을 갖춘 옷과 같이 코디하기를 추천합니다. 이 녀석의 경우 형식을 갖춰야한다는 느낌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세미 정장 같은 정도에 사용하신다면 잘 어울릴 것 같군요.

 

추천 계절은 늦봄과 여름입니다. 요즘 늦봄이라면 은근히 날씨가 덥습니다. 더울 때 청량감을 줄 수 있고, 더불어 남성적인 모습까지 보여 줄 수 있다면 좋겠지요? 그리고 여름은 말할 것도 없이 잘 어울리구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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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강에 압뷁을 받고 있는 쥰입니다.

방학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개강이군요. ㅠㅠ

게다가 개강하니 완전히 생활 패턴이 바뀌어서 죽을 맛입니다. ㅠ_ㅠ

그래도 학교에 나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생활도 규칙적이고 여러 가지로 좋은 듯 싶네요 ^^;

하지만 전공 수업의 공격이 슬슬 들어오는군요.

아직 학생이신 분들도 완전히 동감하실 꺼 같아요. ^^;;

오늘은 이래저래 잡설이 좀 길군요. 잡설은 이제 그만하고 이번 페이퍼에서도 어김없이 쥰의 향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게요~

 

오늘 소개해드릴 아이는 캘빈클라인(Calvin Klein)사에서 나온 '이터너티(Eternity)'입니다. 이 아이를 선택해 본 이유는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슬슬 연애의 계절이 다가오기에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이터너티를 선택해 봤습니다. 

 

Eternity 

n.영원, 무궁; 불사, 불멸; 영원성; (사후의) 영세, 내세; (pl.) 영원한 세월(ages); (an ∼) (끝이 없게 여겨지는) 긴 시간.


 

 

영원함, 불멸...

 

 

 

이러한 뜻을 사랑과 연을 지으면 로맨스가 철철 넘칠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  맞습니다. 이터니티 뒤에는 세기적인 로맨스가 숨겨져 있습니다. 캘빈클라인은 바로 20세기의 로맨스인 윈저공과 심슨부인과의 '영원한 사랑'을 모티브로 하여 이터너티를 탄생시켰습니다. 1931년 6월 영국의 황태자였던 윈저공은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심슨부인을 만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1936년 1월 20일부터 이 황태자는 에드워드 8세로 즉위하고, 심슨부인은 남편과 이혼하게 됩니다. 그 둘의 사랑은 영국교회, 그리고 영국 의회, 영국왕실에 강력한 반발을 받았다고 하네요. 당시 이 둘의 사랑을 지지해준 사람은 윈스턴 처칠경 뿐이었다고 하는군요. 에드워드 왕과 심슨 부인의 애틋한 사랑은 당시 전 세계의 신문과 잡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지만 정작 영국 내에서는 교회와 정부 그리고 왕실의 강력한 저지로 인해 그가 왕위를 내놓은 무렵까지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침내 1936년 12월 10일 에드위드 8세는 국왕 자리를 버리고 윈저공이되어 1937년 6월 3월 드디어 프랑스에서 심슨분인과 결혼을 합니다. 결혼 당시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Eternity'가 새겨진 반지를 꼈다고 합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소개해 드리지 못했지만 굉장한 로맨스가 느껴지는 이야기 같지요?? 사랑을 위해서 왕의 자리까지 버린 윈저공의 사랑과 자신의 왕위 자리마저 버리고 벌인 세기의 로맨스...이런 아름다운 윈저공과 심슨부인의 영원한 사랑처럼 낭만적인 사랑에 영감을 얻은 캘빈클라인은 이를 테마로 조향사 Sophia Grosjman와 함께 1988년에 탄생시켰습니다. 이는 다음해에 FiFi Award를 수상하게 됩니다. 후에 남자향수인 이터너티 포 맨이 출시되어 커플향수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탑노트: 만다린, 프레지아, 세이지

미들노트: 수선화, 은방울꽃, 로즈, 쟈스민, 백합, 메리골드

베이스노트: 앰버, 샌달우드, 패츄리, 무스크

 

첫 펌핑을 하면 약간 상쾌하지만 약간은 독한 플로럴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만다린의 시원한 향이 그 약간의 상쾌함을 주는데요, 혹 어떤 분들은 탑노트에서 치약냄새 혹은 치과의 약 냄새가 난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처음에 약간 그러한 느낌을 받았지만,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그런 느낌은 많이 없어 졌습니다. 이터너티의 경우 알코올의 향이 조금 강한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그 부분에서 탑노트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시원한 플로럴의 향은 우아함을 느껴지게 해줍니다. 그 시원한 느낌은 여름향수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하고, 푸른 느낌은 아닙니다. 플로럴의 향기를 약간씩 간질이는 시원함이라고 말해야 알맞은 표현일 듯 싶네요. 하지만 향수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이나 많이 사용하지 않는 분께는 약간 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미들로 오게 되면 플로럴 부케가 연이어 펼쳐집니다. 우선 로즈의 향기와 백합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화려한 로즈와 그 뒤를 조용히 받쳐주고 있는 백합의 향기, 그리고 보이지 않는 구석까지 마무리를 지어주고 있는 쟈스민의 향기 이 모두가 미들의 부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 중간 중간을 꼼꼼하게 꾸며주는 다른 플로럴들은 귀족적이면서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그에 버금가는 우아함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아주 살짝 느껴지는 치과 냄새는 약간의 오점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탑에서만 느껴질 줄 알았던 그 느낌은 미들까지도 느껴지는군요. 만약 냄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굉장히 거슬리는 향기가 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점은 이 냄새가 희미해 질수록 이터너티의 매력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껍질을 하나씩 벗겨낼 때마다 품어나오는 매력은 이 향수에 중독되게 만들어줍니다.

 

베이스로 오게되면 우선 앰버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아하면서 약간은 신비감을 주는 앰버를 따뜻한 무스크가 감싸주고, 그 마무리를 우디노트로 지어주고 있습니다. 약간 독한 탑노트부터 그 매력을 하나씩만 보여주면서 결국에는 중독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주는 플로럴 부케와 마지막까지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이터너티의 매력은 인내를 가진 사람만이 그 우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추천 연령 대는 20대 중반이후의 여성분들입니다. 이터너티의 경우 EDP의 부향률 때문에 약간 독한 느낌의 향이 날뿐만 아니라 향 자체가 굉장히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니깐 발랄함이나 귀여움, 상쾌함과 약간의 거리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10대 분들이나 약간 얼굴이 동안 스타일의 분들에게는 잘 어울리지는 않을 듯한 생각이 듭니다. 추천 스타일은 계속 그 느낌을 말씀 드렸지만 우아한 느낌, 그러니깐 굉장히 여성스러운 그런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께 추천 드립니다. 샬랄라 공주 느낌이나 커리어 우먼의 당찬 느낌이 아니라 섬세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에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추천 계절을 우선 봄을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아한 플로럴의 느낌은 봄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가을이나 겨울에도 사용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 하지만 여름만은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답답한 느낌을 줄 수도 있거든요.

 

사용 시 주의할 점은 향이 우선 독하기 때문에 기존에 뿌리시던 향수보다 덜 뿌리시라는 것입니다. 부향률 자체가 높고, 향 자체가 조금은 독한 느낌이 있기에 자칫하면 부작용만 낳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외출 전에 1~2시간 미리 뿌려 놓으시면 더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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