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책이 알라딘에 없단다. 검색 결과 없음.

- 어, 이상하다. 다른 데선 다 파는 흔한 책인데.

혹시나 싶어 이번엔 당연히 있어야 할 다른 작가 이름으로 검색해 봤다. 역시 검색 결과 없음.

아하, 알았다. 또 검색 오류인가 보다. 불여우에서도 IE에서도 모두 검색이 제대로 안 된다.

알라딘은 툭하면 검색 오류냐. 더구나 지금 시간이 몇신데. 어이없음. 이래 가지곤 사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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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Green 1 - 농촌 총각에게 시집갈래요
니노미야 토모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큭큭큭 웃음 참느라 혼났네요. 하필이면 새벽에 읽는 바람에 사람들 깰까 봐.

시골에 놀러갔던 여주인공인 우연히 시골총각을 만나고 첫눈에 반해 어떻게든 거기에 눌러앉으려고 하면서부터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입니다. 함께 놀러간 일행 중 캠핑도구 자랑질에 열을 올리던 남자가 있는데, 정말 공감 가데요. 그런 사람 있죠.

그림이 되게 예쁜 건 아니지만 그나마 남자주인공이 호감이 가는 외모라 봐 줍니다 후후. 농촌에서 일어날 수 있는 힘든 일은 거의 그리지 않아서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사고 치고 다니는 거 보며 웃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웃고 싶을 땐 딱인걸요. 정말 재밌습니다. 아니 사실은 만화가의 후기가 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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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연습이 잘 안 됐다. 그런 주가 있지. 그런데 막상 레슨 받으러 가서는 좀 잘 되더라고. 희한하지.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1권. 오늘 레슨받은 곡은 아래 네 곡.

노래는 즐겁다
즐거운 아침
에튀드
미뉴에트 제1번 (바흐)

「노래는 즐겁다」는 연습하는 동안 한번도 제대로 연주한 적이 없다. 스타카토 투성인데 스타카토가 됐다가 안 됐다가 난리도 아니었고 레슨받는 날도 마찬가지였다. 음반의 연주처럼 굳이 따려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정말 안 된다. 그러보니까 스타카토인 8분음표와 4분음표가 섞인 곡은 처음이네. 시노자키 1권에는 스타카토가 4분음표만 나왔다. 게다가 스타카토가 잔뜩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왼팔 오른팔 모두 힘이 많이 들어간다. 한곡만 연주하고 나도 엄청 지친다.

선생님의 해법은 간단하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연습할 것. 아주 아주 천천히 연습하니까 신기하게도 되더군. 천천히 연주하면서 4분음표 스타카토를 연주할 때는 활을 좀 더 여유롭게 길게 써야할 듯. 전혀 즐겁지 않은 이 노래는 다시 연습해 오기로 했다. 스즈키 1권에서 제일 어려운 곡이라는 의견에 동의.

「즐거운 아침」에도 스타카토가 있지만 앞의 노래에 비하면야. 이 노래는 연주하기 전에 악보를 보면서 한번 흥얼거려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노래가 어떤 노랜지 영 기억이 나질 않아 제대로 연주를 못한다.

「에튀드」는 줄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연습할 때는 메트로놈 속도도 70에 맞추고 옆줄도 건드리면서 꽤 버벅거렸는데 레슨 때는 연습 때보다 속도가 빨랐는데도 꽤 했다. 난 레슨에 강해.

「미뉴에트 제1번」에서 지적받은 건 8분음표로 이루어진 음계가 깔끔하지 않다는 것. 예를 들어, 라-솔파미레 시-솔파미레 같은 부분에서 8분음표 음계의 소리가 뭉개진다고 한다. 그리고 왼손과 오른손이 잘 일치하지 않아서 음이 깨끗하게 나지 않기도 하고. 내 연주를 녹음해서 들어보고 싶은데 컴퓨터가 속을 썩여서. 무슨 사운드카드가 그 모양이냐.

아참, 지난주에 레슨 받고 오다가 바이올린 줄을 고정하는 플라스틱 부분이 뚝 잘라지는 바람에 바이올린 가방을 땅바닥에 떨어뜨렸다. 퍽! 선생님 얘기론, 그런 사고 정도로는 바이올린 끄떡없단다. 나중에 바이올린 가방을 사거나 만들게 되면 그 부분은 쇠로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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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체리나무집 : 요정 친구들과 함께 노는 (입체 팝업북)
매기 배트슨 지음, 신정숙 옮김, 루이스 컴포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여태 쓴 그 많은 걸 다 날려먹다니······ 의욕상실.

하나만 쓰겠습니다. 냄새 지독합니다. 끔찍합니다. 칼라 인쇄된 책에서 나는 잉크 냄새와 아마도 본드 냄새가 아닐까 싶은데, 책을 펼치고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눈이 아프고 목이 아픕니다.

베란다로 퇴출시켰구요. 냄새 빠질 때까지 넌 거기 있어!

비닐 포장된 이 책을 뜯은 뒤 절대로 애들에게 바로 주지 마세요. 냄새가 어느 정도 빠질 때까지 베란다 같은 데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덤으로 주는 사진 담는 액자는 그저 그런 제품이니까 기대하지 마시길. 책과 함께 비닐 포장되어있더라구요. 중국산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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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알라딘에서 (안병수)로 검색하면 현재 다음과 같은 차례로 검색결과가 뜬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가공식품, 내 아이를 난폭하게 만드는 무서운 재앙

여기서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를 마이리스트에 담으려고 한다. 여기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이 책의 상세페이지에 들어간 뒤 마이리스트에 담기 단추를 누르기. 불여우에서도 제대로 된다.

하지만 굳이 상세 페이지에 들어갈 거 있나. 그냥 검색 결과 나온 목록에서 하면 되지. 클릭 한 번 줄이는 게 어디냐.

둘째, 검색결과 나온 목록에서 이 책의 오른쪽에 있는 마이리스트에 담기 단추를 누르기 (아래 그림에서 1번). 불여우에서도 마이리스트에 담았다고 나오지만 사실은 마이리스트에 담기지 않는다. 불여우에서는 안 된다. 하지만 IE에서는 된다.





알라딘에 이에 대해 문의했는데 잠시 서버 오류라나 뭐라나. 하지만 서버 오류라면 IE에서도 안 되야 하는 거 아닌가? 불여우에서만 안 되는 서버 오류도 있나? 다시 해 봤지만 같은 시간 IE에서는 되고 불여우에서는 안 된다.

난 잘 모르니까 그런 오류가 있다고 치고. 그런 서버 오류가 있는 경우에도(!) 불여우에서 책의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지 않고 검색결과 나온 목록에서 마이리스트에 제대로 담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검색결과 나온 목록에서 이 책의 오른쪽에 있는 선택 상자를 누른다 (위 그림에서 2번). 그리고 위로 올라가서 목록 위에 있는 마이리스트에 담기 단추를 누른다 (위 그림에서 3번). 이렇게 하면 불여우에서도 마이리스트에 제대로 담긴다.

이 방법은 결국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서 마이리스트에 담는 것과 클릭하는 회수는 똑같지만 그래도 느려터진 알라딘에서 굳이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 내용이 뜨는 걸 기다리는 것보단 낫다.

쿠폰 사라지는 일 같은 거 아니면 이제 오류 신고는 관둘 것 같다.


그리고 알라딘 느려진 거야 진작에 알았지만 정말 심하다. 특히 밤부터 아침까지는 거의 제대로 접속할 수 없을 때가 너무 많다. 바이올린 배우기는 아무래도 이사를 가는 게 좋을 듯. 속 터지는 데다가 불안해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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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fur 2010-02-04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2번 방식으로 마이리스트에 담기는 불여우 3.5에서 여전히 안 된다. 서버 오류 참 오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