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정의 근거조차 갖추지 못했기에 이누카이는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실행범 외에 범행을 유발한 장본인은 짐작이 간다. 닳고 닳은 통설지만 이번만큼 그것을 통감한 적은 없었다.

범인 중 하나는 틀림없이 ‘가난‘ 이었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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