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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달걀요리
달걀과학연구회 지음, 김수연 옮김, 곤도 가즈오 외 감수 / 시그마북스 / 2022년 2월
평점 :

나는 달걀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달걀로 할 수 있는 건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하려고 생각해보면 매일이 비슷한 달걀요리 뿐이다.
조금 더 다양하게 할 줄 알았더라면 더 많은 달걀을 먹었을텐데 한정적인 나의 요리솜씨에 매일이 똑같은 달걀요리일 뿐이다.
이 책은 일본의 달걀과학연구회 라는 곳에서 쓰여졌다고 한다.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달걀과학연구회라니 어떤 곳인가 하고 봤더니 건강, 영양, 맛, 기능 등 다양한 연구를 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 책의 서두에는 매일 챙겨먹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영양이 가득하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제 나 역시 달걀의 매력에 빠져보려 한다.
하루에 1개 이상은 섭취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 역시도 다이어트 할 때는 달걀을 1개 이상은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었다.
그렇지만 책에서는 하루 1개 이상을 먹어도 괜찮다고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라서 하루에 필요한 영양은 달걀 2개만으로도 보충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제 맛있는 달걀 레시피 속으로 들어가보자.
옛날 사람들이 날달걀밥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그 레시피는 참으로 간단한데 따뜻한 밥과 달걀에 소금과 고춧가루를 조금 하면 맛있는 날달걀밥이 된다고 한다.
사실 나는 날달걀을 풀어서 샤브샤브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달걀이 상태가 좋으면 좋을수록 고소하고 더 맛이 좋다.
이 외에도 오리고기 날달걀밥이 적혀있었는데 이 역시도 정말 맛있는 레시피 일 것 같다.
정말 많은 날달걀밥 레시피가 있었는데 무즙과 실치를 올린 것도 너무 맛있어 보였고 김과 명란젓을 섞어 넣은 것도 너무 맛있어 보였다.
달걀 하나로 너무나 다양한 밥이 탄생하는 것이었다.
삶은 달걀로도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었는데 스카치 에그, 달걀 조림, 달걀 샌드위치 등이 있었으며 스크램블 에그로도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 질 수 있었다.
특히 삼색 소보로밥이 유독 만들어 먹어 보고 싶게 생겼다.
왜냐면 내가 예전에 좋아하던 일본식 밥과 너무 닮아있기 때문이다.
오믈렛, 덮밥, 달걀국, 달걀찜, 에그 슬럿 등 다양한 레시피가 너무 많아서 전부 다 만들어 먹어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가장 만들어 먹어보고싶은 메뉴가 하나 있는데 그건 생강향 가득한 날달걀 우동이다.
나는 우동을 좋아하는데 생강도 좋아하며 날달걀이 올라갔을 경우 얼마나 맛있는 콜라보가 될지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건 꼭 만들어서 먹어 볼 예정이다.
달걀 하나로 이렇게 많은 레시피들이 만들어진다는게 신기할 정도였고 앞으로 그냥 지나칠게 아니라 달걀로 무엇이든 만들어보고 또 도전해보고 레시피도 따라해서 다양한 달걀요리를 해서 달걀요리를 마스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책이었다. 앞으로 레시피를 차근차근 하나하나 따라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