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미술 이야기 5 -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미술 : 갈등하는 인간이 세계를 바꾸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의 중심으로서의 인간》
르네상스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인간을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했던 시대였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중략)
신체를 원과 정사각형 안에 배치하는 방식을 ‘비트루비우스 인간‘ 이라고 부릅니다. 고대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가 최초로 제시했기 때문이에요.
(중략)
다른 화가들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간은 세계의 중심이며 만물의 척도‘라는 개념을 훨씬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요.
(중략)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비트루비우스 인간은) 마치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선언하는 듯합니다.
이처럼 인간의 능려으로 모든 걸 해낼 수 있다고 믿었던 시대가 르네상스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능력을 과하게 믿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비판받기도 하죠.
하지만 적어도 ‘자각한 인간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대였습니다.

p343~3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