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렌지나무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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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40주념 스페셜 에디션

 

 저자 _ J.M. 바스콘셀로스

 번역 _ 박동원

 출판 _ 동녘

 

​​

 

 

우린 그 시절 

누구나 제제였고

 한때 제제를 마음에 품었었다

 


 

"말해 봐라, 꼬마야.

 너 도대체 몇 살이냐?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너무 일찍 슬픔을 알아버린 

태양이 되고 별이 될 아이 제제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제목만으로도 이미 마음 가득 일렁임을 안겨주는 책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을 단단히 부여 잡지 않으면 여지없이 눈물을 쏟게 만드는 책. 어린 시절 우리는 마음속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 제제처럼 장난을 쳤습니다. 누군가는 용케 참았을 테고요.

 

 

지나친 장난으로 제제는 가족들에게 모진 매질을 당합니다. 대부분 제제가 잘못했지만, 때로는 잘못하지 않아도 매를 맞았습니다. 분풀이였을 수 있고, 짜증이 섞였을 수도 있습니다. 몹시 가난했던 제제의 집에서는 그 누구도 누군가를 돌보거나 돌아볼 마음의 여유를 갖기 어려웠으니까요.

 

 

사랑받아 마땅한 나이에 누군가를 증오하며 스스로에 대한 증오를 키워갔던 아이. 그럼에도 누구보다 사려 깊고 누구보다 영민하며 누구보다 사랑스럽습니다. 또 누군가에게 사랑받길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한 번쯤 읽은 것 같지만,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줄거리

 

 

 

세상을 져버리고 싶을 만큼 모진 학대와

너무 일찍 상실의 아픔을 경험하게 된

다섯 살 제제의 마음 성장 이야기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브라질의 어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다섯 살 아이 제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제제는 가끔 심한 장난을 치긴 하지만 누구보다 사려 깊고 영특한 아이입니다. 글자를 배운 적 없이 글을 읽을 줄 압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뜻을 배워 바로 외워버립니다.

 

 

직장을 잃고 실의에 빠진 아빠를 위해 노래를 불러줍니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비어있는 담임선생님의 꽃병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간식을 가져오지 못하는 친구에게 기꺼이 자신의 간식을 내어 줍니다. 동생 루이스를 누구보다 아끼고 마음을 다해 놀아줍니다.

 

 

모진 매질을 당할 때면 언제나 마당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찾습니다. 밍기뉴 혹은 슈르르까. 밍기뉴와 함께라면 근심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상상 속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자신 안의 수많은 이야기를 토해내고 밍기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험상궂기로 악명이 높은 포르투갈 사람의 고급차를 타깃으로 삼습니다. 차 뒤쪽 스페어타이어에 매달려 스피드를 즐기는 일명 '박쥐'라는 장난을 치려 한 것입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놀이지만, 그 누구도 포르투갈 사람의 차를 노리진 않습니다. 제제는 두려움과 흥분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이 위험한 놀이를 감행하게 됩니다.

 

 

악연으로 시작해 인연이 되어 버린 제제와 포르투갈 사람. 맞아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포르투갈 사람이 바로 뽀르뚜가 아저씨입니다. 자신을 믿어주고 아껴주는 뽀르뚜가 아저씨에게 가족 이상의 감정을 느끼는 제제. 나이를 넘어 진정한 우정을 나눠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름답고 슬프게 이어지는 책입니다.

 

 

 


 

세상에 단 한 명이어도 좋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났을지라도 성장 과정에서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을 믿어주는 어른이 있다면 그 아이는 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 유일하게 자신의 방어막이 되어준 글로리아 누나, 제제의 영특함과 사려 깊음을 헤아려 도움을 건네는 쎄실리아 빠임 선생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아껴주는 뽀르투가 아저씨 그리고 유일한 안식처 밍기뉴까지.

 

 

제제를 세상에 홀로이지 않게 해 준 이들이 있었기에 제제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었고, 마침내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줄 아는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제제는 작가 바스콘셀로스의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물론 제제가 소설가로 등장한다는 건 아니고요. 책의 마지막에 마흔여덟이 된 제제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등장합니다.

 

 

그의 마지막 고백은 사랑을 가르쳐 준 뽀르뚜가 아저씨 마누엘 발라디리스 씨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합니다. 그가 일깨워 준 사랑 안에 충만했음을, 그럼에도 때때로 절망하며 살아간다고 솔직히 고백합니다.

 

 

우리는 어떤 어른으로 살아야 할까요? 우리는 어떤 어른이 되어 주어야 할까요? 무수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게 만드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출간 40주년 기념 재번역 작품으로

다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만나다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학교에서 삭사 학위를 받고, 쌍빠울루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박동원 박사는 1978년 이 책을 처음 번역합니다. 우연히 원서로 책을 접한 후 그 당시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조카를 위해 이 책을 번역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아끼게 될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번역했다는 말에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가 어떤 소설일지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출간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탄생한 이 책은 재번역을 거친 작품입니다. 첫 번째 번역 당시 포르투갈어와 브라질에 대한 일천했던 지식을 보완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브라질에서 보고 느낀 그곳의 현실과 감정을 최대한 담아내려 노력했고요.

 

 

다소 감정에 치우쳤던 일부 번역을 교정했습니다. 번역가의 감점이 아닌 작가의 몸과 머리가 되어 그의 마음과 영혼을 전달하는 작업에 충실을 기한 재번역 작업.

 

 

이렇게 공을 들여 새롭게 탄생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다시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태양이 되고 별이 될 아이

 

황금 같은 마음씨를 가진 아이

 

 

굉장히 복잡하지만

마음 가득 기쁨으로 채워주는 아이




 

가난으로 점철된 삶에서

 

유일한 안식처이자 탈출구를 만들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 제제는

 

한없이 안쓰럽고 더없이 사랑스럽습니다.

 

 

 

라임 오렌지 나무

 밍기뉴와 함께 성장하고

 마침내 떠나보낼 줄 아는 아이

 

 

사랑받고 싶어하고

 사랑을 나눌 줄 알며

 사랑 안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

 

 

 그 누구도 감당하기 힘든 상심과

 너무 일찍 알아버린 상실의 고통을

 마침내 이겨내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

 

 

 

제제를 다시 만나 행복합니다

 제제를 새롭게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

 

 

아이가 마음 안에

 어떤 이야기를 품고 사는지

 귀 기울이고 싶게 만드는 책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

 

 

 

읽는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하게 되는 책

 

 

내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책

 

 

 

 

지금,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꼭 읽어 보세요!

 

 

 

​​



+

 

 

 

서평단, 필사단, 협찬도서 

 

 제제를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충만한 시간을 안겨준 출판사 동녘

 함께 읽고 필사하는 주간심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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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사 - 365일 떠나는 명언 산책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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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좋을 것 같은 책. 대학시절 정기구독하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웃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랑의 인사에는 그 중 고르고 고른 문장들을 수록했다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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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와 빈센트 (하드커버 에디션)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지음,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저녁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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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와 빈센트 

하드커버 에디션

 

 

 열두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윤동주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

 

 

두 거장의 놀라운 컬래버레이션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별을 그린 화가 빈센트 반 고흐

 

 124편의 시와

 129점의 그림을 수록한

 

 그윽하게 아름다운 시화집

 

 

 

​​

 

 

 


 

 

한 번이라도 윤동주를 마음에 품지 않거나,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앞에 멈춘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두 거장의 작품이 전해주는 쓸쓸함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온몸을 바쳐 무력 항쟁에 뛰어들 수 없었던 시인의 절망 앞에, 가난에 스러져도 작품을 향한 열정만큼은 사그라들지 않았던 화가의 생애 앞에 절로 숙연해집니다.

 

 

 

 

 애달프고 

처연해서

 


사무치게 아름다운

 

 이름만으로

 상징이 되어버린

 

윤동주와 빈센트 반 고흐

 

 

 

두 거장의 작품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난다는 건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아름다운 것에

 가능한 한 많이 감탄하렴.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에

 충분히 감탄하지 못하고 있어.

 

 

살아가는 내내 

고통 속에 침잠했던 고흐가

 이런 말을 남겼다는 건

 적지 않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비록

 육신은

 가난과 질병 속에

 사위어갔을지라도

 

 그림을 향한 열정만큼은

 늘 불타올랐기에

 

 그의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을 발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은 말 없는 시이고,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

 

 

윤동주의 시와

산문시 전편을 수록한

 

 동주와 빈센트

 

 각 시마다 배치된

 고흐의 그림은

 시의적절하게 잘 어울립니다.

 

 

 

 


 

 

각각 백여 편이 넘는 시와 그림을

 

 

사려 깊게 관찰하고

 

마음에 품었을

 

편집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동주와

 

빈센트의 작품은

 

그 자체로도 완벽하지만

 

각각의 스토리를 덧입어

 

더 충만하게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전혀 다른 시대를 살다간

 

두 거장의 작품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날 수 있는

 

 

동주와 빈센트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친다.

 

 

처음부터 뭉클함이 밀려옵니다. <서시><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니. 별을 노래한 시인과 별을 그린 화가의 첫 컬래버레이션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두 작품을 보는데 왜 눈물이 핑 돌까요? 다음 장을 넘기기가 설레면서도 망설여지는 이유는, 치열하고 처절했던 그들의 삶이 오버랩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 눈물을 흘리게 될 것만 같은!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 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며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서시><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보다 더 큰 감정 이입을 일으킨 작품 <자화상>. 이 두 편의 작품에서 동주와 빈센트의 삶이 고스란히 떠올라 처연한 마음마저 듭니다.

 

 

시대의 불운 속에 저항하며 절망했고 또 저항했을 동주. 끊임없는 발작과 망상에 시달리다 급기야 정신병원에 입원한 빈센트. 그들이 작품으로 승화해낸 자화상 속에서 삶의 고단함과 치열함을 가늠해 봅니다.

 

 

 

알고 있는 작품보다 몰랐던 작품을 더 많이 만나게 된 시화집 동주와 빈센트. 각각의 작품이 서로의 작품 속으로 녹아들어 가 차원이 다른 감동을 안겨주는 하나의 작품이 된 책!

 

독자라서 행복한 건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 때인 것 같아요. 200편이 넘는 두 거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이미 비현실적이니까요.

 

 

 

그림과 함께여서 충만해진 시

 시가 있어 더 깊어진 그림

 

 

동주와 빈센트라니

 

 

책을 곁에 두고도

 여전히 믿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동주를 마음에 품었고

 

고흐의 그림 앞에 발걸음을 멈췄다

 

 

시간을 넘어

 

시대를 넘어

 

 

한 권의 책 속에서

 

함께 되살아난

 

 

동주와 빈센트

 

 

감동이자 감격축복 그 자체!

 



 

윤동주를 사랑한다면

 

빈센트 반 고흐를 애정한다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

 

 

 선물하고 싶고

 선물 받고 싶은 책

 

 

이름만으로 이미 레전드

 동주와 빈센트였습니다!

 

 

 

 

 

〔 출판사 서평단 협찬 도서 〕 두 거장의 작품을하드커버 에디션으로 소장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오래오래 마음에 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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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2부작 북케이스 세트 - 전2권 (10주년 한정판)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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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2부작 북케이스 세트

  

 

저자 _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출판 _ 인플루엔셜​​

 

 

전 세계 1000만 부 돌파!

 출간 10주년 기념!

 

 선물하기 좋은 책

 한정판 북 케이스 출시

 

 51주 연속 역대 최장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

 

 국내 판매 200만 부를 기록한 책

 

 

 

 

 

아직도 

여전히

 

2024년에도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야 하는가?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다면,

 

 

 제목이

 하나의 상징이

 되어버린 인생 책

 

 

미움받을 용기 2부작을 만나야 할 때입니다.

 

 

 

 

​​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알고 계시나요?

 

  

'개인 심리학'을 창시해

 현대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데일카네기, 스티븐 코비 등

 자기계발 분야의

 세계적인 멘토들에게 영향을 주어

 '자기계발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인물입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아들러를 연구해 온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일본 대표 스토리텔링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아들러의 가르침을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 풀어낸 책입니다.

 

 

​​

 

 

 


 

1.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2.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전작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의 존재를 알리고 아들러 사상을 개관하기 위한, 말하자면 '지도'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반면 미움받을 용기 2는 아들러의 사상을 실천하고 행복에 이르는 길을 걷도록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입니다. 전작에서 제시한 목표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행동 지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_ 저자의 말 중에서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따라갑니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며 '과제 분리'를 할 수 있으면 상당 부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인의 시선에 겁먹지 말고, 타인의 평가에 신경 쓰지 말고,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고, 그저 자신이 믿는 최선을 길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과제 분리에 해당합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 인정 등은 그 사람의 과제일 뿐입니다. 타인의 과제에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기꺼이 미움받을 용기를 내어 온전히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2에서는 '행복으로 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아들러는 개인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직면할 수밖에 문제를 '인생의 과제'라고 정의합니다. ', 교우, 사랑'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주제와 관통하는 내용이라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의 과제

 

 

인류는 신체적 열등성을 보완하기 위해 공동체를 구성해 분업이라는 유례없는 생존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일의 과제란 단순히 노동의 과제가 아닙니다. 공동체 안에서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전제로 합니다.

 

 

모든 일은 '공동체의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며 우리는 그것을 분담하는 것뿐입니다. 즉 인간의 가치는 어떤 일에 종사하느냐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로 정해진다고 피력합니다.

 


 

교우 과제

 

 

아들러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교우는 친구보다 넓은 의미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고민과 모든 행복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아들러의 사상을 이해하려면 교우 관계에 주목해야 합니다.

 


 

아들러는 인간은 교우 관계를 통해 타인의 눈으로 보고, 타인의 귀로 듣고, 타인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배운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들러가 강조하는 공동체 감각 즉 공감 능력을 말합니다. 양육자 혹은 교육자가 지녀야 할 역량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들러가 말하는 교육의 목표는 자립이며 교육자는 자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해야 자립을 지원할 수 있을까요? 존경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존경이란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보는 것,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에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인데요, 이를 활용하면 어떤 상대라고 존경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용기를 내기만 하면 말이지요.

 

 

 

사랑 과제


 

아들러를 이해하기 위한 마지막 계단은 '사랑'입니다. 인생의 과제 중 최종 관문이기도 한 '사랑'은 두 사람이 함께 달성하는 과제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 혹은 ''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였던 인생의 주어를 '우리'로 바꾸어야 합니다. ''로부터 탈피해 자기중심성을 버리고 '자립'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공동체 전체' 혹은 '인류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공동체 감각! 사랑, 자립, 공동체 감각은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자립하고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선택할 것! 사랑할 용기 즉 행복해질 용기에 한 발 더 가까이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명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모 자식 간의 관계, 학생 교사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깊이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자립하고 인생을 선택하라

 

 

미움받을 용기에서 철학자와의 대담 끝에 청년은 큰 감화를 얻습니다. 아들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청년은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합니다. 아들러의 사상을 교육 현장에 접목해 나가는 동안 청년은 안타깝게도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맙니다.

 

 

철학자 앞에서 아들러의 가르침을 보기 좋게 포기하러 온 청년, 2부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현직 교사로서 청년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던 것일까요?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대담은 어떤 결론에 이르렀을까요? 한 사람의 개인으로 읽어도 좋지만, 양육자 혹은 교사라면 미움받을 용기 2는 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 짜증 나!

 뭐 이런 통찰이 다 있어!

 

미움받을 용기 2p.287

 

 

때때로

 

책 속 청년의 이와 같은 외침이

 

독자 내면의 소리를 대변하는 것 같아

 

더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철학자와 청년의 치열한 공방전은

 

아들러의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독자의 심리를 대변하는 청년과

 

아들러의 심리학을

 

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철학자

 

 

두 사람의

 

대담 형식으로 책을 구성한 것은

 

자칫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아들러 심리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묘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때로 어렵습니다.

 

 

기존의 상식과 부딪치거나

 

의문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면

 

어김없이 청년은 반격을 가합니다.

 

 

(이 부분이 정말 흥미진진해요)

 

 

철학자와 청년 사이의

 

불꽃튀는 격론은

 

독자가 품을 만한 여러 의문을

 

해소해 주기에 충분합니다.

 

 

살짝 집중력을 잃고 방황하더라도

 

곧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니

 

인내심을 발휘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기존의 상식과

 아들러의 심리학을

 크로스 체크하며

 생각을 정리해 나가다 보면

 인생의 깨달음과 마주하게 되는 책




 

시간은 흐릅니다.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 나가고

 

새로운 고민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철학자는

 

사람들의 상식 역시

 

시대에 맞게 천천히

 

변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들러의 사상을 맹신할 것이 아니라

 

갱신해 나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책이

 

느낌표 가득한 인생 책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의문 가득한

 

물음표를 던져줄 수도 있겠지요.

 

 

모든 것이 변해가듯

 

각자의 관점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한 인생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다는 건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미움받을 용기2부작이

 

중요한 의미로 작용할 수 있기에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내어

 

행복해질 용기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

 

 

 


 

 

 

 


+ 출판사 협찬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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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취미 잡화점, 호비클럽으로 오세요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황지혜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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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별로 없는 저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해 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취미를 넘어 취미 모임이라니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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