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브로드스키 박사가 외쳤지.
"그것은 연상 작용이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 방법 말이야. 그럼 뭐가 실제로 네가 아프도록 만들었을까?"
"내 대갈통과 몸뚱이에 연결되어 있는 저 더러운 것들이지." 내가 대답했지. "바로 그거지."
"재미있군. 이 족속의 방언은." 브로드스키 박사가 웃는듯하며 말했지. "이 말의 기원에 대해 뭘 알고 있나, 브래넘?"
"각운이 있는 옛 속어가 남은 것이죠." 브래너 박사가대답을 했는데, 놈은 더 이상 동무처럼 보이지 않았지.
"집시 말도 약간 섞인 것 같고요. 그러나 어원은 대부분 슬라브어입니다. 선전 선동이지요. 잠재의식으로 침투하는것입니다." - P137
그래. 그래, 바로 그거지. 청춘은 가버려야만 해. 암 그렇지. 그러나 청춘이란 어떤 의미로는 짐승 같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아니, 그건 딱히 짐승이라기보다는 길거리에서 파는 쬐끄만 인형과도 같은 거야.
양철과 스프링 장치로 만들어지고 바깥에 태엽 감는 손잡이가 있어 태엽을 끼리릭 끼리릭 감았다 놓으면 걸어가는 그런 인형.
일직선으로 걸어가다가 주변의 것들에 꽝꽝 부딪히지만, 그건 어쩔 수가 없는 일이지. 청춘이라는 건 그런 쬐끄만 기계 중의 하나와 같은 거야. - P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