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는 위험하다 - 100세 시대, 행복하십니까?
박평문.이규승 지음 / 시간여행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장수는 위험하다'니 제목부터가 눈길을 끈다. 고령화가 시대의 주된 관심인 만큼 이 책의 제목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 같다.   '돈없는 노후'와 '건강없는 노후'를 비교한다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모든 행복의 기본에는 '나의 건강'이 기초전제가 되기 때문에, '건강한 노후'야 말로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기본 전제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목차는 총 5장으로 구성된다.
ㅡ 1장. 당신의 운동지능을 키워라
ㅡ 2장. 건강 100세, 근육이 답이다
ㅡ 3장. 내 몸 소통을 만드는 걷기와 스트레칭
ㅡ 4장. 체중관리가 인생관리다
ㅡ 5장. 건강행통, 생활습관의 힘


책의 서문에 '선화 할머니의 건강악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연찮게 다친 이후 점점 더 몸의 건강이 나빠지고, 마음의 건강까지 나빠진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공감하게 된다.

 



주변의 나이드신 분은 살짝만 넘어져도 엉덩이뼈, 고관절, 발목, 발등, 손목 등의 뼈가 금이 가거나 부러지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불편해진 몸 상황으로 인해 운동이 더욱 어려워지고, 근육은 점차 줄어든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 발생 이전에, 예방책으로 여러 가지 운동법을 말해준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노년기 운동에서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꼭 필요한 모양이다.  1장에서 '노년기 운동 심플할수록 좋다'고 하는데, 이는 모든 운동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운동의 경우 (나처럼 몸치인 경우) 그 순서를 외우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비복근'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보는데, 장딴지 근육을 일걷는다고 한다. 장딴지 근육의 수축을 이용한 운동을 '비복근 운동'이라고 하며, '밀킹 액션'이라고 한다는데, 단어 자체가 낯설었다.

운동의 기본이라는 걷기 / 워킹의 다양한 종류를 알려주고, '짐볼'을 이용한 운동법을 그림을 통해 알려준다.  다만, 책 속에 있는 짐볼 운동법은 노년기의 분들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게는 무척 유용한 설명과 그림이었다. (짐볼 운동법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무척 좋았는데, 최근에 짐볼을 장만했기 때문이다. )

책에는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도 제법 나온다. '지방 제거를 위한 운동법 / 요요 없는 식습관 만들기 / 칼리로 소비 늘리는 운동법  / 다이어트에 맞지 않는 운동법' 등이 있다.  수영에 대한 관점은 예전에 읽은 책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를 연상하게 했다.
또한 휴식에 관한 짧은 이야기 ( 나무꾼과 도끼, 도끼날)는 예전에 읽은 책 <이야기해줄까요?>를 떠오르게 한다. 



사람의 몸이 모두 다르고, 사람의 취향과 성향이 모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가'에게 잘 맞는 운동법이 '나'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든다면, 고도비만인 사람의 경우에는 달리기나 계단 오르내리기가 무릎 등에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 이 책에는 운동 시간대, 운동 강도, 운동 종류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알려준다. )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내게 어울리고 내게 잘 맞으며 적합한 운동법을 찾고,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ㅡ 나의 행복은 지금의 내가 정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긍정적인 마음으로 운동할 때 다이어트도 더 효과가 있다.
ㅡ 운동 중 지방을 분해하려면 전환 효소가 필요하다. 이 전환 효소는 대부분 무기질과 비타민에서 만들어진다.

 

 

사진과 함께한 서평은 블로그 참고   : http://xena03.blog.me/22107481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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