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ㅣ 탐 그래픽노블 17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박재연 옮김, 장 지오노 원작, 플로랑스 르봉발레 각색 / 탐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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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 '신에게나 어울릴 법한 일을 해낸 사람'의 이야기를 알고 계시나요?





나무를 심은 사람 그래픽 노블


원작 _ 장 지오노

각색 _ 플로랑스 르봉발레

그림 _ 다니엘 카사나브

옮김 _ 박재연

출판 _ 토토북





1953년 출간 이래 70여 년 동안

전 세계 25개 언어로 소개된

세계적인 고전 <나무를 심은 사람>이

그래픽 노블로 돌아왔습니다.


한 사람이 매일 묵묵히 이어온

작은 일 하나가 경이로운 생명력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살려낸 나비효과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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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땅을 사흘이나 걸어도

보이는 건 돌무더기와 야생 라벤더 뿐인

전례없는 황량함을 간직한 곳


이 폐허와 같은 곳에 양치기 한 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엘제아르 부피에.


기나긴 도보 여행 중인 장에게

기꺼이 하룻밤 휴식을 선사합니다.


마을 대부분의 집이 스러져가는 오두막인데 반해 

그의 집은 단단한 돌로 쌓아올린 견고한 요새 같습니다. 

내부는 소박하지만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삶을 성실하게 살아내는 사람에게서 보이는 

강인한 고요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런데 이 남자, 저녁 내 심혈을 기울여 도토리를 골라냅니다. 

작은 실금하나 놓치지 않습니다. 다음 날 그 도토리를 들고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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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자리에 다다르자,

그는 쇠막대기를 땅에 꽂기 시작했다.

구멍을 내고 도토리를 하나 넣은 뒤, 

다시 구멍을 메웠다. (54)



올해로 쉰 다섯,

평생을 황무지에서 살아온 이 남자는

이제 뭔가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삼 년째 참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하나뿐인 아들과 아내를 잃은 후

폐허 같은 곳에서의 삶을 자처한 사람



자신의 처지와 같아서 일까요? 

죽어가는 땅을 바로 잡아보기로 마음 먹은 후 

매일 묵묵히 씨앗을 심어 나갑니다. 


참나무를 비롯해 너도밤나무와 자작나무까지 

그는 거대한 숲을 설계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황량한 땅에 나무를 심으며 생명의 근원지를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치 자기 안에 꺼져버린 생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것처럼 말이지요.








🏷


✔️ 여러 번 반복되는 참혹한 전쟁

✔️ 무분별한 벌목과 개발

✔️ 숲을 만든 사람에게 숲 밖으로 

주거지를 옮기라는 산림청 등


남자 앞에는 수많은 난제가 쌓여 있지만, 

나무 심고 돌보는 일 만큼은 평생 멈추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의 

놀라운 에너지는 황무지를 생명의 터전으로 조금씩 바꾸어 나갑니다. 


어쩌면 자신을 살리고자 시작한 일이 

마침내 수많은 생명있는 것들을 살리는 기적을 불러일으킨 건 아닐까요?








이 이야기는 전쟁과 대조를 이뤄 

더 극적인 경이로움을 선사합니다. 


황무지의 황폐함과 전쟁의 참혹함은 

최대한 색을 자제한 모노톤으로!


나무가 자라고 숲이 우거지며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면은 

생기 넘치는 총천연색!


이처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그림은

문장을 절제해 더 큰 울림을 전해줍니다.










📌


폐허와도 같은 황무지 한가운데서

여행자 장이 우연히 만나

40년간 우정을 이어간 엘제아르 부피에


죽어가던 땅에 숲이 생기고 사람이 돌아오고 마을이 번성해 나갑니다. 

이 모든 것이 한 사람의 손 끝에서 시작되었다면 믿을 수 있으시겠습니까?



✔️ 원작 소설을 감동 깊게 읽으셨다면

✔️ 길고 긴 우정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 기적같은 나비효과를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 자연에 경외감을 품고 살아가고 계신다면

✔️무엇보다 그래픽 노블을 사랑하신다면



이 웅장하고 뭉클한 대서사시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








🦋


토토북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선물받았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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