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케빈 크루즈 지음, 김태훈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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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계획과 다짐을 위한 자기계발서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디지털 학습 기업의 CEO인 케빈 크루즈는

성공한 기업인, 국가대표 선수, 전 과목 만점 우등생,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밝혀낸 성공한 사람들의 하루관리 습관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이라는 책에 담아냈다.


혹시 당신은

 '시간이 없다'는 말을 달고 사는가?

하루 종일 제대로 한 번 쉬어 보지도 못했는데

잠들기 직전까지도 덜 끝낸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하루 중 단 30분 만이라도 자신을 돌아보거나 가족과 함께 하는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갖고 있는가?


늘 시간에 쫓겨 허둥대며 살아간다면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을 읽어보길 바란다.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관리와 시간통제 습관을 눈여겨 본다면

 무심코 흘려버린 수많은 시간들이 생겨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일들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가며

여유를 만끽하는 기적을 맛보게 될 지도 모른다.


책의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동안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머리를 수십 대는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여러 번 맞다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마음이 움직이고 행동하고 싶어졌다. 

 


10년 동안 켐벨 수프의 대표를 지낸 더그 코넌트는 하루에 20통의 감사편지를 직접 썼다.

포춘 500대 기업의 대표가 해야 하는 온갖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상상할 수 있는가?

그들은 끝없이 이메일을 읽어야 하고, 걸려온 전화에 회신해야 하며,

보고서를 검토해야 하고, 회의에 참석해야 하며,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도 더그는 매일 20통의 감사편지를 쓰며 차분하게 하루를 마감했다.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p.75


부시 전 미국대통령은 집권 당시 1년에 95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책의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여유'롭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들은 차분하고, 평온하며, 현재에 충실하다는 것!

그 비결은 시간 관리와 시간 통제에 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최우선과제(MIT)를 정해 반드시 실행해 옮긴다.

과제목록을 적어 처리하는 게 아니라  '스케줄러'에 일정을 적고 시간 내에 끝낸다.

필요에 따라 알람을 설정하고 정해진 시간동안 일을 처리한다.

설정한 시간 안에 일을 끝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완벽하게 마무리 되지 않더라도 끝내는 습관을 들인다, 는 대목이 특히 인상깊었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일들이 '시급한' 일들에 밀려나도록 허용하지 않았다, 는 부분도 주목할 만 하다.



성공한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정말이지 대수롭지 않은 일을 하며 일상을 살아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늘 시간에 쫓기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다음 날로 미루기 일쑤고, 아이들의 공부하나 제대로 봐주지 못하는 날도 많다.

더 심각한 건 편안하게 누워 TV를 보거나 뒹굴뒹굴하는 시간이 없음에도 '시간이 없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문제였다.


나의 시간은 어디에서 새고 있는 것일까?를 고민해 보았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할애하고 있었다.

수시로 알림음이 뜬다.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그 알림음에 일의 맥락을 끊어버린다. 습관적으로.


시간은 정말이지 금흘러가 버린다.

해야할 일을 제 때 마무리 하지 못하고, 다음에 할 일들은 자꾸만 뒤로 밀려난다.

결국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평온한 마음으로

온전히 할애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순위가 없는 삶, 최우선과제를 설정해 놓지 않은 삶은

수많은 방해요소에 의해 시간을 겉잡을 수 없이 흘려보내게 한다.


저자는 휴대폰을 무음 상태로 설정하고 모든 알림 기능을 끄라고 한다.

방해요소 없이 일하기 위한 기본적인 환경을 만들 것.

지금 나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가장 시급한 도전과제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횟수와 시기만 탄력적으로 조절하더라도

헛투루 흘려보내는 시간을 꽤 많이 확보해 다른 일을 빠르게 처리해 나갈 수 있다.



 

저자는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시간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의 시간까지 고려해

마지막 장까지 사족없이 편집한 느낌이랄까!


하루관리 습관과 시간 관리 비법에 대해 딱 할 말만 한다.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풍성한데도 전혀 복잡하지 않다.

어디를 펼쳐읽든 정신이 번쩍든다. 핵심이 팍팍팍 눈에 들어온다.


이 책은 사업가, 창업자, 성공을 꿈꾸는

 많은 람들에게 실질적인 많은 팁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누구라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이유는

모든 사람이 가진 유일한 자본이며,

절대 읽어서는 안 되는 유일한 자본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마음을 사로잡은 대목을 소개하자면 아래 세 부분이다.

이 대목들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중요하다고 어렴풋이나마 인지했던 고민들과 일치한다.


#6 리처드 브랜슨의 비밀도구 - 메모하고 기록하기, 특히 일기 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 14 하루를 완성하는 아침 시간의 힘 -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아침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15 활력이 답이다 - 단 시간에 보다 많은 결과물을 끌어낼 수 있는 활력있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저자는

현재 400여 개의 기업을 거느린 버진 그룹의 창립자이자

재산 48억 달러를 보유한 우리 시대의 가장 유명한 기업가 중 한 명인

 리처드 브랜슨의 메모 습관에 주목하며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집에도 책장 가득 옛날 노트들을 보관해 두고 있다.

언제든 지난 기록을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기 쓰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은 기록할 만한 가치도 있기 때문이다.


손으로 내용을 기록하는 행위는 적극적 청취와 인지적 처리, 그리고 기록을 위한 상기를 수반한다.


마지막에 수록된 저자의 구체적인 노트 활용법은 메모하는 방법에 관한 꿀팁이다.



 

당신은 대단히 간소한 '활력의 시간'을 갖고 있는가?

저자의 아침 스케줄을 보며 입이 떡 벌어졌다. 어떻게 이렇게 분 단위로 살 수 있을까 싶다.

저자는 이 시간을 대단히 간소한 활력의 시간이라 명명한다.

정신을 온전히 깨우고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하루를 열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든다는 것을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나에게는? 이런 시간이 없다. 그래서 늘 하루가 온전치 못하게 바쁜가보다.


 

활력이 모든 것이다.

우리는 매일 한정된 양의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활력이 약하면 의지력이 금세 고갈된다.(p.214)


'미라클 모닝'의 전제는 자기계발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원칙을 갖고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더 많이 이루기 위해 더 많이 '하는 데' 집중하지만,

'미라클 모닝'은 덜 하면서도 더 이루도록 더 많이 '되는 데' 집중하는 내용을 다룬다.(p.217)


생산성을 높이는 최고의 비결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성찰과 준비를 위한 시간이 생긴다. (p.219)



 


​몸을 혹사시키면서까지 일을 마무리짓고

다음 날 제대로 된 휴식도 없이 또 다른 일을 시작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종종 혹은 자주 이렇게 일을 해나가고 있을지 모른다.


그럴 때, 몸의 상태는 어떤가? 한 마디로 피곤하다. 활력이 없다.

정신이 제대로 차려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일은 능률을 떨어뜨린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밤잠이라도 줄이라는 말을

곧잘 듣곤 하는데 책의 저자는 밤잠을 줄이지 말라고 단언한다.


자신을 위한 시간이나 휴식을 취할 시간 또는 집중력을 회복할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p.229)


생산성을 높이려고 잠을 줄이지 말라.

젊은 사업가들 대부분 회사를 키울 때 잠을 적게 자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면 부족(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적절한 휴식을 통한

두뇌 재설정 부족)은 경쟁력과 판단력을 저해한다.(p.229)


슈와르츠는 90분마다 물을 마시거나, 산책을 하고, 몸에 좋은 간식을 먹으며

의도적으로 짧은 휴식을 취하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약동과 휴식'을 오가는 것이다. (p.230)


중요한 점은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의 특정한 길이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주기를 알아내는 것이다.

우리의 인지 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진다.

그래서 잦은 휴식을 통해 활력을 재충전하고 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p.232)

잠자는 시간을 줄이지 않아도 될만큼 시간은 충분하다.

단지 일반적인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과는 달리 시간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그로인해 시간은 늘 부족하고 잠자는 시간까지 줄이다보니 결국은 몸에까지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을 읽는다는 건 인덱스붙이기와 밑줄긋기의 연속이었다.


책의 거의 모든 부분이 핵심이자 중요 포인트!

마음에 되새기고 적용하고 실행해 보고 싶은 것들이 많다.

 사실 이런 책을 만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것도 행운이라 생각한다.


시간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습관을 통해

하루를 제대로 관리해 나갈 수 있고

실질적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다 많은 일들을 한정적인 시간에 능률적으로 해나가면서

보다 많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2017년을 함께 시작한 이 책을 통해

나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흘려 보낸 수많은 시간들을

제대로 붙잡아 온전한 내 시간으로 활용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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