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어냄의 법칙 -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6가지 법칙
매튜 메이 지음, 박미경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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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익숙치 않은 단어가 있으신가요? 저는 항상 생활에서 익숙하게 다가오지 않는 단어가 있어요 

그건 바로 덜어냄, 버림 ! 이런 종류의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아요 

덜어냄, 버림은 항상 저에게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무언가를 버리거나 덜어낸다는 것 자체가 잘 해본적이 없기에 그럴거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책을 읽다보면 버리라는 말과 덜어내라는 말을 참 자주 보는 것 같아요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같은 시대에는 버리고 덜어내는 것 만큼 중요한게 없을 것 같아요 

그만큼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오히려 중요한 점이나 필요한 것을 놓쳐버리니까요 


덜어냄의 법칙을 읽다보니 과다한 정보에 심지어 그 정보들을 놓치지 않으려 메모하고 남겨두고 남겨두다보니 

과대한 용량을 이겨낼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컴퓨터도 그렇지만 우리의 뇌도 그렇게 과부하가 되어버린다는거죠 

덜어냄의 법칙은 우리가 보는 기업들의 흔한 로고에서부터도 알 수 있었어요 

로고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덜어냈을 때 오히려 창의적인 것이 창조될 때도 있으니까요 

저도 가끔 로고를 만들어야 할 때가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는 뜻이 전달이 잘 될지 고민을 많이 하게되거든요 

카민 갤로의 글을 보니 제가 너무 로고를 만들면 너무 욕심이 많았던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는 항상 더 많은 정보를 많은 말로써 전달하고자 했었거든요 

그런데 카민 갤로는 더 적은 말로 더 많은 것을 전달하라고 말하니 제가 욕심이 참 과했었구나 싶었어요 

이야기를 읽고나니 생각나는건 만화도 그런 것 같아요 4컷 만화는 대체로 아주 적은 글과 그림으로 읽는 이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절대 쉽지 않은 것이기에 많은것을 덜어낼 수 있어야 정확하게 전달해낼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사진을 찍다보면 여백이 있어 더욱이 아름다운 사진이 된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여백이라는 것은 평화롭고 느긋한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요 

일본식 바위 정원이 그 중 하나의 예라고 해요 

평화롭고 느긋한 느낌을 받는다면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그 휴식이 덜어냄을 도와줄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자면 책에서 들려준 해리포터 시리즈의 아이디어를 얻게 된 J.K. 롤링의 이야기였어요 

맨체스터로 이사하기 위해 집을 구한 뒤 기차를 타 런던으로 돌아오던 길에 문득 떠오른 해리포터의 이야기는 그 전에 떠올랐던 것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그녀를 흥분으로 몰아갔다고 해요 

펜이 없었는데 빌릴 수도 없는 수줍음에 그저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해요 

그저 기차를 타서 멍하게 창밖을 쳐다봤을 뿐인데 그녀의 머리에서 맴돌던 이야기가 팡! 하고 터진거죠 

오히려 억지로 생각하려고했다면 해리포터가 지금의 소설과 같은 모습이 아닐꺼라고 생각해요 

재미없고 지루한 해리포터의 모습이었을 수도 있겠죠 

그러니 오히려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정말 창의적인 생각이나 무언가를 해야한다면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게 오히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삶에 있어서 덜어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어요 

이 세상 모든 것에 적용이 되는 것이 덜어냄인 것 같아요 

뭐든지 하나씩 하나씩 덜어내다보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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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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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한 책이 많이 늘고 있지만 특히 혼자가 편하다, 인간관계가 힘들다, 귀찮다 하는 류의 글이 담긴 책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읽어야 하는 책들이 늘고있다는 건데 매번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목부터.. 우선 내 맘을 이해해주는듯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를 읽게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나도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저같은 사람을보고 회피형 인간이라고 한다고해요 

회피형 애착 성향을 듸고 있어 예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인류와는 또 다른 종으로 분화해가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라고 하네요 

그런 회피형 인간들에 대한 연구가 없어 앞으로 열심히 연구해 나가야 하며 회피형 인간들이 어떻게해야 평범하게 이 세상에서 어울려 살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연구가 될 정도로 회피형 인간들이 많이 늘고있다고 하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저는 저만 그런 줄 알았었거든요.. 혼자 있는 것이 좋고 뭐든 혼자 하면 마음도 편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요


짧다면 짧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실패도 많이 하고 상처를 많이 받아 그 후 사람에 대한 신뢰가 많이 줄었어요 

회피형 인간의 특징은 관계 속에서 신뢰도 없지만 그 만남과 관계에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읽으면서 저와의 공통점을 많이 찾기도 했어요 

회피형 인간의 모든 특징을 읽는데 그 동안 내가 왜 이런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 인간관계가 힘들다는 말을 왜 입에 달고 살았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제 자신도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게 되었어요 

유명한 사람들 중에서도 회피형 인간이 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극복했기에 이 세상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거겠죠? 

저 역시도 그 방법을 알고 싶었어요.. 


우선 회피형 애착 성향으로 나눈 인격 장애의 특징들을 정리해두었는데 저에게 포함되는 것은 회피성 인격 장애와 의존성 인격 장애라고 생각해요 

지금 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가장 많았기 때문인데요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제가 했던 행동들이 글에 담겨있었어요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았을 때 그것도 청소년기쯤에 받았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그 상처가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고 해요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도 힘든 생활고에도 결국 해리포터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 성공한 것 처럼 

바깥의 세상에서 적응하기 힘드니 집에서 자꾸 은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지금 바깥에서 일을 하면서도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를 해봤는데 저는 공포회피형이더라구요.. 불안형, 회피형 모두 강하고, 상처에 민감하며, 의심이 많은 유형이라고...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마지막 부분에서는 울컥 올라오더군요 

이 책이 자신과 정말 똑같아서.. 왠지 정말 내 맘을 알아주는 유일한 책이 된 것 같다면..

마지막 글에서는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쉽지 않겠지만 회피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그 마음, 그 마음이 생긴거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해결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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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그리스 -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컬러힐링 북 컬러힐링 시리즈 4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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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을 보다보면 그리스로 바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러다가 만난 컬러링북은 맘마미아 그리스 ! 

책 표지만 봐도 벌써 푸른 색감이 저를 반겨주더라구요 











페이지 당 하나씩 배치되어있어서 색칠하기가 훨씬 좋았어요

게다가 꽤나 두꺼워서 맘편히 한장 한장 색칠해 나갈 수 있었어요-

원 그림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색칠하기 아까울 정도였네요 !! 








산토리니 티셔츠를 색칠했는데.. 뭐랄까 제가 상상하던 느낌이랄까요

저런 티셔츠 직접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ㅋㅋㅋㅋ 






그리스로 여행을 떠날 때 신고 싶은 운동화를 생각하며 색칠했는데 

뭔가 조금 무거운 느낌의 운동화가 되어버렸어요 

사실 중간에 조금 실수를 해서.... 너무 어두운 색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ㅋ 







코린토스 운하에서의 번지점프라는 제목의 그림이였는데 

안그래도 저번주에 꽃보다 할배에서 코린토스 운하를 보러 갔더라구요~ 

코린토스 운하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상상하면서 색칠했는데.... 

꽤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 같은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헤헤 








아직 색칠하고있는 제1회 아테네 올림픽 경기장에서 기념촬영 모습이 담긴 그림이에요- 

채워가고있는 중인데 그리는내내 다른 생각안나고 너무 좋네요 

저번에도 컬러링북 했었지만... 스트레스 해소용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잡생각 안들게 하는 것 같아요 

잠시라도 머리가 쉴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특히나 맘마미아 그리스는 색칠하면서 실제의 모습은 어떨까 상상하면서 그리니까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하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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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작업 노트 - 데이비드 두쉬민의 창작을 위한 조언 사진가의 작업 노트 1
데이비드 두쉬민 지음, 홍성희 옮김 / 정보문화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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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진에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사진에 대해 여러모로 모르는게 참 많아서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중이거든요 

그렇게 알게된 사진가 데이비드 두쉬민, 사이트에도 들어가보니 그의 포트폴리오에 반해버렸어요 

정말 매력적인 사진이 많이 있어서 한참을 그의 포트폴리오만 넘겨서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사진가의 작업노트에는 데이비드 두쉬민이 지역별로, 날씨별로 어떻게 촬영을 해야하는지 장비 목록, 혹은 기술적인 문제 등 그 지역에 맞는 촬영 방법을 소개해주고있는데요 

베니스, 너무 가보고싶은 아이슬란드, 케냐, 남극까지 네 곳에서의 촬영 이야기를 들려준다고하니 설렐 수 밖에 없었어요 

여행 겸 사진을 배우는 시간인 것 같아서요.. 


먼저 베니스의 사진을 봤을 땐, 비오는 날 촬영하기 정말 힘든다는 걸 알기에 비가 오는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도 언젠간 비가 오는 모습을 눈에 담는 것처럼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독한 베니스를 렌즈로 담았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사진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기도 했어요 

특히 모션 블러샷은 제가 언젠가 시도해보고픈 방법인데 그게 쉽진 않더라구요 

찍고나면 구도가 맘에 안든다던지 모션이 잘 잡히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라이트룸은 혼자 열심히 배워서 사용은 하고있는데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슬란드에서의 촬영 사진을 보니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더라구요 

아이슬란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아이슬란드에 도착해서 생소한 공간을 촬영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저 역시도 여행을 떠나기 전, 아무런 정보 없이 여행을 떠나 전혀 다른 시각으로 느껴보고싶기 때문이에요 

아이슬란드의 비, 안개 그리고 렌즈 필터에 끼는 습기들로 고생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날씨 정도는 미리 알아야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가면 서로 다른 시각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물론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도움이 안될 때도 있더라구요

뭔가 누군가와 같이 찍으면 한 자리에서 오래 머물 수도 없고 원하는 만큼 머물면서 여유롭게 촬영할 수 없다는 생각도 있구요 

오히려 집중이 안되었던 기억도 있네요 


삼각대와 필터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삼각대는 상황에 따라 더 길고 튼튼하게 버텨줄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까지 삼각대를 잘 사용하진 않지만 앞으로 구입하게되면 중요하게 체크할 부분이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케냐에서의 사진들을 만났을 땐, 어쩜 이렇게 인물촬영을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사진전 다니면서 가장 궁금했던건 인물 촬영 ! 

서로 신뢰가 쌓이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가장 힘든게 인물촬영이 되지 않을까 싶었을 정도니까요 

저자가 인물 사진 촬영은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기에 

그럼 나에게 맞는 리듬은 무엇일까, 인물 촬영을 했을 때 나의 자세는 어떠하였는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남극에서의 촬영 사진은 이렇게 큰 사이즈로 다양한 사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좋았어요 

펭귄들의 사진도 너무너무 귀엽고, 손으로 사진을 만지면 얼어버릴 것 같은 빙하 사진은 눈에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구요 

저자 역시 믿을 수 없이 푸른 빙하의 모습에 포토샵이 절대 아니라고 말했을 정도니까요 


저자의 마지막 말이 제 맘 속에 깊히 박혀버리네요 

지금 당장 카메라를 들고 나가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아름답고 정직한 사진을 찍길 바란다고 

사진가로써의 인생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이 책을 통해서 꿈에 대한 생각이 좀 더 확고하게 자리잡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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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겁이 많다 - 손씨의 지방시, 상처받지 않으려 애써 본심을 감추는
손씨 지음 / MY(흐름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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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겁이 많다, 어린이들 보다 청소년들 보다 겁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만해도 그랬어요.. 어렸을 땐 무섭고 두려운거 모르다가 어른이 되고나서야 모든게 무섭고 두렵고 겁이 많아지기 시작한거죠 

아마 어른들이 가장 겁이 많을 거라는 이 제목이 사실일거에요 

자꾸 현실적인 부분만 보이고 희망은 줄어드는 모습에 겁이날 수 밖에 없는게 어른들에겐 당연하게 느껴지는건 아닌가 싶어요 


#초기화 라는 글을 읽을 땐 공감할 수 밖에 없었어요 

얼마전 제 SNS를 바라보며 생각했었어요, 아마 이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지만 

SNS를 보면 나만 즐겁지 않은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항상 즐겁고 신나는 일이 있고 맛있는 것만 먹고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SNS를 안하고 쉬고있거든요 

쳐다보지도 않고 사진도 그닥 올리지 않구요 

저는 지금 블로그만 하고 있는데 매번 SNS를 보고있자면 그런 생각들이 떠올랐었어요 

그런데 그건 그저 내가 타인과 비교를 할 뿐이였고 비교는 하면 할 수록 불행해진다는걸 알게되었기 때문이겠죠


기다림 속에는 희망이 있다, 위로가 되어주는 이 말 

그냥 한 문장일 뿐인데 희망은 있다고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살아라 ! 라고 위로해주는 것 같네요 

이 책을 읽다보니 난 진짜 어른인가 싶었어요 

어른이 아닌 사람으로 산게 어른으로 산 것보다 더 오래되었는데 어떻게 어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어른이 된 시간이 더 길어져야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정말 어떤 조건을 지녀야 어른이 될런지.. 알 수가 없네요 

과연 저는 인생에 있어서 어른이 될 수 있는걸까 하고 생각하게 될 정도니까요 


사람들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는 요즘, 인간관계에 관한 책도 많이 읽고 있지만 

#우린 너무 착하다 를 읽고는 주변에 아무리 좋다고 진심으로 대한다고 한들 나 역시 그렇듯이 

힘들다고 말하면 위로하면서도 기뻐해요.. 모든 인간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저는 그래요 

그러니 누구나 착할거라고 혹은 나는 착하다고 착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걱정한다고 무언가 달라지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알면서도 걱정하는 것이 스스로도 참 답답하게 느껴지지만요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좋은 글을 많이 읽을 수 있었고 

겁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위로의 이야기가 그저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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