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 여행 사계절 그림책
에이다 바셋 리치필드 글, 김용연 그림, 이승숙 옮김 / 사계절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원래 그냥 글로만 쓰여진 걸 새로 그림책으로 만든 건가 보다. 처음엔 그림이 뭐 이래~ 그랬는데, 읽다 보니 정이 드네.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발레리가 특수교육 선생님에게 배우고 지팡이를 의지해서 적응해 나가는 얘기인데, 아주 쉽게 적응하는 것처럼 그려진 게 비현실적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으면서 저런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 나도 모르게 발레리를 응원하면서 읽게 되더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라, 버스를 타다 사계절 그림책
존 워드 그림, 윌리엄 밀러 글, 박찬석 옮김 / 사계절 / 200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55년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로자 팍스가 백인 승객에게 버스 자리를 양보하는 걸 거절하고 체포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얘기.


버스에서의 흑백 차별이 해결된 얘기는 몇 줄로 간단하게 나오지만, 버스에서 흑인과 백인이 앉아야 할 자리가 따로 있고 그게 법이라는 것 자체가 아이들한테는 너무 놀라울 것 같다.


부당함을 알고 저항하고 바꾸려고 노력해서 결국 바꾼 사례.


그래봤자 뭐가 달라지겠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바꾸려고 하면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찰리, 샬럿, 금빛 카나리아 Dear 그림책
찰스 키핑 글.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찰스 키핑도 나랑 생각하는 게 비슷한 것 같네.


여기저기 거의 매일 공사 중인 동네.


다행인 건 내가 이 도시에 정이 없다는 거다. 어려서 살던 곳이었으면 마음이 아프기도 했을 텐데.


그림 자체도 좋고 감정 표현도 좋다. 글이 없어도 찰리 얼굴에서 외로움을 읽을 수 있던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룸카의 일기 Dear 그림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특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두 쪽을 보고 황당했어. 갑자기 이게 뭐지?


책 속 고아의 집 선생님 코르착은 실존인물이다. 코르착에 대해 찾아보니 그제야 마지막 두 쪽이 이해가 간다.


2차 세계대전. 코르착은 유태계 폴란드인이었다. 1942년 아이들 200명과 함께 가스실에서 살해당했다.


코르착의 생각과 행동. 영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야기인데, 진짜 이런 사람이 있었고 이런 일이 있었다.


이 책은 어린이가 읽어도 좋지만 어른도 읽으면 좋겠다.

선생님은 우리가 시끄럽게 굴고
정신없이 뛰어도 내버려 둔다.
아이들한테 그런 걸 못하게 하는 건
심장한테 뛰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밀의 강 - 2012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Dear 그림책
마저리 키넌 롤링스 지음, 김영욱 옮김, 레오 딜런.다이앤 딜런 그림 / 사계절 / 201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 사슴 플랙 작가가 쓴 거였네.


그냥 이런 책이 있구나 싶고 딱히 참 좋거나 하지는 않다. 그냥 동화에 그림을 그린 거지 딱히 그림책 같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초등학생은 좋아하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