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케 재밌는 뉴스가 있었는데, 몰랐다니...
세계적 초능력자 유리겔라, "베컴 PK 실축 내탓"
유리겔라가 영국의 대중지 '더 선'에 털어놓은 고백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5일 잉글랜드-포르투갈전을 관전하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도와주기 위해 TV를 통해 염력을 불어넣었다. 전세계를 돌며 TV쇼에 출연해 염력으로 숟가락을 구부리고, 고장난 가전제품을 고치는 등의 묘기로 유명한 그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연장전에서 1-2로 뒤지다 동점이 되자 효험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베컴이 1번 키커로 나서는 순간 간절해진 마음에 정신을 더욱 집중시켰다. 그런데 염력이 너무 강해 숟가락 구부리는데 써야할 기력이 베컴의 킥에 들어가는 바람에 공이 하늘을 향해 휘어버렸다는 것.
유리겔라는 "모두 나의 초능력이 과했던 탓이다. 베컴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정중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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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 땜에 베컴이 실축한 줄 알았는데... (TV 보다 웬지 불안해서.. ^^;) 유리겔라 때문이란다. 내가 보기에도 사람이 찬 것 치고는, 공이 좀 이상하게 휜다 했다. 유리겔라, 역시나 대단한 냥반이다. 그런데 기왕에 염력을 쓰실거면 미리 미리 좀 써서 승부차기까지 안갔으면 더 좋았을걸. 아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