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시아의 여정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5
윌리엄 트레버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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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는 한 인터뷰에서 "이 책은 선함에 관한 이야기"라 말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선은 우리가 악이라 부르는 것을 끔찍할 정도로 가까이에서 접한 후에야 눈에 보인다..."


트레버의 인터뷰가 정말 이책을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다. 

계속되는 긴장감을 이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계속 선이 흘러가지만 끝에가야 선함이 어떤것인지 알수 있다. 계속된는 시점의 변경으로 집중을 필요하게 하고 집중에서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어린 시절 우리처럼 만든 덫으로 쥐를 유인하려 애쓰던 일이 떠오른다.
일단 치즈를 놓고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매일 치즈를 조금씩 더 철망 덪 가까이 옮겨 놓으면 결국 쥐는 어떤 샇황인지 잘 안다는 자신감 때문에 스스로 덫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 P171

그는 그들의 머릿속에 일단 어떤 생각이 자리잡으면 그 생각을 바로 잡아주기가 쉽지 않음을 경험상 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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