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X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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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강경수
코드네임X

 


허무맹랑 엉뚱발랄 유치찬란 유쾌허술한 어린이 판타지 소설입니다.
제가 어릴땐 이런 허무맹랑한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들수록 이런 허무맹랑하고 허술한 소설이 막 땡기네요.
어릴때보다 더 동심에 물들어 있음을 확인하는 중이랄까요?! ^^

성인이라고 다 어른은 아니라고
결혼해서 진짜 부모가 되어봐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고 하는데
요즘 그 말을 참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어린이와 함꺼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움도 행복함도 시샘도 화냄도
정말 다양한 감정들을 스펙타클하게 경험하고
그 감정들을 통해서 저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반추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그러면서 우리 부모님도 저 기르니라 정말 힘드셨겠다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반추하는 삶보다 더 성장하는 삶은 없을테니
아마 저는 우리 어린이를 통해 진정 어른이 되어가고 있음이 맞을 듯 합니다.
그걸 느끼면서 제가 얼마나 철없는 어른인인지
우리 어린이도 얼마나 철없는 어른으로 자라날지도 알게 됩니다. ㅋㅋ ㅡ.ㅡ

이 책을 읽으며서 이런 생각들이 점점 강해짐을 느꼈지 말입니다.
어린 시절의 제 취향에 대하서도 알게되고
그때와는 다르게 이런 이야기를 즐기는 저를 또 한 번 들여다보게 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그럼 허무맹랑 엉뚱발랄 유치찬란 유쾌허술 코드네임 X를 살짝 소개해 볼까요? ^^


우연히 발견한 일급비밀 책을 펼친 우리의 주인공 강파랑.


    


우리 어린이는 이 부분이 웃겼는지 며칠을 흉내내며 따라합니다.
주인공과 같은 11살 남자 어린이.
우리 어린이 마음이 이와 같은가 싶어 웃음이 났어요. ^^

 


 


끌려들어갈 장면에서 "커다란 순무" 를 패러디한 그림이 나와 또 한 번 웃었구요. ^^

 



작가가 생각하는 따뜻한 모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도 참 좋았습니다. ^^

참 그리고 무엇보다 만화와 같이 술술 읽히는 책이라
우리 어린이가 부담 없어 하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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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닉스가 아니라 발음기호가 정답이다 - 영어 읽는 방법이 영어단어 잘 외우는 법과 영어 잘하는 방법 첫걸음 뻔뻔한 한글영어 시리즈
정용재 지음 / 한글영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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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 다닐 때 영어와 물리가 쥐약이었답니다.
고3 시험이 끝나면 항상 영어, 물리 선생님께 끌려가 교무실에서 혼이 나곤 했죠.

너 나한테 불만 있냐?

제가 그럴리가 없건만 국어 수학 화학의 거의 백점이건만 유독 영어, 물리만 꼴지 점수이니 물리 선생님도, 영어 선생님도 답답해서 그러신 거겠죠.
하지만 저도 시험이 끝나고 매번 교무실에 불려가는 것이 많이 싫었고 진짜 공부를 열심히 했거든요.
다만 이해하지 못하면 열 시간을 외워도 두 세문제 외우는 것이 고작이었던지라......
제 그릇이 그것밖에 안 되었던 건데 말입니다.

여튼 그래서 전 다른 교과목들은 놀이식으로 우리 어린이와 즐기는데
영어는 애초에 학원을 보냈답니다.

저는 영어 쪽으로는 도움을 주긴 어렵고,
아빠가 영어를 잘 하긴 하지만 아빠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까요. ㅎㅎ

그렇게 영어 학원에 다닌지 어언 2년이 넘은 우리 어린이입니다. ^^

그런데 얼마 전 집에서 아빠가 우리 어린이 영어 숙제를 봐 줬는데요, 깜짝 놀라더라구요.

아니! 발음 기호를 몰라?

그때 아빠랑 발음 기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눴는데
파닉스는 파닉스고 사전 찾고 혼자 공부를 해 나가려면 발음 기호를 짚고 가는 것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리 해서 만나보게 된 책입니다.

한글영어 /정용재
뻔뻔한 한글영어 시리즈
영어 읽는 방법이 영어단어 잘 외우는 법과 영어 잘하는 방법 첫걸음
파닉스가 아니라 발음기호가 정답이다

 

 


발음 기호와 함께 환희 웃고 있는 소년의 표정이 참 보기 좋은 표지입니다. ^^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영어를 배웠는데요
고작 알파벳 h 까지 알고 중학교를 입학했고
그때부터 일년반동안 저는 영어 시간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영어 단어 하나 외우지를 못했거든요. ^^
그렇다고 제가 영어를 손 놓은 것은 아니구요.
나름 수학을 공부하는 만큼의 시간을 들이긴 했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중 2, 2학기 때 처음으로 문득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S. T. U. D. E. N. T

발음도 철자도 의미도 동시에 제 머릿속에 불이 들어 오듯 확 들어왔답니다.

일주일에 두 세 시간.
영어에 노출되는만큼 영어가 귀에 익숙해졌고
저 스튜던트 라는 단어를 통해 발음 기호도 같이 익히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

그래서 나름 발음 기호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 나오는 50가지나 되는 발음 기호를 보니 깜짝 놀라게 됩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공부를 오래도록 안 한 만큼 두서너개 멈칫하는 것도 생기구요. ^^

 


 

    

 


뒤이어서는 어린이들이 발음 기호를 익힐 수 있는 학습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 어린이 성향에 모든 문제를 풀지는 않지만 선으로 연결하기는 잘 알 듯 합니다.

 




그리고 단원 끝에 이럴게 발음 기호만을 보면서 읽는 테스트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하니 통과하기가 어렵더라구요. ^^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 단어와 발음 기호를

 


 


그리고 그 다음 단원에는 한글 발음을 통해 단어를 쓰는 연습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책 마지막엔 발음 기호 카드가 있구요.

 

 


저자의 말에 따르면 파닉스가 좋긴 하지만
듣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의미 없다고 하네요.
마치 아기들이 한글을 배울 때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처럼요.
그래서 듣기가 선행되지 않은 어린이들이 영어 말하기를 배울 땐 발음 기호가 답이라고 주장합니다.

정말 그러한지는 우리 어린이와 한 번 해 봐야겠지만
일단 아빠가 원하는 발음 기호를 이 책을 통해 알려주게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

 


 


끝으로 책 뒷면에 있는 만화도 한 번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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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 1
닐 레이튼 지음, 남길영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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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BOOKs 닐 레이튼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이 책은 마치 초등학교 시절 자주 보던 "톰과 제리"의 나레이션이 머리속에서 흘러가는 것처럼
정말 술~~술~~ 읽히는 책이다. 번역이 특이하고 재미있다. ^^
하지만 톰과 제리를 시청하지 않은 요즘 어린이들이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다.

책 내용은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새로 이사한 집 부엌에서
우주선을 발견하고 우주여행을 하는 이야기인데

에게. 또 이런 전개냐...

 

 


라고 느낄 만큼 식상하기도 했다.
어린이 환타지는 매번 이렇게 뭔가가 나타나서 "누르세요", "두드리세요" 하니까.
음...... 어른 무협지들도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완전 술술 읽히니 계속 읽어보자. ^^

천하무적호라니

 

 


이건 정말이지 무협지스러운 전개다.
무공하나 익혔는데 천하무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이 타고 우주여행을 할 정도면 그래 이 정도 안전장치는 당연히 필요해.
아니면 찌그러지고 우그러지고 우주선은 박살나고 주인공은 죽겠지.
이 정도는 필연적인 장치야.
이제 이 초등학생이 우주여행하다 다치거나 죽는 장면은 안 나오겠네.
잘 썼다. 안심하고 다시 읽어보자. ^^

첫 번째 우주여행 xo370a

 

 


그렇게 해서 우주에 있는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우주인이 사는 별에 도착한 우리의 주인공.
나도 이런 우주여행 해보고 싶다.
우리집 부엌도 한 번 뒤져 볼까.
"여기를 누르시오" 라고 적힌 접시가 우리집 부엌에도 나오면 참 좋을텐데. ㅎㅎㅎㅎ
라는 웃긴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외계인생명체에 대한 상상력은

 

 


참 어려운 것 같다. 3차원에 사는 우리가 4차원을 생각하기 어려운 것처럼 ^^
조금 어린 어린이라면 외게인 상상하기 놀이를 해 봐도 참 좋을 것 같다. ^^

그리고 엄마의 귀가 시간에 맞춘 급한 귀환

 

 

급하게 오느라 외계 생명체가 한 마리씩 따라 붙었다.

오호, 무시무시한 외계인과 귀여운 외계인이 한 명(? 마리?)씩 지구로 오다니!!!
어떤 일들이 벌이질까? 어떻게 되돌려 보낼까?

이 때부터는 술술 읽힐 뿐더러 재미있기도 했다.

천하무적호지만 고장도 나네?!

 

 


어떤 짓을 해도 멀쩡하리라 생각했던 천하무적호도 이렇게 고장이 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고무적이기도 했고
그리고 수리를 하는데 보물찾기 하듯이 보물을 찾아 넣어야 한다는 것도 재밌었다.
딱 초등학교 3학년이 이런 미션을 받으면 엄청 재미나게 할 듯한 기분이. ㅎㅎㅎㅎㅎㅎㅎ

상상력 있는 결말

 

 


도 마음에 들었다.
천하무적호를 수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은.
학교에서 상을 받아야만 하는데 천하무적호를 수리하기 위해 1등상을 받는다면 식상할 것 같았는데
특별상을 받아서 그나마 다행이었고,
포악하고 사납고 식성 좋은 외계인이 풍선껌을 좋아하고
덕분에 풍선껌을 먹고 유순해진다는 결말도 유쾌했다. ^^

시리즈

 

 


로 계속 연재할 예정인가 보다.
하긴 이 책에 의하면 우주 전체에 지구와 같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 20억개나 된다고 하니 내 평생에 끝나지 않을 시리지물이 될지도 모르겠다. ㅎㅎ
더불어 작가의 상상력이 기대된다.

그래도 이렇게 귀엽고 유쾌하고 술술 읽히는 시리즈라면 해 봄직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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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돈 교실 - 돈은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 할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윤지회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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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수상한 인문학 시리즈
뉴턴의 돈 교실


얼마 전 닮고 싶은 창의 융합인재 뉴턴을 읽었을 때
뉴턴이 조폐국에서 일한 것을 읽고 흥미 진진했었거든요.
이렇게 수상한 인문학 시리즈에서
이렇게 다시 그 주제로 만나게 되니 더 반가웠어요. ^^

이 책은 읽고나서 우리 어린이에게 꼭 권해주고 싶었는데요. 일단 주제도

이라서 한창 돈을 쓰고 싶고 실제로도 돈을 쓰고 있는 우리 어린이에게 딱 맞는 주제이고.
어린이를 타겟으로 쓴 글이라 그런지
어린이 심리 묘사가 참 좋았습니다.


어린이들이 가난을 알까 싶은데
막상 학교에서 우리 주인공이 가난때문에 겪는 일을 생각해보니 ㅡ.ㅡ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ㅠㅠ

을 훔치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 돈만 있으면 운동화도 크레파스도 다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손이 나가는 ㅜㅜ

분명 나쁜 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린이이니까 저 순간적인 유혹에
깊이 흔들릴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이고, 어린이여서 저런 유혹의 순간에 흔들릴 때
그 유혹의 순간을 잘 넘기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겠죠.


이 책에서는 교실지기수염 할아버지가 이끄미가 되어주십니다.

이건 나랏돈이지 네 돈이 아니란 걸 잊지 마라

교실지기수염을 통해 만나게 된 뉴턴은
눈 앞에 아무리 많은 금은보화가 있어도
내 것이 아닐 땐 손에 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우리 주인공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돈이 중요한 건 맞지만, 더 중요한 건
'어떻게 버느냐'
하는 거예요.

우리 어린이도 저의 잔소리가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저런 가치를
마음 속에 간직하면 좋겠어요. ^^



*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로 제공 받아 열심히 읽고 직접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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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냇가 (보급판)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무선) 4
김현태.손상호 글, 이재은 그림 / 호박꽃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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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호박꽃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내가 좋아하는 시냇가

    

 


저는 ""을 처음으로 본 게 24살때였습니다.
어릴 때 외할머니께서 농사를 지었던 터라
외할머니댁에 가서 분명 보았을 텐데 기억에 남아 있지는 않고
24살 청주로 SI 프로젝트를 나가면서 처음 봤습니다.

봄이었는데요 논에 모내기를 하고 물이 찰랑찰랑 하던, 마치 거울처럼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웅진주니어 호박꽃에서 나온 "내가 좋아하는 시냇가"에는 시냇가 생물들도 많이 나오지만
논에서 사는 생물들도 많이 나옵니다.
24살에 논을 처음 봐서 그런지 저는 왠지 논에 사는 이 생물들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

    


우렁이는 우렁이 농사로 많이 들어봐서 알고 있었는데
실지렁이, 황산적늑대거미, 남생이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 외에도 논에는 거머리도 살고 여러 벌레들 잡초들이 많이 삽니다.
논에는 제가 좋아하는 쌀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이 산다니 정말 신세계였지 말입니다.
제 친구가 "벼는 마트에서 자라는 줄 알았다" 라고 저에게 이야기 할 때 깔깔깔 웃었는데 말입니다.
이거이거 읽다보니 제가 제 친구와 다른게 뭔가 싶었습니다.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보니 더 궁금해졌습니다.
현재의 논에도 이런 생물들이 사는지, 옛날에만 살았는지, 궁금궁금합니다. ㅋㅋㅋ
우리 어린이랑 논에도 한 번 가볼까 싶지 말입니다. ^^

    


우리 어린이는 오늘도 역시 제가 읽던 책을 뺏어가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다른 책들은 그러지 않는데 유독 웅진주니어 호박꽃 책들은
제가 손에 대기만 하면 족족 뺏어갑니다.
이거 시리즈로 다 사줘야할까요? ㅎㅎㅎㅎ

그러다가 혼자서 깔깔거리면서 웃길래 뭐하나 싶어서 보니

    


이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콧구멍에 소라가 들어갔다면서 아주 깔깔입니다. ㅋㅋㅋㅋ
세밀화라 정말 같아서 더 웃긴가봐요 ^^

정말 다양한 도룡뇽과 개구리들과 시냇가 물고기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청개구리를 보고 또 우리 어린이랑 전래동화 이야기하면서 수다수다했습니다.
청개구리가 생각보다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

보면 볼수록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웅진주니어 호박꽃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내가 좋아하는 시냇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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