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카의 일기 Dear 그림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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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두 쪽을 보고 황당했어. 갑자기 이게 뭐지?


책 속 고아의 집 선생님 코르착은 실존인물이다. 코르착에 대해 찾아보니 그제야 마지막 두 쪽이 이해가 간다.


2차 세계대전. 코르착은 유태계 폴란드인이었다. 1942년 아이들 200명과 함께 가스실에서 살해당했다.


코르착의 생각과 행동. 영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야기인데, 진짜 이런 사람이 있었고 이런 일이 있었다.


이 책은 어린이가 읽어도 좋지만 어른도 읽으면 좋겠다.

선생님은 우리가 시끄럽게 굴고
정신없이 뛰어도 내버려 둔다.
아이들한테 그런 걸 못하게 하는 건
심장한테 뛰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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