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정리의 힘 - 세계의 엘리트가 매일 10분씩 실천하는 감정회복습관
구제 고지 지음, 동소현 옮김 / 다산3.0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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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감정 혹은 지금 정리되지 않았던 내 감정들을 싸그리 모아놓고 말하고 싶다. 

조금 힘들고 벅차니 가만히 좀 있어달라고 말이다.

재작년 감정적으로 힘들게 보내고 난 후에 그 후에도 감정관리가 필요했을텐데 내가 스스로 그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탓도 있다.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관리해야하는 것인데 그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뭐든지 빨리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져 이 책을 펼쳤다.


부정적인 생각들은 그날그날 끊어내고 비워내야한다고 한다.

사실 그게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이 나 역시 그 날 일어난 일은 그 날 끊으려고 해도 그 다음날 문득 생각나거나 며칠이 지난 뒤 생각나기도 한다.

그게 아마 감정들을 정리하지 않았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은 했다.

그렇지만 끊어내는 방법 그리고 습관을 들이기란 쉽지가 않다.

책에서는 좋은 방법으로 1인 노래방을 가라고 했는데 가끔은 1인 노래방에 가서 실컷 노래나 부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렇지만 1인 노래방으로 좋은 곳이 어디있는지 알 수 없으니 조만간 1인 노래방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스트레스 받았을 때 감정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다양하다. 

자꾸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다시 회복시키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확실히 회복시켜줄 무언가가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음악을 듣는다던지 걷는 것으로 회복 한 적이 자주 있어서인지 나에게 아주 조금은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있지 않은가 싶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아마 이게 현대인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혼자 있거나 혼자서 무언가 생각을 할 만한 시간을 내기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말이 쉽지 혼자 앉아있다가 생각을 좀 하려다가도 휴대폰을 만지고있거나 혹은 책을 읽거나 무언가 해야 할 것 같다는 그 생각때문에 내 자신을 돌볼 수가 없었다.

최근 TV에서 멍때리기가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멍때리기를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 속에서 예로 들어진 것들은 대체로 직장에서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기도 했지만 일상 생활에도 적용 가능한 이야기였다.

지나치게 자책하지 않아야 한다는 부분도 있었는데 나에게 포함되는 이야기라 열심히 읽었다. 

다음 도전을 위한 도전이였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하니 자신을 토닥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저자처럼 툭하면 화를 내고 별 것도 아닌 일에 굉장히 크게 화가 난다. 

이런 감정들을 잘 정리해서 스스로를 잘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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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웃어줘
머스터드 지음 / 넥서스BOOKS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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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터드님을 알게된 건 아마도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후 꽤 지나고나서 예쁜 사진에 이끌려 태그된 것을 보고 머스터드님의 인스타그램을 봤을 때였던 것 같다.

그렇게 들어간 머스터드님의 인스타그램은 정말 충격적이였다.

엄청나게 활동적인 모습의 사진이 가득 담겨있었고 그 모습이 너무나도 매력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머스터드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지도 꽤 되었는데 머스터드님의 포토에세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감성이 가득 담겨있는 글과 예쁜 사진들이 가득 담겨있을 거라는 생각에 책을 받기 전부터 설레였다.


올해 봄은 봄을 제대로 만끽했었는데 문득 머스터드님의 포토에세이를 펼치자마자 다시 한 번 봄의 설레임을 느꼈다.

꽃과 함께 생기발랄한 머스터드님의 사진만봐도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졌다.

웃는 모습이 특히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머스터드님의 사진만 보고 있다가도 문득 글을 내려다 보았다.

그 글 속에는 나를 또 다른 감정으로 이끌어냈다. 가만히 읽다가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계절을 느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그녀가 한 권에 다 담아두었다.

나도 그녀처럼 나의 모습을 담은 책 한 권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생기있고 싱그럽고 웃는 모습이 가득 담겨있는 내 모습을 한 번 쯤은 담아보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다.

머스터드님을 통해서 내 모습을 담는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인 것이라고 느꼈고 책 제목처럼 나 역시 책을 통해 많이 웃을 수 있었다.

기분이 나빠지거나 기분 전화하고 싶을 때면 머스터드님의 인스타그램이나 <그렇게, 웃어줘>를 읽어야겠다. 

계절에 상관없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그런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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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 손글씨는 예뻐요 - 쉽게 배우는 감성 수채 캘리그라피 나를 위한 시간
민미레터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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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를 연습하면서 그냥 펜이나 연필로 하니 뭔가 색다른 느낌의 캘리그라피는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문득문득 보이는 수채 손글씨는 너무나도 예뻐보였다. 

그런데 수채 손글씨는 준비해야 할 것도 너무 많아보였고 그림도 잘 못그려서 도전하기 참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도 안해보면 후회가 클 것 같아서 <수채 손글씨는 예뻐요>를 통해서 처음으로 수채 손글씨를 배우게 되었다. 

사실 나는 진짜 붓과 수채물감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다. 

최근 수채 손글씨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붓펜이 있어서 붓펜을 사용해서 손글씨를 써봤다.

예전에 검은색 붓펜을 사용했었기에 붓펜이 어색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기존 검은색 붓펜과 수채 붓펜이 조금 다른건 물을 사용해서 농도를 이용한 효과를 줄수도 있다는 것이였다.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이였지만 다들 수채 붓펜을 그렇게 사용하고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된 민미레터님의 캘리그라피를 많이 봤었다.

그 때마다 꼭 배우고 싶었는데 민미레터님의 책으로 배울 수 있게되어 기뻤다.

그렇게 책을 펼쳐 연습을 하기 시작했는데 수채 붓펜으로도 쓸 수 있는 글씨체가 많았다.

웃음체, 우울체, 소소체, 바보체, 나비체 그리고 속도체가 있는데 연습해본 결과 나에게는 우울체, 소소체가 잘 쓰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차례대로 연습을 하기 시작했는데 수채 손글씨는 따라하기 쉬웠지만 그림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다.

쫓아 그리는 것도 영 어색했지만 그래도 노력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수채 손글씨를 연습하고 그림도 그려봤는데 캘리그라피를 앞으로 좀 더 다양하게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수채 붓펜도 좀 더 다양한 색감을 구입해서 예쁘게 써보고 싶다.

그리고 민미레터님의 수채화 일러스트를 배울 수 있는 <작고 예쁜 그림 한 장>이라는 책으로 수채화 일러스트까지 배워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수채 붓펜으로 자꾸 쓰다보니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 같다. 

앞으로 더 예쁘게 잘 쓰고 실력을 늘려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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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놀이 종합선물세트 추억의 놀이세트
피오르드 편집부 엮음 / 피오르드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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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것들이 문득 생각날 때가 있다. 

지금의 초등학생아이들은 무엇을 가지고 노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터닝메카드?! 아니면 번개맨이 가장 인기 많을 것 같다.

내가 아는 것은 여기까지지만 내가 어렸을 적 가지고 놀았던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보았다.

참 재밌고 소소하게 놀았었는데 지금은 문구점이라던지 그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다.

어렸을 적 문구점을 정말 자주가고 학교가 끝나면 바로 문구점으로 가서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기도 했었다.

그 당시 가지고 있던 장난감을 아직도 가지고 있더라면 너무 좋았을텐데 사라져서 아쉬운 마음에 <추억의 놀이 종합선물세트>를 펼쳐보게 된 것 같다.


펼쳐보니 동그란 딱지도 보이고 종이인형도 여러가지 보였다.

어렸을 적 딱지도 정말 많이 모으고 종이인형은 목이 부러져서 테이프로 다시 붙일때까지 열심히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가지고 있으면 아마 희귀템이 되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숨은그림찾기, 색칠놀이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은행놀이까지 담겨있었다.

은행놀이는 어렸을 적 정말 많이 사서 오려두고는 재밌게 놀았었는데 은행놀이를 쳐다보다가 문득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 놀이들을 소중하게 앞으로 더 여기고 싶어서인지 보관상자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이 장난감들로 추억하고 오래오래 보관해서 나중에 또 이 놀이 보관상자를 열어서 다시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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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이토 씨
나카자와 히나코 지음, 최윤영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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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라마, 영화를 볼 때 항상 좋아하는 여배우가 한정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일본 여배우 중 한 명인 우에노 주리가 2016년 개봉될 영화를 촬영중이라고 했는데 그 영화의 원작이 <아버지와 이토씨>였다.

그래서 이 소설에 대한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소설을 잘 읽지 않던 나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원작 소설을 읽고난 후 영화를 보면 더욱 더 재밌을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영화는 또 소설과 다르게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면서 이토씨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토씨와 함께 한 집에서 살게 된 이유를 거리낌없이 말했고 스무 살 차이나는 연인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또 놀랐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아야는 스스로를 믿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오빠에게 연락이 왔고 아버지와 함께 살면 안되겠냐고 말했다.

그렇지만 오빠도 아버지도 이미 함께 살고 있는 이토씨에 대해 알고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오빠의 부탁도 기간한정이라는 이야기에 아야는 다시 얘기해보자고 하고는 그렇게 넘어가는 줄 알았다.

그렇지만 집에 왔을 때 아버지와 이토씨가 한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아버지가 아야와 이토씨의 집에 와서는 이 집에서 지내겠다고 말해버렸다.

그렇게 세 사람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함께 지내면서 아버지, 오빠 그리고 아야는 다시 또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지내면서 불편하고 이 가족 사이에는 더 많은 문제가 생겨나고 있었다.

그러다 아야의 아버지는 이제는 아야의 오빠도 아야와도 함께 살지 않겠다고 말해버렸다.

아야의 오빠와 아야는 황당한 아버지 이야기에 어쩔 줄 몰라했지만 아버지는 이토씨에게 함께 살지 않겠냐는 황당한 말을 던지기도 했다.

결국 아버지와 아야의 오빠, 아야 이렇게 세 사람은 옛 집에서 함께 지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 후로 아야의 마음속에는 많은 것이 변화한 듯 보였다.

결국 아버지와 살기로 결심하지만 또 다른 결정을 해버린 아버지의 말에 차분한 성격의 이토씨마저도 안절부절했고 아야도 어쩔 수 없이 그 의견에 따르려했다.

소설 마지막 쪽에는 내가 바라던 그 그림이 담겨있었다.


사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와 닮은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이런 가족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이런 딸, 이런 아들, 이런 아버지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가족에게는 이토씨가 있었다.

이토씨가 아야의 가족에게 있어서 가족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사람이 아닐까 싶다.

아야의 곁에 항상 머물러줄 이토씨가 가족의 소중함도 그리고 연인의 소중함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다.

가족이라는 관계에서 상처도 입고 지쳐있던 아야에게 이토씨는 해결사이자 큰 기둥이 되어주었던 것 같다.

읽는동안 이토씨의 마음은 이해가 안갔지만 어른의 마음 같았다. 그래서 이해를 못했을거라는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아버지, 아야, 아야의 오빠의 마음은 이해가 갔다. 이 가족이라면 분명 이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 아야의 마지막 용기는 나를 감동시켰다. 아마 이 장면을 영화 속에서 마주한다면 나는 눈물을 흘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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