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xpérience미경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처음 제목은 ‘미경험의 행성‘ 이었다. 인간의 조건의 한 특성으로서의 미경험. 우리는 단 한 번만 태어나며, 결코 이전 삶의 경험을 갖고 다른 삶을 다시 시작 할 수 없다. 우리는 젊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고, 결혼이 무엇인지 모른 채 결혼하며, 노년에 접어들어서도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즉 노인들은 자신의 노년을 모르는 천친한 아이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지구는 미경험의 행성이다.

- <89개의 말> 중에서 - P4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