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와 크레이크 미친 아담 3부작 1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P.410

˝인간 사회는 일종의 과물이 그것의 주요 부산물 시체와 폐허뿐이라 그들은 주장했다.
인간 사회는 결코 자각하지 못하며 똑같은 멍청한 실수을 계속해서 저지르고 단기적인 이익과 장기적인 고통을 맞바꾼다.
그것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거침없이 갉아먹은 뒤에, 제조 생산되고 나면 곧 구식이 되어 버릴 플라스 제품의 형태 거대한 똥을 놓은 거대 민달팽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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