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숨은 신화 찾기 - 명화 속 신화, 신화 속 문학 이야기, AG 미술의 발견 1
문소영 지음 / 안그라픽스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 문소영 님과는, 개인적으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다음 블로그가 칼럼이던 시절부터 글로 만나고 인사 나누는 사이라서 책 나온다는 소식은 진작부터 듣고 있었드랬다. 칼럼-지금은 블로그지만-에 올리는 글들이 참으로 흥미롭고 그림들 또한 아름다워서 새글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말하자면 회화의 바탕이 되는 텍스트들에 대한 책이다. 현대 미술에 와서 그런 경향이 현저히 줄어들긴 했지만 많은 경우에 이미지는 그 뒤에 이야기들을 갖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름다운 그림들은 그 자체로 우리를 즐겁게 하지만 그 그림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게 되면 그림을 보며 느끼는 감흥은 또 달라진다. 이 책은 어렵지 않게 회화와 그 뒤에 숨은 이야기들을 펼쳐 보여준다. 미술을 다룬 책에서 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도판이라고 생각하는데 거의 매 두 페이지마다 들어가 있는 도판들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층 높여준다. 특히 시대에 편중되지 않고, 다른 미술관련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그림들을 싣고 있는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블로그에서는 저자의 개인적인 감상 등이 보다 많이 표현되어 있었는데, 책이라는 매체의 특성 때문인지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서술된 점이 약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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