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이수현 옮김 / 비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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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2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왜 아직도 목숨을 구해준 보답으로 나를 죽을 뻔한 남자의 노예로 남아 있을까? 왜 그러고도 또 채직질을 당했을까?

그리고 왜......왜 나는 지금 이렇게 겁를 먹었를까.
왜 조만간 다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속이 울헝거릴 만큼 겁이 날까?

........

˝ 사람을 노예로 만들기가 얼마나 쉬운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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