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년
블레어 저스티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앞으로 남은 생을 위한 즐거운 조언들. 바이올렛 할머니의 낙관적 인생관, 하는데까지 했으니 그담은 내가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그야말로 우리나라의 '진인사 대천명'이다.)라는 홀가분한 마음. 게다가 몰입으로 위기를 벗어나기.

여러가지, 이런저런 스트레스와 동고동락하는 내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는 책이었다. 뭐, 들어보면 못할 것도 없는 이야기이고, 앞으로 언제까지 건강하게 살지 모르지만, 바이올렛 할머니는 나에게 즐거운 생이란 자기가 만들기 나름이라는 것을 확실히 이야기해 준다.

지은이가 문제와 상처 투성이의 딸을 '적당히' 거부하면서 받아야 했던 훗날 마음의 고통이 내게도 너무나 아프게 왔다. 자신이 겪었던 그런 고통을 다른 이들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바라는 지은이의 마음이 바이올렛 할머니의 삶을 통해 전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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