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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정원 이야기 + 고독 이야기 - 전2권 ㅣ 이야기의 낮과 밤
알베르 카뮈 외 지음, 이재경 외 옮김 / 유선사 / 2026년 6월
평점 :
[서평단 협찬도서]
오래 곱씹어 볼 아름다운 앤솔로지 탄생💕
하나의 주제 아래
다양한 고전 작품과
세기의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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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세계를 읽고
밤에는 자신을 읽는
「이야기의 낮과 밤」 시리즈
한국 문학과
세계 문학을 오가며
시, 단편소설, 에세이 등을 담은
앤솔로지가 탄생했습니다.
그 중 첫 시리즈로 출간된
『정원 이야기』와 『고독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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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버지니아 울프, 헤르만 헤세, 찰스 디킨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알베르 카뮈, 어니스트 헤밍웨이,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등 라인업 만으로도 이미 설렘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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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품 안에 흩어져 있는
'정원'과 '고독' 관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큐레이션 한
「이야기의 낮과 밤」 시리즈
같은 주제라도
작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
생각을 유연하게 확장시켜 나갈 수 있고요
무엇보다 읽는 재미도 있어요.
🌳 『정원 이야기』
수많은 작품 속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단순한 배경을 넘어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자연은
생의 순환과 이치를 깨닫는 공간이자
삶을 정돈하는 곳이며 때론 혼자만의 시간을
인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원 이야기』에는
16명의 작가가 등장하고요
시, 에세이, 단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어요.
◾️◽️ 올 초, 시골 작은 텃밭에 한껏 욕심을 부려 다양한 모종을 심었습니다. 처음엔 수확하는 기쁨이 제법 컸는데요, 어느 순간 기존의 생명들과 뒤섞이더니 지금은 가관도 아니랍니다. 매일 물을 주지 못해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고요.
이런 제게 카렐 차페크의 <정원사의 열두 달>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팩트 폭격을 날립니다. 초보 텃밭러인 제가 '광기에 가까운 열정과 조바심 속에 묘목'(모종)을 주문해 어떤 참사를 겪었는지 이미 다 알고 있더라고요.
헤르만 헤세의 <정원에서>는 단 한 줄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좋아요. 정원을 가꾸며 농부로서의 삶을 살기도 했던 헤르만 헤세. 그가 경험하고 깨달은 이야기는 저에게 큰 자양분이 되어 주었답니다.
🌃 『고독 이야기』
혼자 있는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학시리즈
대문호들이 그려낸 고독의 여러 양상을
문학 작품 속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고독은 꼭 극복되어야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떠올려 보았답니다.
고독은 수심과 절망의 모습으로 발현되기도 하는데요,
책 속 여러 작품들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 헤밍웨이의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의 주인공은 새벽까지 일을 하고도 퇴근을 주저합니다. 알고보니 불면증을 겪고 있는 중이었어요. 밤을 지새우고 날이 밝아야 하루치 고독이 막을 내립니다. 그러니 퇴근하기가 싫을 수밖에요.
기 드 모파상의 <산책> 속 르라스 영감은 누구도 오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집에서 홀로 살아갑니다. 무엇을 기다리며 무엇을 기대하며 살았을까요. 평생 짊어져야 할 절대 고독을 속 그의 마지막 선택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헤르만 헤세 <너도 그런 적 있는가>를 읽으며 위로 받았습니다. 안톤 체호프 <우수>를 읽으며 위로를 건네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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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사는 동안 놓쳤던
혹은 마음 두지 않아 몰랐던
생의 신비로 가득한 『정원 이야기』
세상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홀로 깊어지는 시간
감정과 사유의 세밀한 결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고독 이야기』
'정원' '고독' 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지는
대문호들의 글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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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bookworm 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yuseon_sa 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