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스의 《자본론》 입문서로 괜챦은 책이다. 다른 책을 접해 보지 않아서 비교는 어렵지만 , 본격적으로 자본론을 읽기 전에 사전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다.

자본론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1권에 대한 내용들을 기반한 책이다.

역사적 흐름 속에서 자본론을 이해 할 수 있도록 기술하고 있어 이해에 도움이된다.
중요한 개념들은 자본론 원문을 수록하고 있고 그 의미를 쉽게 풀어 가는 방식이 가독성도 좋았다.

다만 저술자가 일본인이라 일본이야기가 너무 많다.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은 이 자본주의 사회의 역사성이다. 

스미스와 리카도는 자본주의 경제에 관해 초역사적 관점에서 논리를 진행시켰다. 즉 자본주의를 역사의 어떤 한 점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줄곧 그랬고 영원히 그럴 것인, 마치 자연과같은 존재로 간주한 것이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생각은 다르다. 자본주의는 역사적 기원을갖고 있다. 기원을 가진다는 것은 끝도 있다는 말이다. 

스미스와리카도의 견해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기원을 갖지 않고 영구히 지속된다. 그것은 부르주아 계급을 옹호하는 학설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면, 역사적 유물론과 분리해서 마르크스의 경제학만을 취하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역사적 유물론의 시각이 있기에 자본주의에는 시작도 있고 끝도 있다는 관점을 취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고전파 경제학 비판이 가능하다. 그러면서 자본주의의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본론』의 내용 대부분을 차지한다. 마르크스의 경제학은 『자본론』의 부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확히는 경제학 비판이다.

마르크스는 죽을 때까지 언젠가 부르주아가 몰락하고 자본주의 사회가 끝나며 공산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본주의의 발전에 따라 독점자본이 거대화하여 계급 분화가 극단으로 치닫고 그로 인해 빈곤, 억압, 예속, 타락, 착취가 심화되어 어느 순간 그것이 한계를 맞는다고 보았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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