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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과학자들 - 위대한 과학책의 역사
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제효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1월
평점 :

'과학'을 애정하는
'책' 덕후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
📚 책을 쓰는 과학자들
📚 저자 _ 브라이언 클레그
📚 출판 _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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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애정하시나요?
책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책을 쓰는 과학자들> 강력 추천합니다!
1. 고대 세상의 기록 : 초석을 놓다
2. 출판의 르네상스 : 책의 혁명
3. 근대의 고전 : 19세기의 안정
4. 고전을 벗어난 과학책 : 뒤집힌 세상
5. 다음 세대 : 지식의 변화
+ 위대한 과학책 150권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2500년에 걸쳐 인류에 큰 영향을 끼친 과학책과 그 책을 쓴 과학자를 조명합니다.
280여 점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들을 수록해 책을 스르륵 넘겨만 봐도 과학과 과학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책을 넘기다 눈에 들어오는 자료가 있다면 그것부터 살펴보셔도 좋고요, 연대기 순이니 순서대로 읽어 보셔도 무방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책에 수록된 <위대한 과학책 150선> 목록이 나와 있으니 관련 자료를 찾아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책은 과학을
더 넓은 세상에
전하는 주요한 방식
과학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건 '책'
⏩️ 과학 발달에 글과 책이 왜 중요할까요?
검증과 근거가 필수인 과학지식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수단으로 문자 언어 즉 '글'은 가장 적합하며 '책'은 매우 유용한 매개체입니다.
일례로 기원전 290년경 저술된 유클리드의 <원론>은 20세기 초까지도 교과서로 쓰였고, 지금도 수학에서 공리7와 증명의 기반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요. 책으로 남아있지 않았다면 과연 이같은 일이 가능했을까요?
책 한 권이 끼친 오랜 영향력 가운데 <원론>을 능가할만한 책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이처럼 위대한 <원론>의 최초 인쇄본, 사본, 라틴어 필사본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신기하고 경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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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흥미로운 건 아리스토렐레스, 아르키메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물들의 잘 알려진 업적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세한 연구와 책들까지 수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학의 역사를 연대기 순으로 나열하는 것을 넘어 이 연구들이 미친 방대한 영향들을 촘촘하게 조명합니다. 책의 표지와 삽화, 저자 이미지, 역사적 자료들을 고퀄리티로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대대손손 소장각!!!
평소 습관대로 밑줄 긋고,
흔적 남기며 읽다 곧바로 후회했어요.
종이 재질 실화인가요?
도대체 몇 그램을 쓰신 거죠?
인쇄 퀄리티는 말이 필요 없어요!
1525년에 출간된 히포크라테스 전집 속표지, 1610년에 발행된 갈릴레오 갈릴레이 책 속 달 스케치 등 분명 고대 문서임에도 고화질처럼 선명합니다.
원본을 본 적 없지만 어쩌면 원본보다 더 고퀄리티로 복원되지 않았나 싶어요. 적어도 만졌을 때 바스라질 위험은 없으니까요 :)
40권이 넘는
대중 과학서를 저술한 저자
브라이언 클레그가 일궈낸
2500년 지성의 연대기
.
서가에 꽂아 놓아야 할 아름다운 책
과학책의 역사를 통해 과학의 발전과
인류의 지적 여정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품
이 책을 읽으면 과학이 단지 전문 연구자들의 영역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지적 유산임을 깨닫게 된다.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이 책은 아름답습니다. 신비롭고 경이로워요. 반드시 서가에 꽂아 놓아야 할 책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 2025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BBK)
📌 과학의 역사를 만들어 온 '책'을 향한 헌사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순 없어도
한 권쯤 간직한 채 오래 읽고 싶은 책
고대의 과학책부터
현대 최신 과학 도서까지
세상을 바꾼 과학책과
책을 쓴 과학자들에 관한 이 헌사는
저자의 말처럼 앞으로도
인류가 발전하는 길을 환하게 비춰줄
등대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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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애정하는 '책' 덕후라면
꼭 읽어보시고 경이로움을 경험해 보세요.
◾️을유문화사 서평단 자격으로 귀한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