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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울어져 걷지 ㅣ 창비청소년시선 53
김물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 서포터즈 도서제공
처음 만난 청소년 시집🎶
✨️ 나는 기울어져 걷지
✨️ 김물 시집
✨️ 창비교육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시
비틀거려도
삐딱하여도
미래를 향해 걷겠다는
다짐이자 선언을 담은
[나는 기울어져 걷지]
🏷
서점에 가면
시집을 둘러보며
가끔 골라 오는 아들
창비교육 서포터즈 두번째 협찬 도서로 [나는 기울어져 걷지]가 도착했을 때 반가웠어요. 아들의 책꽂이에 자리하게 될 첫번째 청소년 시집이 될테니까요. 개인으로도 청소년 시집은 처음이라 설렜답니다.
오로라 빛 표지부터 영롱해요.
각도에 따라 빛이 오묘하게 달라져요. 처음엔 예뻐서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는데요, 어쩌면 청소년기 보석같은 내재 역량을 표현한 게 아닐까 싶어요. 어느 방향 어느 각도로 나아가야할지 혼란스럽지만 그 모든 길이 사실은 반짝이고 있다는 걸 담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보았어요.
🏷
자아에 대한 혼란
미래에 대한 불안
끊임없이 흔들리는
청소년기의 위태로움과 불완전함은 물론
자잘한 일상과 미묘한 감정의 기류까지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는 마음과
밖을 내다보는 시선에
따스함이 기본값으로 스며 있고요.
읽을수록 편안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이유기도 하겠지요.
🗝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기억나지 않는 첫울음으로
나는 시작되었다
(중략)
지금
꼭 한 번 할 수 있는
나를 경험하는 중이다
_ 자라는 사람 中에서
📖
교실로 들어가며
나를 조절한다
오늘의 투명도 0퍼센트
내 고백을 거절한
그 애 앞에서
밝고 더 또렷하게
_ <투명도> 中에서
📖
모래를 파던 손은
미래를 파고 또 파고
그러다 어떤 빛나는 것들을 발견하고
목마른 미래에 물을 떠다 준다
입안 가득 머금고 있던 물이
깊숙이 스며들면
나는 비로소 말할 수 있게 된다
_<모래놀이> 中에서
📌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 쉰 세번째 책
2016년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 추천 완료
2018년 [창비어린이]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김물 시인의 첫번째 청소년시집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시집을 권합니다
🟡
창비교육 서포터즈로 책을 협찬받았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