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앗딥이 아라키스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놀라운 속도로 배워나갔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다. 물론 베네 게세리트는 그가 이렇게 빨리 배울 수 있었던 근본적인이유를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무앗딥이 맨 처음 받은 훈련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토록 빨리 배울 수 있었다고 알아두면 될 것이다.

 무앗딥이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자신이 배울 수 있다는 기본적인 신념이었다. 자신이 배울 수 있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 그리고 배우는 것이 어렵다고 믿는 사람들이 그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무앗딥은 모든 경험에 교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이룰란 공주의 『무앗딥의 인간성」 - P122

"저 명예로운 깃발이 수많은 사악한 것들의 상징이 될 수도 있어." - P195

위대함이란 덧없는 것이다. 위대함은 결코 지속적이지 않다. 그것은 부분적으로는신화를 만들어내는 인간의 상상력에 의지하고 있다. 위대함을 경험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속해 있는 신화에 대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투영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야 하고, 강한 냉소적인 감각도 지니고 있어야한다. 그를 자신이 표방하는 모습에 대한 믿음과 분리해 주는 것이 이것이다. 병소만이 그가 자신 안에서 운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자질이 없다면, 잠깐의 위대함일지라도 한 인간을 파멸시키고 만다.
-《이를란 공주의 부앗 어록집》
- P2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