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특강을 나가 학생들을 만나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역량이란 지식,
기술, 태도 이 세 가지의 합이지요. 지식은 학교에서 배우고 기술은일을 하며 익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태도는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지요. 태도는 몸에 밴 습관이 밖으로 저절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면 인생을 사는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달라지면 인생도 변합니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결국, 나의 습관입니다. - P121

1.01의 365승은 37.8
0.99의 365승은 0.026

향상심이 강한 사람이 전날보다 매일 1퍼센트씩 자신의 행동을 개선하여 그것을 1년 365일 지속해간다. 그리고 그것을1.01의 365승이라 생각하면 1이 약 38이 된다. 

한편, 어찌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 전날보다 매일 1퍼센트씩 행동이 절하된 상태로 1년 365일을 이어나가면 0.026 이 된다. 20년, 30년이라는 시간 간격으로 샐러리맨을 보고 있으면, 이 수식이무척이나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
-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와다이치로 지음, 김현화 옮김, 한빛비즈)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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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가 아니라 역사적 평형성을 지적하려는 것뿐이오. 역사가의 임무는 밝혀내는 것이지 판단하는 게 아니라오." 그는 파이프에 불을 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옳고 그름은 절대적으로 고정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그건 틀린 생각이오. 옳고 그름의 개념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뀐다오. 역사가의 임무는 주로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자료에 뭐라고 나와 있는지 살펴 그것을 제시하는거요.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역사가가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판하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연구는 후세에 화석처럼 보일 테지. 그들시대의 통설의 잔재로 "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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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우리 뇌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통, 습관, 관습의 엄청난 무게가 뇌의 나머지 부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더 훌륭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무자비하게 찍어 누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제멋대로 내버려두면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갈지 모르는 상상력의 무절제와 방종에 맞서 이 무게가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해도, 우리가 자유의지라고 믿고 있는 것을 무의식적인 굴성에 미묘하게 굴복시키는경우가 많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자신이 왜 빛이 들어오는쪽으로 항상 몸을 굽혀야 하는지 모르는 식물처럼 말이다.  - P115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에 따르면,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이 말 속에는 많은 진리가 들어 있다. 인생의 추는 끊임없이 얻은 것과 잃은 것 사이를 오간다. 문제는 잃어야 하는 것과 얻어야 하는 것의 상대적인 가치에 관해 합의에 이르는 것이 인간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지금과같은 상태가 된 것이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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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는 사실과 해석, 사실과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사람이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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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실은 스스로 이야기 한다고들 말한다. : 어떤 사실에 발언권을 줄 것이며 그 순서가 전후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역사가이다.
사실이란 마대와 같아서 그 안에 무엇인가를 넣을 때까지는 서 있지 못한다고 말한 것은 피란델로(1867~1936, 이탈리아의 극작가)의 주인공들 중 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 P21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림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특정한 견해에물들어 있던, 그리고 그 견해를 뒷받침해주는 사실을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서 이미 선택하고 결정한 것이지, 우연에 의한 것은 아니다. 
- P24

중세사 연구자로서 소양을 쌓은 배러클러프(1908-1984. 영국의 역사가) 교수 자신도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비록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고 해도, 엄격히 말하면 결코 사실 그것이 아니라 널리 승인된 일련의 판단들이다‘라고 말한다.  - P25

 .. 역사가의 기능은 과거를 사랑하거나 과거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로서 과거를 지배하고 이해하는데에 있다. - P41

 즉 역사란 사실을 객관적으로 편찬하는 것이며 해석보다는 사실이 무조건 우월하다고 간주하는 역사이론과 역사란 해석과정을 통해서 역사의 사실들을 확정하고 지배하는 역사가의 정신의 주관적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역사이론, 똑같이 지지할 수 없는 이 두 이론 사이에서, 또는 과거에 무게중심을 두는 역사관과 현재에 무게중심을 두는 역사관 사이에서 항해하는 그런 상태 말이다. 

.....
따라서 ‘역사한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의 첫번째 대답은, 역사란 역사가와 그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a continous prodess fo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d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라는 것이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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