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철학 - 뇌가 섹시해지는
앤 루니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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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구나 한 번 쯤은 흥미를 가질만한 것이 바로 철학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많아 15분 철학을 읽으면서 많이 알아갔으면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이에요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라는 이야기에 단 한번 그런 방식으로 철학에 접근한 적이 없었더라구요 

그냥 어렵고 내가 알지 않아도 될 거라는 생각만 했었으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배워가는데 어려운 부분도 있더라구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구요, 그만큼 제가 모르는거겠죠 

당신은 눈에 보이는 것을 믿는가 라는 주제를 읽을 땐 우리가 실재와 다르게 왜곡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어요 

예를 들면 옷을 사러 가게에 갔는데 예뻐서 데려왔더니 집에 데려오고나서 옷이 예뻐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최근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고 마음이 지쳤었는데 철학자들이 말하는 삶과 죽음은 어떨지 굉장히 궁금해졌어요 

에피쿠로스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제가 두려워했던 것은 지극히 정상이며 우리가 있는 여기엔 죽음이 없으며 죽음이 여기 있다면 우린 여기에 없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15분 철학은 우리가 행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풀이를 해놓은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담겨있었는데요 

예를 들어주었던게 1초와 50일이였어요

인간의 뇌와 똑같이 만들어진 컴퓨터가 인간의 뇌가 1초만에 하는 일을 진행하는데에 50일이 걸렸다고해요 

그만큼 인간의 뇌는 세상의 그 무엇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존재인 것 같아요 


15분 철학을 읽는내내 제가 모르던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고 제가 고민하던 것 마저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철학이라는 것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고 하는 이야기에 

어렵더라도 조금 덜 친하더라도 자꾸 읽어보고 배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15분동안 짧게 배울 수 있는 철학이라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주제 속으로 들어가다보면 깊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끊임없이 생각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15분 철학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려고 해요 ^^ 

책 제목대로 뇌가 섹시해지는 철학들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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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각오의 리더
하야카와 마사루 지음, 김문정 옮김 / 이답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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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리더라는 것은 굉장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리더역할을 해 본 적은 많았지만 모두에게 좋은 리더가 되어 본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업을 하게된다면 어쩔 수 없이 리더라는 무거운 자리에 있어야 할텐데 

그렇다면 모두에게 그리고 심지어 나에게도 어떻게 하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어요 

그러다가 죽을 각오의 리더를 읽게 되었어요 

저에게 있어서도 리더로써의 마음가짐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리더는 항상 자신을 다듬고 길러야 한다는 이야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지금의 나는 과연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부하는 항상 리더를 관찰하고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 누군가가 나를 보고 본받을 만한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리고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분에서도 굉장한 동의를 했어요 

들어주지 않는 사람은 리더가 될 자격도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한동안 리더의 자리에서 있어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제가 생각한 룰에서만 이끌어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 후로는 리더가 저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러니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는 이미 경험해봤던거죠 


죽을 각오의 리더를 읽으면서 가장 중요했던건 리더가 자신을 발전 시켜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믿음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부하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물론 너무 많이 신뢰하거나 모든걸 맡겨버리면 리더를 향한 부하들의 믿음이 낮아질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요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책이였어요 

리더가 되기 전에 미리 숙지해두지 않으면 어리버리 리더가 되어버리거나 정말 무책임하고 부하나 회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리더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깨가 무겁고 생각이 많아지는 자리가 리더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리더의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을 것이기에 

저 역시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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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고 싶은 사진 - 대한민국 사진 고수들에게서 발견한 좋은 사진의 비밀
윤광준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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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서 사진은 점점 더 제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어디를 가도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그 순간을 사진으로 담으면 조금 덜 잊혀질까 싶은 마음에 사진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남길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점점 더 제가 찍고 싶은 사진에 대한 기준이 확고해져가고 있는데 아직은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책을 통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이버 오늘의 포토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공부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책까지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저자는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을 연습하라고 하는데 저 역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연습하려고 여러번 노력도 하고 일부러라도 다른 시각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시도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잘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읽는 내내 고개를 계속해서 끄덕였어요 

내 의도를 전달하고 싶다면 제목에서 이미 사진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었거든요 


전문적인 용어에 대해서 배울 수도 있었어요 

아직 사진을 배우는 입장이다보니 배우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제가 모르는 용어도 많더라구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는 것도 정말 좋지만 가끔은 연출이 필요하기도 한 것 같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의 연출은 사진들 조금 더 멋스럽게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인물사진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정말 많이 다녀봐야한다는 것을 사진을 배우면서 더 많이 깨닫게 되었어요 

자칭 집순이라고 할 수 있는 제가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봄에도 꽃구경은 솔직히 기회가 되면 보고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이 정말 강했었는데 이제는 어디의 꽃이 예쁜지 먼저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올해는 벚꽃 사진을 찍으려고 여러 곳을 찾아 다니기도 했었어요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을 읽으면서 제가 결국 사진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더 확고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고 

모르던 것, 생각에서 놓쳐버렸던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글만 담겨있었다면 마음으로 와닿지 않았을텐데 각각의 이야기마다 함께 담겨있던 사진들로 하여금 이해도 쉽게 할 수 있었고 마음으로 배울 수 있었어요 ^^ 

뭐든지 새로 도전해봐야 더 멋진 사진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생각때문인지 고민이 많이 생기네요 

앞으로 사진에 대한 열정이 꺼지지 않고 멋진 사진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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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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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은 그림으로 얼핏 봐오기만 했지 직접 읽어볼 생각은 전혀 못했었어요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많이 알려져 있던데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 역시도 귀여운 그림과 함께 궁금해진 탓에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을 읽게 되었어요 

표지부터 귀여움이 물씬 느껴지더라구요 >_< 

그런데 100년을 넘게 사랑을 받아온 피터 래빗이였다니 그 이야기에 다시 한번 더 놀랐네요 


첫 장부터 귀여운 장난꾸러기 피터 래빗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피터가 엄마말을 안듣고 맥그레거 아저씨네를 갔다가 맥그레거 아저씨를 만나는 모습을 보며 제가 더 긴장되더라구요 

조바심을 내면서 읽어내려갔어요.. 어렸을 때 이후로 동화를 읽어본 적이 없는데, 아니 읽을 이유가 없었지만요 

피터 래빗 이야기는 제가 읽어도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 


사납고 못된 토끼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한창 못되기 굴던 시절이라 그런지 못된 토끼를 보면서 꼭 어렸을 적의 저를 보는 것 같았어요 

물론 지금에야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지만요 

모펫 양 이야기와 톰 키튼 이야기는 너무너무 귀엽더라구요

새끼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읽는동안 엄마미소 가득했답니다 !! 


캐릭터 하나하나 어찌나 귀엽던지요,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을 읽는동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림들도 너무 귀여워서 한 장면 한 장면 삽화가 정말 제 눈에 영상처럼 펼쳐지는 듯 한 느낌이였어요

세상에 모든 어른들은 어른이 될 수 없는 운명인 것 같아요 

피터 래빗 시리즈를 읽다보니 저는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어린이만이 동화를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다 큰 어린이에게도 필요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아요 

가끔은 과연 내가 어른이긴 한걸까, 어른다운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걸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거든요 

그렇게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전혀 어른스럽지 못하고 오히려 어린이보다 못한 생각을 했던 것도 여러번이였어요

세상에 찌들어 못된 어른인 척 하고 지내고 있다면 피터 래빗 시리즈를 읽으면서 힐링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삽화를 보면서 너무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우연치않게 집 머그컵을 봤더니 피터 래빗 삽화가 담겨있는 머그컵이 있더라구요 

언제 어디 있더라도 너무너무 예쁜 삽화들을 재미있는 글과 함께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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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 당신이 원하는 삶으로 안내하는 비밀 지도
론다 번 지음, 하윤숙 옮김 / 살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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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저에게 있어서 인생을 바꿔준 책을 고르라면 론다번의 시크릿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하도 이야기 하고 다녀서 주위사람들은 이제 질려하기까지 하니까요 

저에게 있어서 특별한 론다 번의 신작인 히어로가 나왔다는 소식에 눈이 번쩍,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어요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히어로에 관한 스토리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내가 꿈꾸고 있는 그 히어로가 나도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세상에 모든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모아둔 책이라서 그런지 읽다가 또 읽고 자꾸 다시 읽기를 반복했어요 

이미 성공한 히어로들의 멋진 조언들을 하나하나 마음 속으로 새겨 넣었어요 

정말 행복했던 순간들을 생각해내고 그 순간들로하여금 꿈의 입구에 다가가는 좋은 방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제가 요즘 일기를 쓰고있는데 참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기를 쓰다보면 기분이 안좋았던 일 혹은 행복했던 일 들을 자꾸 나열하게 되잖아요 

제 감정선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에 앞으로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을 쉽게 믿으실 수 있나요?

오히려 남보다 자신 스스로에 대해 확신이나 믿음이 없는 것 같아요 

SNS만 봐도 그런 것 같아요, 자신을 자책하거나 자꾸 비교함으로써 자존감은 낮아지고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은 전혀 쌓이질 않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SNS는 자꾸 피하기만 했고 해결책은 찾지 못했던거죠 

여전히 저는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인데 히어로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답을 찾아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가장 거슬리던 부분을 히어로를 읽으면서 마음에 찔려버렸네요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문구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더라구요 

요즘 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였어요 

제가 민감한건지 신경질적으로 성격이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분노가 차오르면서 화를 못참을 때가 많거든요 

항상 타인에 대한 분노였는데 잘못하면 큰 실수를 하게 될 것 같은 두려움도 생기고 타인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나를 향한 분노가 타인에게 뻗어나가는건 아닐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구요 

히어로를 읽고 제 성격에서 가장 많이 변화될 부분이 아닐까 싶고 변화하길 스스로에게 기대하고 있어요 


히어로를 읽으면서 나에게 이렇게 좋은 롤모델, 선생님, 조언자 그리고 친구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뒤에 굉장히 든든한 빽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언제든 제가 궁금해서 물어보면 답을 줄 수 있는 그런 책이였어요 

저 역시도 다른 사람들에게 멋진 히어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과 용기가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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