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울게 두오! : 괴테 시 필사집 쓰는 기쁨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배명자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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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철학과 통찰을 만나볼 수 있는 괴테 시 필사집




✅️ 나를 울게 두오! 괴테 시 필사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나무생각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 프랑스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폭넓게 배운 괴테.



여덟 살의 나이에 시를 써서 조부모에게 선물할 만큼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다고 해요.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나 문학에 더 몰두했고요, 정치인이자 철학자이기도 했으며, 해부학, 식물학, 광물학, 광학 등 자연 탐구에도 몰두한 과학자로서의 행보도 간과할 수 없다고 해요.




✔️ 머리부터 발바닥까지 천재 - 하이네

✔️ 시인이라기보다 현인 - 엘리엇


✔️ 신으로부터 물려받은 재능과 열정을 남김없이 쓰고 후회없이 살다 간 '종합적 지성'을 갖춘 작가 등 괴테에게 쏟아지는 찬사는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괴테를 60년에 걸쳐 <파우스트>를 완성할 만큼 비범한 재능을 지닌 대문호라고만 생각했었는데요, 괴테의 생은 흡사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간계 이상이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


<나를 울게 해 두오! 괴테 시 필사집>은 괴테의 시 100편을 수록한 책으로 필사하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만든 필사집입니다.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인류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괴테~ 그가 남긴 위대한 양식을 읽고 쓰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얼마나 더 충만해질까요.



✔️ 단숨에 마음을 뒤흔드는 시

✔️ 오래 곱씹고 헤아려야 하는 시



시 속에 담긴 그의 통찰을 깨우치기 위해

더 세밀하게 읽고 한 자 한 자 써내려 가며

오래 머물러 보겠습니다.









괴테를 알아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괴테를 깊이 존경하시는 분들이라면



필사 페이지를 두어 더 특별하고

표지까지 근사한 이 책을 

만나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괴테 시를 더추천사와 옮긴 이의 글을 여러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갚습니다.










📖


용기



걱정 말고 과감히 빙판 위로 나아가라

가장 대담한 사람조차 가보지 않은,

너보다 앞서 길을 내지 않은 곳이라도

스스로 길을 내어라

사랑하는 내 심장아, 가만히 있어라

우지직 갈라지는 소리 들려도

깨지진 않는다!

깨지더라도, 너까지 깨지진 않는다!





📖


기억하라



운명에 맞설 필요 없지만

운명에서 도망칠 필요도 없다!

그대가 운명을 향해서 다가간다면

운명도 그대를 다정히 맞아주리라!





📖


호흡에는



호흡에는

가지 은총이 있나니

들숨과 날숨이다

들숨은 옥죄고, 날숨은 풀어준다

생명은 이토록 놀랍게 섞여 있으니

들숨이 너를 옥죌 때 신께 감사하라

날숨이 너를 놓아줄 때 신께 감사하라












< 출판사 협찬도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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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아침 한 문장 필사 - 하루를 시작하는 나만의 아침 의식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필사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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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그윽하게 만들어줄 책~ 철학자의 한마디를 마음에 새기며 필사하는 동안 하루가 더 의미있어질 것만 같아요! 매일 아침이 기다려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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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통 시 - 서울 사람의 보통 이야기 서울 시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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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콕콕 들어와 박히는 하상욱 공감 詩




________________


서울 보통 시

작가. 하상욱

출판. 아르떼

________________




#주간심송 #협찬도서 





이런 시가 

교과서에도 

실렸다고요?



이런 시?

이런 시!!



여기서 말하는 '이런 시'는 어떤 의미일까요? 

도대체 저는 '이런 시'를 '어떤 시'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심플해서 

더 멋스런 


절제미를 장착한 

<서울 보통 시>는


시집 디자인에서 이미

시집 속에 펼쳐질 시어들을

유추해볼 수 있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시어들은

정직하고 정갈합니다.



시대상을 반영한 시인의 시에는

정곡을 콕콕 찔러대는 

맵싸함이 느껴지는데요



위트를 

적당하게 버무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정한 균형감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한마디로 감각적이에요.




읽는 순간 

윽~~~ 하고 

가슴을 부여 잡게 되는

(공감 200%)



촌철살인 가득한 

하상욱의 <서울 보통의 시>


한국식 '하이쿠'가 궁금하다면

하상욱 시인의 시를 추천드립니다!





💡


50만 부 베스트셀러 

<서울 시> 후속작 <서울 보통 시>




💡


가볍게 읽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한국식 하이쿠의 결정판







📖


덕분에 

요즘


자주 

걷게 돼



_하상욱 단편시집 '배달비' 중에서





📖


뜨거웠던 

날들을


후회하게

만들어



_하상욱 단편시집 '가스비' 중에서





📖


대화 

한번이

쉽지가 

않네



_하상욱 단편 시집 '상담원연결' 중에서




📖


서두르지

말자


가질날이

온다



_ 하상욱 단편 시집 '노약자석' 중에서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오래 머물고 싶은 문장을 발견하고 싶으시다면,

선물하기 좋은 <서울 보통 시> 추천드려요.  






❄️


아르테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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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독서토론 - 몽선생, 프랑스식 ‘관용 수업’에 도전하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우수 추천 도서
배진시 지음 / 일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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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시 작가님의 책은 언제나 옳아요, 이번에도 역시!

✅️ 똘레랑스 독서토론

✅️ 저자 _ 배진시 

✅️ 출판 _ 일리

그저 감탄 

그저 놀라움 

해야하는 공부가 아닌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

읽어야 하기 때문에 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싶은 게 있어서 스스로 책을 찾아보는 독서

이게 가능하다고요? 네 가능합니다!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프랑스식 관용수업 '똘레랑스'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실천한다면 말이지요.


똘레랑스란 프랑스어로 '관용'을 뜻합니다.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각자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 받으며 자연스레 배려를 몸에 익히고 실천하게 되지요.

프랑스 부모는 아이를 키울 때 '아이'를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해요. 옆집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아이가 지닌 고유한 특성을 인정하고 사랑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오래 지켜보며 성향이나 개성을 파악해 그 자체로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사실 이 책은 첫 시작부터 저를 반성모드로 만들어버렸어요. 아이의 개성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표준화된 틀안에서 일정부분 앞서나기기를 바래왔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이를, 소중한 내 아이를, 지긋이 그 자체로 온전히 바라본 게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잣대를 들이대고 이리저리 재단해 온 것만 같아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이 책은 작가님이 프랑스 유학을 통해 익힌 똘레랑스의 가치를 독서와 토론 교육에 접목한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수업은 입소문을 타고 흥행가도(?)를 달리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가 아닌 부모님입니다. 작가님은 엄마 면접을 통해 수업 여부를 결정합니다. 아이는 그 누가 되었든 상관없어요. 놀랍게도 어떤 아이든 똘레랑스 가치를 접목한 작가님의 수업을 들으면 긍정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아이를 기다려줄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주입식 교육, 줄세우기 교육, 정답을 요구하는 , 성과를 중요시하는 교육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방식의 교육을 내려놓고 아이가 배워나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응원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책에는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도움될만한 교육 팁들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물론 이 책은 그런 교육법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 똘레랑스 가치를 접목해 나갈 때 변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집중합니다. 그것이 한 아이의 인생과 나아가 사회와 한 국가의 미래를 어떻게 변모시켜 나갈지를 가늠하게 해줍니다.

'다름'을 거부하는 우리나라

'같음'을 끔찍하게 여기는 프랑스

프랑스교육과 우리나라 교육이 근본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는 사회적인 이유를 목도하고 나면 우리 스스로 어떤 결단을 내리고 변화를 꾀해야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타인과 진실한 만남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토론!토론을 통해 '다름'은 다툼의 시작이 아니라'이해'의 시작임을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토론을 통해 지식을 확인하거나 뽐내는 것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으며 이해와 인정의 폭을 넓히는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그 과정에서 독서가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떤 가치를 발하는지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간심송 회원님들과 함께 읽고 토론해 보았습니다


자녀 교육에 관한 핫한 관심이 이 책을 읽고 나누는 열기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우리 나라 교육 현실과 견주어볼때 답답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옳다는 것은 알지만 내 아이에게만 다른 교육을 접목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똘레랑스의 가치를 깊이 새기며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필독서를 줄세워 읽힌다거나 강제성이 접목된 독서 강요는 어느 가정이나 비슷한 실정이었고요.

무엇보다 아이를 존재 자체로 인정하며 기다려줘야한다는데 깊은 공감과 동의를 표했습니다. 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깊이 고민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함께해주신 심송님들 싸랑합니다.


생각의 틀을 깨게 만들어주는 이 책이 아이의 미래를 행복으로 이끌어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배진시 작가님 책은 이번에도 옳고 깊었습니다.






*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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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출간 25주년 기념 개정판 불멸의 화가 고흐의 편지들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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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만에 다시 만난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저자 _ 빈센트 반 고흐

옮기고 엮은이 _ 신성림

출판 _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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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출간 25주년 기념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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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는 고흐가 생전에 동생 테오를 비롯해 가족 지인들과 주고 받은 수백통의 편지 중 일부를 엄선해 시대 순으로 엮은 책입니다.


평생의 후원자이자 동반자였던 테오와 주고 받은 편지가 중심을 이루는 이 책은 단순한 서한집이 아닙니다. 내밀한 고백을 담은 일기이자 자서전이라 칭할 수 있을 만큼 고흐 삶 전반을 농밀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3자가 고흐의 삶을 조망하거나 작품에 대한 감상을 들려주는 책과는 또다른 감흥을 안겨줍니다. 보다 세밀하고 촘촘하게 고흐의 삶 속으로 진격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생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약 10년 간 동생 테오에게 보낸 이 편지들은 마치 화가의 마음 속을 거니는 것처럼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한편으로는 생기롭고 열정 가득하며 뿌리깊은 절망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


고흐가 남긴 편지를 25년 전 직접 번역하고 책으로 엮어주신 저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합니다. 이 책 덕분에 한 독자가 고흐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걸 고백합니다. 


이십 대의 어느 날 처음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 시절 저에게 고흐의 삶은 물음표였습니다.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가난 속에서 무엇이 고흐를 그림으로 이끌었는지 내내 궁금했습니다. 



극강의 가난을 버텨내고 무명의 설움을 견디며 끝끝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놓지 않았던 그 순수한 열망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다시 만난 고흐는 참으로 위대한 화가였음을 절절히 깨닫습니다.  



✔️


그림을 그린 지 고작 10년!

그의 나이 불과 서른 일곱!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나이에 



그는 불꽃같은 열정을 쏟아부으며 

매일 살아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죽음으로 치닫는 그 순간까지도 그는

그림을 그리는 고흐로 살았습니다.



매일 그로서 최선을 다한 삶! 





💜


고흐의 열정 환희 

순수 고뇌 우울 절망 등 

생의 다단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그림을 그릴 당시의 상황을

현실감 있게 조망할 수 있는 책




고흐의 여러 작품과 

대표작을 고해상도로 만날 수 있는 책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실패를 거듭한다 해도, 다시 기운을 내고 용기를 내야 한다."



✔️고흐를 사랑한다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

✔️고흐를 알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야 할 책



✔️인생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이에게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사는 고단함에 지친 이에게


이 책은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실패를 거듭한다 해도, 

다시 기운을 내고 용기를 내야 한다


는 고흐의 말을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 가능한 한 많이 감탄해라! (13)



🔖삶은 좋은 것이고 소중히 여겨야 할 값진 것 (14)



🔖사물의 핵심에 도달하려면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야 한다. 내 목표를 이루는 건 지독하게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내 눈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을 뿐이다. (75)



살다 보면 촛불을 끌 수도 있겠지. 하지만 미리 소화기를 들이대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114)



🔖나는 이 세상에 빚과 의무를 지고 있다. 나는 30년간이나 이 땅 위를 걸어오지 않았나! 여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그림의 형식을 빌려 어떤 기억을 남기고 싶다. 이런저런 유파에 속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진정으로 표현하는 그림을 남기고 싶다. 그것이 나의 목표다. 이런 생각에 집중하면 해야 할 일이 분명해져서 더 이상 혼란스러울 게 없다. (119)



🔖저는 다른 무어소다 제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비록 그림 그리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받지 못하는 일 중 하나지만, 저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유일한 고리거든요. (362)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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