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리처드 파인만 시리즈 4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여러 학교에서 다양한 많은 것들을 배웠다. MIT는 아주좋은 곳이다. 모교를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나도 MIT를 무척사랑했다. 이 학교는 스스로 그 정신을 만들었으며, 구성원 모두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세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없을지 몰라도, 최소한 미국 과학 기술 발전의 중심지라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뉴욕에 대한 뉴욕 사람들의 생각과 닮았다. 그들은 나라의 다른 부분은 안중에도 없다. 뉴욕에 있으면 균형 감각을 잃고 뉴욕에 사는 것이 아주 좋게 생각되며, 자신은 특별히 선택되었으며 거기 사는 것이 행운이라고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MIT는 좋은 곳이지만, 다른 곳에서 대학원을 다니라는슬레이터 교수의 충고도 옳았다. 그래서 나도 학생들에게 똑같은 충고를 한다.

세상의 다른 부분은 어떤지 배우라고. 다양성은 좋은 것이다. - P84

그 주에 내가 하버드에 머무는 동안 왓슨이 뭔가를 제의해서 우리는 며칠간 함께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완결되지 못했지만, 나는 그 분야의 최고수에게 몇 가지 새로운 실험 기술을 배웠다.

그러나 그것은 내 절정의 순간이었다. 내가 하버드 생물학과에서 세미나를 하다니! 

나는 항상 이렇게 한다. 어떤 일을 착수해서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는 것이다. - P10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로 특강을 나가 학생들을 만나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역량이란 지식,
기술, 태도 이 세 가지의 합이지요. 지식은 학교에서 배우고 기술은일을 하며 익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태도는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지요. 태도는 몸에 밴 습관이 밖으로 저절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면 인생을 사는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달라지면 인생도 변합니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결국, 나의 습관입니다. - P121

1.01의 365승은 37.8
0.99의 365승은 0.026

향상심이 강한 사람이 전날보다 매일 1퍼센트씩 자신의 행동을 개선하여 그것을 1년 365일 지속해간다. 그리고 그것을1.01의 365승이라 생각하면 1이 약 38이 된다. 

한편, 어찌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 전날보다 매일 1퍼센트씩 행동이 절하된 상태로 1년 365일을 이어나가면 0.026 이 된다. 20년, 30년이라는 시간 간격으로 샐러리맨을 보고 있으면, 이 수식이무척이나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
-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와다이치로 지음, 김현화 옮김, 한빛비즈) - P1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고가 아니라 역사적 평형성을 지적하려는 것뿐이오. 역사가의 임무는 밝혀내는 것이지 판단하는 게 아니라오." 그는 파이프에 불을 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옳고 그름은 절대적으로 고정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그건 틀린 생각이오. 옳고 그름의 개념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뀐다오. 역사가의 임무는 주로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자료에 뭐라고 나와 있는지 살펴 그것을 제시하는거요.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역사가가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판하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연구는 후세에 화석처럼 보일 테지. 그들시대의 통설의 잔재로 " - P2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지만 우리는 우리 뇌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통, 습관, 관습의 엄청난 무게가 뇌의 나머지 부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더 훌륭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무자비하게 찍어 누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제멋대로 내버려두면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갈지 모르는 상상력의 무절제와 방종에 맞서 이 무게가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해도, 우리가 자유의지라고 믿고 있는 것을 무의식적인 굴성에 미묘하게 굴복시키는경우가 많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자신이 왜 빛이 들어오는쪽으로 항상 몸을 굽혀야 하는지 모르는 식물처럼 말이다.  - P115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에 따르면,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이 말 속에는 많은 진리가 들어 있다. 인생의 추는 끊임없이 얻은 것과 잃은 것 사이를 오간다. 문제는 잃어야 하는 것과 얻어야 하는 것의 상대적인 가치에 관해 합의에 이르는 것이 인간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지금과같은 상태가 된 것이다.  - P1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가는 사실과 해석, 사실과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사람이다. - P18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