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산주의자다 2
허영철 원작, 박건웅 만화 / 보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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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웅의 만화예술이 행동하고 성찰한 현대사의 증인을 그린다. 만화는 장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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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산주의자다 1 평화 발자국 4
허영철 원작, 박건웅 만화 / 보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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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가 모질게 휘감아버린, 불편한 진실을 대면하는 600여쪽. 꾹꾹 눌러들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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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우리 - 해와 달이 들려주는 이야기
선안나 지음, 정현주 그림 / 샘터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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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럴 때가 없니? 해와 달과 별을 보면, 무언가 어렴풋이 떠오를 것만 같은 때가. 

새벽이나 저녁 무렵의 어떤 특별한 순간에는, 무언가 기억날 것 같아 하늘을 가만히 쳐다보기도 하지 않아? 

... 

낮과 밤의 사이 시간이 있다. 희미한 빛과 어둠이 서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시간. 뭔지 모를 그리움에 빠져들게 하고, 그저 경건함으로 충만해지는 시간. 이 섬세한 시간이 원래부터 있던 것이 아니란다. 처음에는 강렬한 낮과 밤만 있었는데 -- 어떻게 새벽과 저녁의 그 어슴푸레하고 아련한 순간이 생겨난 것일까? 그 물음에 이 책은 신화적인 답을 한다. 

낮의 나라와 밤의 나라는 뚜렷한 국경을 갖고 서로 명쾌하게 시간을 나누어 쓰고 있었다. 낮의 시간과 밤의 시간의 구분은 엄격하게 유지되고 관리되었다. 그러나 어느새, 국경 어느 곳에서(혹은 국경 어느 시간대에: 이 두 나라의 국경은 장소로 나뉘는 게 아니라 시간으로 나뉜다) 해의 왕자와 달의 공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그들은 서로 한없이 끌리게 된 나머지 만남을 이어간다. 그들의 만남은 빛과 어둠의 만남이었으므로... 낮과 밤은 풀어져 서로에게 강물처럼 흘러가고, 빛과 어둠 사이에 미세한 색깔의 층위가 생겨나게 되고 만다. 그들의 국경을 초월한 만남은 곧 시간이 섞이는 것이었으므로, 저녁과 새벽이 생겨나게 된다...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는데도 만날 수 있다니. 오히려 그들이 만들어내는 최초의 시간이 그토록 아름다운 시간이라니.. 절로 끌려들어가고 싶은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만든 선안나가 나즉나즉 시간의 국경을 이야기하면 나는 어느새 그 신비로운 시간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만다. 각자의 왕국을 포기하고 그들의 새로운 시간대에서 만나 살게 되는 해의 왕자와 달의 공주는 그들이 만든 세상에서 온갖 새로운 생명들을 탄생시킨다. 그들은 바닷가 모래알처럼 많은 세상 사람들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들은 그들이 만든 세상을 돌보고 쓰다듬어 세상은 점점 풍요롭고 아름다워졌다-고 한다. 우리가 새벽의  혹은 저녁 무렵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며 왠지 모를 그리움에 빠져드는 건 그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온 고향에 대한 기억때문이라는 것. 그만 믿어버리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가!  

그런 신비로운 이야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릴만큼, 정현주의 특별한 시각적 표현은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희고 검고 누르고 푸르고 붉은 색으로 표현하는 시간의 나라들은 신비롭기 그지없다. 천연의 느낌이 물씬 나는 염료와 손바느질로 그림작가가 만들어내는 해의 나라와 달의 나라, 그곳의 사람들과 빛과 어둠 사이의 미세한 색깔의 층위를 표현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수단이 있을까.. 싶을 만큼 이 표현은 아름답다. 섞여드는 시간 속에 태어나는 아릿한 생명들도 하나하나 눈길 주고싶을 만큼 섬세하다.  

이야기에 빠지고 그림에 녹아드니, 책을 덮고 나도 부드럽게 한번 쓰다듬어주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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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 영어 학습법 (책 + CD 1장) -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가장 단순한 영어 학습의 비밀 큰소리 영어 학습법
곽세운 지음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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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내용, 바로 써보고싶어서 일단 시작은 했다. 납득이 가는 내용이어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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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 / 이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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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악조건 중 가난에 맞설 때는 이렇게 유쾌하고 도도하게? ㅇㅋ, 주눅들지 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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